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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여만에 드디어 AMD에서도 폼팩터의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DDR2 메모리 모듈을 장착한 CPU의 출시로 인해 외형적인 변화는 거의 없지만, 조금 더 메모리 효율을 느낄 수 있는 사양이 완성된 것이다. AM2 소켓으로의 변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보드의 특징은 노스브릿지 칩셋의 변화와 메모리 지원의 변화일 것이다. NF4 일색이던 메인보드에서 NF5xx 시리즈로 변모하면서 다소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DDR2 폼팩터로의 전환을 꿈꿔왔다.
한동안 DDR SDRAM 보다 DDR2 SDRAM의 가격이 역전되어 DDR2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좋은 성능과 가격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두 메모리간 가격이 비슷하거나 DDR2 SDRAM이 약간 더 비싼 편이어서 업그레이드시 성능 향상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AM2 폼팩터로의 전환으로 얻어지는 이득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그리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지 모른다. 하지만, 본격적인 64비트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휠씬 얻어지는 이득이 클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AM2 소켓으로 변화하면서 MSI는 K9N NEO시리즈를 통해 K9 CPU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MSI 프로바이더를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Neo-F, Platinum, SLI Platinum등 세 종류의 보드를 출시하고 있다.그동안 유니텍전자와 MSI 제품을 같이 공급했기 때문에 구별을 하기 위해 MSP(MS 프로바이더)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MSP AS 3년 보장 스티커
간단한 내용이 기재된 후면 인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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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MSI NE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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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지원 |
AMD Athlon 64x2/ 64FX/ 64 (AM2 Soc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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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버스 |
2000MT/s (HyperTrans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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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지원 |
DDR2 SDRAM Dual Channel DDR 800/667/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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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메모리 |
4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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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칩셋 |
nVidia GeFORCE NF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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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
S-ATA I/II Raid 지원, 4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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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지원 |
USB 2.0 (외부 x 4, 내부 x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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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슬롯 |
PCI-E 16X, PCI-E 1X 2EA, PCI x 3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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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지원 |
ALC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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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지원 |
Vitesse VSC8610 10/100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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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
MS 프로바이더(http://www.everto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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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 |
90,000원(6월 초순 다나와가 기준, 부가세 별도) |
제품 스펙
제품 구성물
NEO-F의 구성물로는 퀵가이드 매뉴얼, 드라이버 설치 CD, 백패널 쉴드, IDE용 고밀도 케이블, FDD용 케이블, S-ATA 데이터 케이블, S-ATA 전원 케이블을 제공한다. 구성물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퀵가이드 매뉴얼은 페이지수나 설명에서 상세한 편이다. 다만 한글화 런칭이 안되는 면이 좀 아쉽다.
퀵가이드 매뉴얼, 드라이버 설치 CD
각종 케이블과 백패널 쉴드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색상감이 뛰어난 레이아웃을 지닌 MSI NEO-F는 한눈에 보아도 사용되는 디바이스 장치별로 색상을 구별해 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배열을 한 디자인이다. MSI 제품군이 원래 색감이 뛰어난 구성을 하고 있지마, 이번 제품에서는 이전에 보아오던 제품보다 더 화려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AM2 소켓으로의 전환은 레이아웃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사이즈가 이전 NF4 제품보다 작아져서 사용하기 케이스에 장착하기 편하고, 또한 작아진만큼 주변기기와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새 술인 AM2 CPU를 담는 새 부대인 MSI NEO-F는 규격이 달라진 AM2 CPU인 마닐라와 오를레앙을 지원할 수 있는데, AMD Athlon 64 애슬론 Dual 코어, 애슬론, 셈프론을 지원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2 SDRAM을 듀얼 채널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AM2 CPU 코어내 DDR2 지원 모듈이 삽입되어 DDR2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삽입 모듈에 의하면 최대 PC6400/ 5300/ 4200 속도를 지원하는데, 아무래도 가장 효율적인 메모리는 PC6400으로 생각된다.
백패널의 구성은 PS/2 마우스, 키보드, 패러럴/ 시리얼 포트, USB 4포트, RJ-45 랜 포트, 오디오 입출력 포트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지만, 국내 현실로 본다면 패러럴/ 시리얼 포트 보다는 USB 포트의 확장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다.
전원부의 구성
전원부는 필름형 컨덴서와 SMD 인덕터 코일, 쵸코코일의 혼합 형태로 3 Phase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발열이 많은 부분에 알루미늄 히트 싱크를 덧대 발열을 최대한 배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AM2 CPU Socket
이 부분이 핵심적으로 변화를 일으킨 AM2 소켓이다. 얼핏 보아서는 이전 939 소켓과의 구분을 확인할 수 없지만, 핀의 배열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소켓 가이드도 변화를 일으켰는데, 그동안 3개의 돌출구가 있었다면 이번 제품부터는 하나만 지원되어 기존 튜닝 쿨러 중에는 장착이 불가능한 사례가 많을 것이다.
메모리 소켓
메모리 소켓은 그린/오렌지톤으로 색상을 달리하고 있지만, 두칸의 소켓에 메모리를 장착하면 된다. 현재 최대 지원되는 메모리는 DDR2 PC6400(800MHz)로 그동안 애슬론 64의 고질적인 CPU 메모리간의 병목현상이 해소되었다. 메모리 소켓 주변에는 메모리의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필름형 커덴서와 쵸코 코일의 전원부가 위치한다.
PCI 슬롯부
PCI 슬롯부의 구성은 PCI-Express 16X 슬롯으로 기존 AGP 8X보다 두배 빠른 4GB/s의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등의 양방향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그리고 PCI-E 1X 슬롯 두 개와 PCI 슬롯 3개를 지원한다. 이번 MSI NEO-F의 PCI 슬롯부의 레이아웃의 변화에서 칭찬하고 싶은 것은 보다 PCI-E 16x 슬롯과 PCI 슬롯 사이에 PCI-E 1X 슬롯을 위치함으로써 튜닝쿨러를 장착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였을 경우에도 PCI 슬롯에 간섭현상을 주지 않아 온전하게 PCI 슬롯 세 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NF4 보드군에서의 그래픽카드 간섭 현상으로 인해 결국 두 개 혹은 하나의 PCI 슬롯만을 사용했던 사용자들도 마음껏 주변기기인 TV카드, 사운드 카드, PCI 랜 카드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North Bridge 주변부
노스브릿지 칩셋은 주로 입출력에 관련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주변에 입출력 포트들이 많이 위치하게 된다. 현재 네오-F에서 지원되는 입출력 디바이스 포트들은 USB 6 Port, S-ATA II 4 Port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무소음을 위해 노스브릿지 칩셋은 알루미늄 방열판 구조로 설계되어 무소음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S-ATA II Port, USB 2.0 6 Port
IDE Port
레이아웃의 변화에서 주목되는 것은 바로 IDE 포트로 기존 두 개의 IDE 포트의 제공에서 사용용도가 줄어든 하나의 포트는 제거되고 하나의 포트만을 지원한다.
 
VITESSE VSC8601 칩셋, ALC883 칩셋
이더넷 컨트롤러 칩셋으로 VITESSE사의 VSC8601을 장착해 10/100/1000M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한다. 사운드 칩셋인 리얼텍 ALC883은 저렴한 칩셋으로 8채널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AMIBIOS 롬 플래시, WINBOND I/O 컨트롤 칩셋
바이오스로는 AMIBIOS를 지원한다. 피닉스 바이오스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미바이오스는 저가형보다는 중고급형에 많이 사용되는 바이오스다. 입출력 디바이스 기기의 컨트롤러 칩셋으로는 WINBOND사의 W83627칩셋을 장착하고 있다.
노스브릿지 nF550 칩셋
보드의 후면부에는 제품의 서비스를 위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AM2 소켓 가이드를 장착해 휨현상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AMIBIOS
피닉스 바이오스와 양대산맥인 아미바이오스는 익숙한 피닉스 바이오스와 조금은 다른 작동법이긴 하지만, 바이오스의 내용은 대동소이한 편이다. 크게 다른 것은 별로 없으니 설정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바이오스 메뉴에서 Cell_Menu는 요근래 많이 활용되는 오버클럭을 특화한 메뉴로 입문자도 어렵지 않은 설정을 통해 오버클럭이 가능토록 한다.
어드밴스 칩셋 설정 중 메모리 설정
아미바이오스에서 사용하는 용어 자체도 약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하고 오버클럭에 관련된 메모리클럭도 제한적인 설정이냐 수동 설정인 매뉴얼 설정이냐 하는 부분 정도로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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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브릿지와 CPU간의 대역폭 설정
하드웨어 모니터
하드웨어 모니터를 통해 Cool'n'Quiet의 설정과 CPU 팬의 속도 조정을 하게 된다. 또한 하단에 위치한 PC Health 상태 정보로 현재 시스템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 준다.
PC Health 정보
셀 메뉴중 CPU 클럭 설정
CPU의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향상을 꾀할 수 있는 부분으로 200 클럭에서 최대 300 클럭까지 1MHz 단위로 수치를 지정할 수 있다.
CPU 다이내믹 오버클럭킹
CPU Dynamic OC는 이미 오버클럭의 대역폭을 결정해 놓은 메뉴를 선택함으로써 초보자들도 편하게 오버클럭의 묘미를 맛 볼 수 있게 한다. 6단계에 걸쳐 1%에서 15% 까지 지정만 하면 오버클럭은 이루어지게 된다. 최종 커맨더 단계인 15%를 적용하면 테스트 시스템의 올리언즈 3000+ 1.8GHz는 2.07GHz 정도로 오버가 되어 작동하게 된다. 지나친 오버클럭보다는 안정적인 선에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메뉴의 선택이다.
메모리 전압 설정
메모리의 전압은 앞서 메모리 타이밍에서 조정하지 않으면 기본 선택으로 설정이 된다.
MSI 로고 부팅 장면
익숙한 바이오스가 아니어서 다소 설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제공된 퀵가이드를 보면 그림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조그만 노력한다면 어렵지 않은 설정이 가능할 것이다.
AMD Athlon 64 3000+(Orleans, 1.8GHz)
오를레앙이었던 코드네임이 올리언즈로 변화를 겪은 AM2 소켓 애슬론 64 3000+는 이전 베니스 3000+과는 외형적인 면에서 그리 다르지 않다. 실제 내부에 DDR2 메모리 지원 모듈만 아니라면 그저 베니스 30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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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테스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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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MD Athlon 64 3000+(Orleans, 1.8GHz@2.26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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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
MSI NE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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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Samsung DDR2 PC4200 512MB x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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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
GIGABYTE 6600GT SP-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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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WD S-ATA II 160GB 72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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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Samsung 40X CD-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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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 |
DELTA GPS-350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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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2 Pro |
테스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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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테스트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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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MD Athlon 64 3000+(Venice, 1.8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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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
EVERTOP&DFI NF4 ULTRA CHACON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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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GEIL PC3200 512MB x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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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
REXTECH 6800GS 256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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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WD 36GB 10000RPM RA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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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BENQ DW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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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 |
SKYHAWK GM-420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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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2 |
비교 테스트 시스템
테스트 시스템은 이번 AM2에 어울리다고 생각될 만한 사양은 아니다. 실제 AM2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메모리를 현재의 533MHz보다는 667/ 800 MHz가 더 효율적임은 이미 설명한 바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PC6400을 지원하는 메모리는 그리 많지 않고 고가여서 현시점에서 가장 적당한 메모리는 DDR2 PC5300이 아닐까 싶다.
코어 센터( Core Center)
네오-F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메인보드 진단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의 전압, 팬 스피드, 전압, CPU/ 메모리 클럭등의 세세한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데, 앞서 바이오스에서 설명한 오버클럭 지원과도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상에서 오버클럭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코어 센터 중 오버클럭 설정
CPU-Z 1.34 중 CPU 등록정보
아직 CPU-Z 1.34버전에서도 제대로 된 정보의 표기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워낙 신종 프로세서이기도 하겠지만, 현재 정보는 상당히 어설픈 편이다. 특히 전압이나 애슬론 듀얼코어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면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메인보드의 정보인데,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출력하고 있는 편이다.
메모리의 등록정보
CPU-Z로 살펴본 등록정보에서 CPU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표기하고 있어 좀 더 상향된 버전업이 되면 모든 정보가 정확할 것으로 생각된다.
슈퍼파이
SUPERPI는 파이를 20번 계산한 시간으로 CPU의 성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NF4 울트라보드에서의 52초보다 4초정도 앞당겨져 CPU의 성능이 조금 더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PCMARK로 측정해 본 두 시스템간의 측정에서 사양이 약간 달라 그 전반적인 측정 점수는 좀 달라지긴 하지만, 나머지 달라진 부분만을 제외한다면 그리 큰 차이가 없을 좋은 비교 테스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PCMARK에서는 NEO-F 시스템이 미세한 차이로 우위에 있긴 하지만, 그리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시스템이 다르니 다른 제품군은 그렇다 할 수 있지만, DDR2의 성능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 생각했던 메모리 부분에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메모리 지원은 앞선 슈퍼파이와 비교해서 의미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면 역시 PC4200으로는 AM2 시스템의 성능 향상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향후 PC6400 메모리를 구입하게 되면 다시 한번 테스트해 보겠지만, 최소 PC5300 정도의 메모리에서 효율이 두드러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드라2005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면 CPU 부분에서는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메모리 부분은 앞서의 PCMARK 결과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런 전체적인 결과를 보아서는 AM2 소켓의 지원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전의 NF4 칩셋의 안정된 성능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지원은 초기 출시 제품으로서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메모리의 부분은 좀 더 빠른 제품으로의 테스트를 통해 확신할 수 있지만, 현재 단계로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지원을 보여 준다 할 수 있다.
HD_TUNE 성능 테스트
하드디스크의 테스트 결과 별다른 문제없이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NF4 칩셋에서의 S-ATA II의 지원 속도와 거의 비슷해 NF550에서도 S-ATA 지원은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AM2 소켓의 출현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과연 AM2로 갈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란 고민이 많을 것이다. 또한 현재는 AM2 소켓을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선택의 폭도 좁은 편이다. 그런 시점에 MSI와 같은 메이져 브랜드의 발빠른 제품 출시는 소비자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다.
MSI NEO-F 메인보드의 장점은 가격 경쟁력과 출시 초기 제품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9만원의 가격으로 형성된 초기 출시가는 조만간 8만원대까지 진입할 것으로 보여 NF4_Ultra 칩셋 제품보다도 저렴해질 것이고, 레이아웃의 변경으로 인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부품간의 간섭현상도 해소되었다. 또한 성능 테스트에서 보여준 결과는 그동안 신종 칩셋의 초기 문제점등을 이미 안정화시킨 것으로 보여 초기 제품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열판 구성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지금까지의 테스트로서는 메모리에 대한 완벽한 지원이 과연 어떤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요근래 DDR2 SDRAM의 경우 주종이 PC4200에서 PC5300으로 파워업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5월부터 9월까지 PC업계의 방학이라 불리웠다. 아직도 그런 경향이 있긴 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벌써 바닷가와 계곡으로 향하는 발길이 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비수기와는 상관없이 신종 제품의 출시 러쉬가 이루어져 한여름에도 더운 열기를 뿜어내는 시스템과의 밀애는 끊임이 없다. 올 여름의 데이트 상대는 AM2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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