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사용기/필테기

[필드 테스트] 세련된 MP3 - MPIO FY200 사용기

박창범

조회 : 1963
작성일 : 2003/12/31 11:47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48861
트위터    페이스북


들어가며

MP3플레이어라는 기기를 필자가 접한지도 벌써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early adapter라는 단어가 낯설던 시절 하드웨어 관련업종에 종사하던 필자는 무엇이든 새로운 기술이 시도된 제품이 출시되면 써 보고 분석해보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돛던 청춘이었다. (물론 지금은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정신없다 보니 새로 나오는 주류를 시음하 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널리 알리고 같이 즐기는쪽으로 전향하였다)

초기의 기기들과 지금의 기기는 여타의 분야들이 그러하듯,
많은 기술적인 발전과 외적인 변화를 통해, 그저 호기심을 유발시킬뿐 오디오라는 분야로 딱히 편입되지 못하고, 틈새시장의 아이 디어 상품으로 전전하던 단계를 지나
이젠 생활속에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많은 포터블기기들이 일본의 기술수준과 중국의 저가공세에 마땅한 포지션을 잡지못하고있는 현실에서 보면, 혁신적인 제품을 속 속 선보이며 MP3플레이어의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수성하고있는 국내기업들에게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써 박수를 보내고싶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초창기 벤처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며
지금시장의 판도가 중소기업의 역량을 넘어선 것이고 보면 그간의 노력이 어떠했는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지금부터 살펴볼 FY200의 제작사인 디지털웨이라는 기업도 세계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제품의 개발경력과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를 보면 이역사의 한축을 무겁게 짊어지고 왔음을 잘 알 수 있다.

제품의 성능이 거의 평준화되어있는 현실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준은 무었일까?
대략 브랜드 인지도, 디자인, 마무리의 완성도, 전원관리능력, 조작편의성, 악세사리의 제공여부와 품질, AS 및 사후지원 등 가장 기본적인 음질부분을 비슷한 수준이라 가정하고
그 이외의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렇다면 디지털웨이에서 출시한 FY200은 어떤 모양새를 가진 제품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첫인상




 

적당한 크기에, 개방된 전면을 통해 내부박스에 투명덮개로 포장된 본체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형태로 깔끔하게 패키징되어있 다.
포장의 의미가 미적인 기능과 제품의 보호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일단 촌스럽거나 경박스럽지않은 컬러와 디자인이고
무게가 가벼운 제품이라 이정도 재질의 포장이면 왠만한 충격에도 충분히 견딜수있을 것 같다.



제품의 스펙과 특징,제공 악세사리가 표기되어있고 용량이 표기되어있다. 내용이 한글로 표기되지않음을 지적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있지만, 사실 제목을 제외한 내용은 한글로 표기하기가 오히려 어색한 부분이 있으며 어차피 컴퓨터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기기인만 큼 대부분의 사용자라면 흔히 접하는 용어들인만큼 해독에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조그만 박스안에 부속물들이 앙증맞게 들어있다.  
사람들은 왜 본체 이외에 다른 부속물들을 보면 기분이 흐믓한것일까?
어릴적 명절날 선물로 받은 종합 선물세트를 개봉해보면 여러종류의 과자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 모습에 먹지않아도 포만감을 느 끼던 기억....
더구나 시중에 팔지않는 처음보는 과자를 발견하는 즐거움....아무튼 이런이유로 제품박스를 개봉하고 오골오골 무엇인가가 잔뜩 들어있으면 본인은 상당히 기분이 좋다.
다른 제품도 다를바 없겠지만 FY200에도 구매후 바로사용하기에 전혀 아쉬움이 없이 모든 악세사리가 다 들어있다.  



본체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USB케이블과 휴대의 불편을 해소하고  케이스 전면포트나 노트북등에 바로 연결이 가능한 Mini USB Adaptor 도 포함되어있다.



FY200에는 특이한 형태의 이어폰이 제공된다. 국내 이어폰중 가격대비 성능으로 인지도가 높은 Cresyn과의 제휴로 개발한 제품으 로 목걸이 형태를 제외하면 흔히 도끼2라 불리우는 AXE599와 같은 제품으로 보여진다.





목걸이 형태나 주머니에 넣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운동중에 필요한 암밴드와 벨트에 고정하는 경 우 또는 셔츠포켓에 고정하여 사용할 때 유용한 클립을 제공한다.



목걸이형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때 본체를 목에 걸기위한 넥스트랩



휴대와 보호를 위한 캐링케이스의 모습 이다. 처음엔 너무 타이트해서 넣고 빼기가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한번 끼운후 탄력이 생겨 서 다음부터는 수월하였다. 아쉬운점은 아래부분이 개폐되는 형식이 아니어서 배터리 교환이나 USB케이블을 연결하려면 다시 케이스를 탈거해야 한다는 불편함이있다.





얼짱 이라고들 하던데...




은은한 화이트의 전면과 청회색(?)의 뒷면은 모두 고급스런 광택을 지니고 있다.
제품을 개봉한후 첫 느낌은 작다, 단단해 보인다, 심플하다 라는 느낌이다.
디자인에 관한 느낌은 개인차가 많이 존재하지만 일단 조잡스럽지않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확연히 들어온다. 조금은 여성취향이랄까?
정장을 입은 날씬한 여성이 흰색 승용차에서 서류가방을 들고 내리는 모습같은 당당함과 세련됨으로 표현한다면...(유치한가?)
디자인의 컨셉이 그러하겠지만 한가지 아쉬움을 찾아보라면 포인트가 없지 않은가 싶다.
은은함속에 임팩트를 주는 어떤...원색의 로고라든지....(본인의 촌스러움은 잘알고 있다)  



이제품을 사용하기전에 먼저 디지털웨이라는 기업에관해 자료를 찾아보았다.
개인적인 습관이지만 제조사의 발자취와 조직구성 투자정보등을 보면 그회사의 미래와 새로 출시하는 제품의 대략적인 수준을 볼 수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조직구성을 보면 디자인부분에 인력과 역량이 상당히 투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디자인 진 흥원에의해 디자인 혁신에의해 매출을 현저히 향상시킨 중소기업에 선정된 적도 있으며 어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MP3 플레이어의 핵심은 패션입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의 MP3플레이어로 세계 시장을 휘어 잡을 계획입니다”라고 이야기했던 기 록이 있다.
일단 디지털웨이가 기술지향의 벤처기업의 풍토속에서 디자인을 무척 신경쓰는 기업이라는 사실은 출시된 제품에 대해 좋은 선입 견을 갖게하며 앞으로의 제품출시에도 기대를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필자는 제품을 평가하는 독특한 버릇이 있다.
전자기기란 무릇 자신의 본연의 임무, 즉 성능으로 평가받아야 하기에 기기를 작동시켜 내적인 성능을 우선적으로 판단하여야 하 기에 외관을 통한 선입관을 배제시켜야함이 마땅하겠지만 필자는 일단 조립상태와 외장부품들의 단차를 살펴보고 설계정밀도를 판단하 여 그제조사의 기기설계능력으로 제품의 품질을 예단해보는 버릇이 있다.
FY200의 경우 대단히 만족스럽다. 미적인 관점에서의 디자인이야 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좋다 나쁘다의 평가가 예비구매 자들의 정보욕구에는 애매하겠지만 일단 조립상태와 마무리의 완성도는 최상이라 평가하고 싶다.





부품과 부품이 만나는 부분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조립되어있어 어설픈 틈새가 전혀 없으며 각종 조작부는 비틀림이나 유격없 이 정확히 자기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케이스의 재질이 장난감느낌의 플라스틱이거나
개폐되는 부분역시 그러한 재질이라면, 조잡스런 느낌에 실망스러우며 사용하는 내내 흠집이나 부러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FY200은 이부분 또한 최고점을 망설이지 않고 주고싶다.
단단해보이는 질감으로 신뢰감을 주며 자동차의 도색을 연상시키는 단단하고 두꺼운 느낌의 도색과 은은한 광택이 참으로 만족스 럽다.
또한 배터리 수납부와 USB커넥터 연결부의 신뢰도는 미니기기중 드물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한다.



절대로 빠질수 없는형태로 분실을 방지하고 잭에 하중을 두지않으므로 안정적이다

조작 편의성은....



FY200은 전면에 하나의 버튼과 측면의 네 개의 조작부로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메모리형 플레이어의 경우 이미 소형경량화가 최고수준에 도달해 있는관계로 배터리와 액정 조작부, 연결부를 제외하면 어디에 더 공간이 있나 싶을만큼의 작은 크기이므로 조작버튼을 많이 설치하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조이스틱 형태를 채택하여 다단계의 메뉴를 통 해 기능을 활용한다. FY200또한 네 개의 버튼으로 직접기능을 수행하고 다양한 기능은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해결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움은 홀드스위치의 조작시 좌우이동거리가 작은데다 장력또한 약간은 헐거워서 쉽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스위치의 크기를 줄이고 옆에 하나의 조작버튼을 더두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이후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모드전환이나 음장설정등 다이렉 트로 선택전환할수 있는 조작버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일단 탄력이나 크기,위치등은 손이 큰사람도 무난히 사용할수 있다.



3라인의 정보를 표시하는 그래픽LCD는 전원을 켜기 전에는 약간 작은감이 있어서 얼마나 정보를 표시할수있을까 의문스러웠지만 상당히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글자가 작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사람이라면 가까이 보아야할지는 모르겠다.



오렌지와 그린의 듀얼칼라 백라이트를 지원한다. 오렌지색은 흰색의 본체와 잘어울려 단순함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고 그린색은 차분한 느낌을 준다.
백라이트의 작동시간은 3초간격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문제점은 30초까지밖에 점등되지 않는다는것이다.  배터리의 사용시간 을 최대화 하기위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사를 본다든가 배터리에 관계없이 디스플레이되는 정보를 보아야하는경우에는 무엇인가 버튼을 눌러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연속 사용기능이 없는 것은 불편하다 할수있겠다.



생긴것 만큼 실력도 만만치 않나?

FY200은 기본적인 MP3기능과 FM라디오, 보이스레코더와 다이렉트 인코딩,이동식 저장장치 등의 구현가능한 거의 대부분을 지원한 다.



MP3,WMA,ASF를 모두지원한다. MP3는 8-320kbps 까지 물론 VBR도 가능하며 WMA는 5-192kbps를 지원한다.  필자가 OGG파일을 사용하지 않으며 아직은 대세가 MP3인 이유로 별문제는 없다는 생각이지만, OGG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경쟁제품과 비교해 아쉬운 점이 다.



섬세한 필립스사운드 라는 제조사의 문구를 보니 프로세서로 필립스의 SAA7750을 사용하는듯하다.



조이스틱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분류로 폴더를 생성하여 원하는곡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폴더의 수 는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듣는중에도 네비게이션을 작동해 다음곡을 미리 찾을 수 있다.



6가지의 EQ모드를 지원하며 각각의 모드는 레벨조정이 가능하므로 사용자가 주파수밴드를 조절하여 자신에게 맞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다.



PURE STUDIO, CONCERT, GROOVE, DYNAMIC BASS등 네가지 모드의 사운드 이펙터가 제공되며 조이스틱을 통해 전환되지만 본체측면의 REC버튼을 길게누르면 여러단계를 거치지 않고 GROOVE모드로 변환된다. 각각의 느낌은 단어적인 의미로만 해석해도 대충 느낌이 전달 될것이라 생각한다. 한가지 의문은 왜 REC버튼으로 원터치 변환을 할때 GROOVE로 변환되게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필자의 생각은 타기기의 3D기능처럼 음장감이 필요할 때 사용하라는 이유일것으로 생각된다. REC버튼으로 모든 이펙터를 선택할수있으면 좋지 않을까 ?

이밖에도 FY200은 구간반복기능과 어학학습에 유용한 재생속도조절기능, 탐색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을 언급 하기엔 메뉴얼 수준이 될 것 같아 생략하기로 한다.



필자의 집은 아파트 단지의 위치상 다른동에 막혀 전파를 잘 잡을 수 없는 관계로 휴대폰도 한걸음 한걸음 감도가 틀려지는 형편 이고 과거 사용하던 오디오의 라디오는 안테나를 달지않으면 방송이 잡음으로 들을 수 없는 상태였기에  과연 라디오가 수신이 될까 의문이었는데 자동탐색을 시작하자 모든 주파수가 잡혔으며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하게 수신되었다.
또한 이방저방으로 이동해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주파수 밴드는 선택에 따라 모든 국가를 커버할수 있으며 한국지역은 87.5-108 khz를 스캔한다.



라디오를 청취하는중 녹음할수 있으며 녹음 품질은 SQ, HQ, SHQ의 세단계로 조절할수 있다. SQ는 일반 음질로 8khz(33kbps), HQ는 고음질 모드로 11.025khz(45kbps), SHQ는 초고음질 모드로 22.05khz(89kbps)의 품질을 갖는다.
녹음을 해본결과 라디오의 무엇을 녹음하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예컨대 정보를 저장해놓는 의미라면 음질과 관계없이 일반음질의 적은 용량이 효율적이겠지만 음악을 녹음한다면 초고음질모드 정도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HQ모드로 1분간 녹음할 경우 약 330kb, SHQ모드일 경우 약 660kb의 용량을 차지하였다.




필자는 업무상 보이스레코더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므로 특별히 기대되는 기능이었다.
FY200은 전문 보이스레코더와 다를바없는 기능들을 제공함을 스펙상 확인할수 있다.
레코딩 품질에관한 설정은 라디오의 녹음기능과 동일하며 여기에
소리가 있을때만 반응하여 녹음이 진행되고 소리가 없을땐 자동으로 멈추는 VOR기능의 지원으로 장시간의 녹음시 메모리의 효율성 을 높여주도록 되어있다.
또한 입력되는 신호를  자동으로 목표치까지 증폭시키는 기능의 AGC기능이 지원됨으로
캠코더용 마이크의 줌 기능처럼 먼거리의 소리도 가깝게 당겨서 녹음할수 있다..
테스트 결과 FY200의 레코딩성능은 일반 보이스 레코더와 다를바없이 마이크의 감도도 양호하였으며  음질도 깨끗하여 충분 히 보이스레코더로 활용할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VOR기능은 신뢰할수 없어 보였다. 감도를 HIGH로 놓고 가장 시끄러운 PARK으로 설정하여도 필자의 목소리에 항상 반응하지 못하였다.  저음이라 그런지 방에서 조용히 대화하듯 이야기하면 감지가 되지 않았다. 메뉴얼에도 기재되어 있듯  중요한 녹음시에는 이기능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결정적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위해 좋을 듯 싶다.
허나... 일상속에서 강의내용을 녹음한다거나 할땐 더할나위없이 편리한 기능이다.



다른 음향기기와 별도의 변환과정없이 스테레오 잭을 연결하여 녹음할 수 있다.
초창기 모델을 사용하던 필자의 경우 아이들 동요나 동화 테이프를 MP3로 변환하는 작업 때문에 무척 번거로운 경우가 많았다. 미 니 카세트가 없이 안방에 오디오로 듣는데 그것을 따기위해 컴퓨터를 갖다붙일수도 없고 해서 업무용 노트북을 가져와 인코딩작업을 하는등 무척 고생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저장방식은 ADPCM방식의 WAV포맷으로 저장되는데 MP3로 실시간 인코딩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큰집과의 연결 상태는....



제품에 동봉된 CD를 통해 MPIO Manager2를 설치할수있으며 이를 통해 파일 업다운과 펌웨어 변경, 메모리초기화, 로고기능, 폰트 변경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수 있다.
타 제품들의 전용프로그램과 다를바 없으며, 윈도우 탐색기와 유사한 직관적 구조이다.
프로그램의 안정성은 필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 VIA계열의 메인보드와 테스트를 하지못해 VIA의 고질적인 USB충돌 문제를 FY200에서 발생하는지 확인해볼수 없었다.

필자가 구형 MP3제품을 사용하며 가장 불편했던 것이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프로그램마저 불안정하여 타인의 피씨에는 설치할 엄두도 내지못하였고 이동식 저장장치로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하였다..
FY200을 접하고 아직 펌웨어가 아동식 디스크를 지원하지 못하고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했지만 곧 새 로운 펌웨어를 공개한다니 다행이라 생각된다.
(20003년 12월 27일자로 베타버전이 올라왔습니다. 버그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젠 FY200이 이동식 디스크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비로소 모든기능을 사용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펌웨어 업그레이드후 테스트 결과를 올리지 못해 아쉽군요)

맛있는 소리 ?



음질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평가하는데에는 무리가있고 개인적으로 체득한 경험치에 근거하여 느낌에 관한 호불호를 이야기할수 있 을뿐일 것이다.
FY200의 음질을 평가한다면 디자인과 동일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강력하고 묵직한 터프함 보다는 섬세하고 깔끔한 음색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뭉개지지않는 소리를 들려준다. 화이트 노이즈도 필자는 거의 느낄수없었다.
FY200은 좌우 채널당 6mW의 출력으로 몇몇제품이나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출력보다는 약간 작은 듯 하다. 청취 스타일이 무척 볼륨을 높여듣는 스타일인데 기존사용제품은 중간 이상이 되면 만족스런 레벨이었는데 FY200은 조금더 높여야 비슷한 느낌이었다 .
물론 소형경량화를 위해 AAA형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장시간의 작동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출력의 조절이 동전의 앞뒷면과 같 은 선택이리라 생각된다.
필자와 같이 귀가 찢어져라 듣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무관 하겠다.
실제로 필자의 와이프는 전혀 출력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엠피오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AAA알카라인 배터리로 비트레이트 128-320 사이의 음악을 볼륨 80% 정도로 재생하며 백라이트를 수시로 작동시켜 정보를 확인하고 네비게이션으로 폴더를 탐색선택하고 10여회 전원을 온오프하고 케이블을 연결하여 매니저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업다운 시키며 최대한 일반적 사용형태에 비슷하게 사용하며 측정해본결과 약 11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측정할 때 보통 최저의 소모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시작부터 완전방전될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데 필자의 생각 은 조금 다르다.
어차피 최적환경에서 최고의 사용시간은 제조사에서 스펙에 명시하고있는바(물론 확인은 필요하지만) 조금은 가혹한 사용형태로 측정하며 배터리의 소모로 인해 음질이 저하되는 순간까지의 작동시간이 체감적인 사용시간으로 유용한 데이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FY200은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와는 달리 눈금 하나가 남은 상태에서도
새 배터리 들고 교환할 준비하고 있는 사람 무색하게 오래 버티며 음질의 저하가 없었다.
강력한 스테미나를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AAA형 배터리 하나로 10시간 이상이면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지도 모르지만....

FY200에는 목걸이형 이어폰이 제공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Cresyn과의 제휴로 개발한,  AXE599에 목걸이 형태를 추가한 제 품이다.  
상당히 착탈이 편리하며 본체와 동일한  흰색에 케이블도 천으로 씌워져 깔끔하다.
처음에는 주렁주렁 달린줄을 어딜 잡아야할지 어색했는데, 사용해보니 잘 엉키지도 않고 나름대로 편리하다. 그러나 보관하기 불 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목걸이줄 까지 포함되고 부피가 크고 천으로 씌워져 뻣뻣한데 일반적인 이어폰은 줄을 감아 보관하면 간편하지 만 이것은 줄을 감기도 애매하다. 이어폰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이어폰의 성능을 살펴보면,
일단 착용감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긴 막대형태 때문인지 아니면 유닛주변의 디자인이나 무게가 문제인지 귀 에꼽으면 잘 고정이 되지 않고 장시간을 사용하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정도로 불편하다.
이것이 사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어폰의 삽입 형태에 따라 소리가 전혀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이어폰이 대충 귀에 꼽아도 언제나 비슷하게 삽입되어 특별히 변화가 없는데 비해
번들 이어폰은 귀에 꼽을때마다 위치가 틀려지며(위치를 잡기도 힘들다) 사용중에도 쉽게 움직이므로 지속적으로 위치를 다시 잡 아줘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필자의 귓구멍이 특이하게 생긴 탓일까?



고가의 이어폰과의 조합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궁합을 고려하고 최적화되어 출시되었으므로 FY200과 번 들이어폰의 조합은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그러나 2% 정도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었일까?
약간은 답답한 느낌이다. 치고 나가지 못한다는 그런 느낌....
FY200의 출력이 부족해서인가를 생각해보며 과거에 사용하던 정체불명의 이어폰으로 교체하고 들어보았다.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 었다.
강한 저음과 시원하게 치고나가는 음장감이 다르다. 분명 더 싸구려제품인 것 같은데....
일단 에이징을 조금더 해본후 판단할수 있겠지만 번들이어폰과 동일한 제품인 일명 도끼2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제품임 을 감안해보면 번들이어폰에 관한 평가는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나가면서...



몇일간 애착을 갖고 테스트를 진행해본 느낌은....
FY200은 뛰어난 디자인과 깔끔한 마무리로 첫인상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사이버틱한 디자인과 반사재질등을 사용하며 톡톡튀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쟁제품과 달리 은은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됨이 호감을 갖게한다.
솔직히 정장차림에 목에걸어도 어색하지않을제품이라는 광고카피를 권하고 싶기도 하다.
기본기능에 충실하며 다양한 부가기능 또한  멀티기기의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질좋은 악세사리는 가격대비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제조사에서는 여러매체를 통해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보상판매나, AS 5일 보증제를 시행하는등 소비자들의 니드 를 잘 반영하는 기업이라는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의 출시제품에도 기대를 가져본다.
   
개선할점 또한 언급하자면....
자주사용하는 기능을 메뉴를 찾아들어가는 방식이 불편하다.
MP3, 라디오, 레코더 기능의 전환이나 곡반복 기능등 순간적인 선택이 필요한 부분은 독립된 버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홀드스위치의 모양과 크기가 적절치 않고 스위치가 느슨해 쉽게 설정이 풀려버리는 부분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수백곡을 재생해보는 와중에 불규칙하게 몇회정도, 새로운 곡이 시작하기직전 이전곡의 끝부분이 잠깐 재생 되는 특이한 현상이 있었는데 원인을 알수가 없었다.
아마도 펌웨어의 문제인 듯 보이는데,
27일자로 새로운 펌웨어의 베타버전이 발표되었으니 빨리 안정화되어 정식버전이 발표되길 기대해 본다.



필드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디지털웨이와 베타뉴스에 감사를 드립니다.
  1
 
박창범 님의 다른글 보기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추천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 하실 수 있습니다.
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추천제안내
좋은 게시물에는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추천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경품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김성민 (dha8227) /  2004-01-01 16:0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음악 생활을 제가 더 많이 해온거 같아서 몇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속의 "과거에 사용하던 정체불명의 이어폰" 은 크레신(리멕스, 신우음향)이라는 우리나라 기업에서 파나소닉, 빅터(JVC)에 oem 공급을 하였고 현재는 켄우드에 도끼, 클립형 이어폰을 oem 공급하고 있군요.
그리고 불과 2~3세대 전의 MP3플레이어 시장의 번들이어폰을 독점 및 장악 할 정도로 가격과 성능을 만족한 녀석입니다.탄탄한 저음과 약간 묻힌듯한 중음, 뛰어나진 않은 고음 해상력을 지녔지만 리테일 시장엔 7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가격대 성능비론 거의 최상급이라는 칭호를 지닌적 있습니다)
하지만 도끼2는 1세대 전에 출시한 도끼1의 탁 트인 중음과 고음, 저음을 모두 강조한 음에서 도끼1의 문제점이라 지적된 유닛크기와 저음을 개선시키려 한 나머지 중음과 고음이 묻히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도끼1은 유닛의 크기가 작아서 저음부분이 많이 새어나갔습니다)
뭐 하루라도 많이 음악생활을 해온 사람이 잠시 아는척 한거니 태클 환영입니다^^
  김성민 (dha8227) /  2004-01-01 16:0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리고 전형적으로 도끼 이어폰 시리즈는 유닛부분이 완벽한 "원형" 이어서 한쪽이 살짝 튀어나온 인체공학적 이어폰에 익순하신 분들껜 상당히 안좋은 착용감으로 지적될수 있습니다.
사용기/필테기
  아틀란/파인드라이브 외 바이럴 의심 게시물은 모두 삭제조치합니다. 2 감자나무 7 14.01.22 10081
  동영상 업로드 방법 안내 1 감자나무 11 10.02.10 19937
  정보공유 통합게시판 이용안내 (09.09.02 수정) 2 감자나무 2 08.08.12 16996
28485 개인사용기   가성비의 정석 잘만 MegaMax 700W 파워서플라이 찐호빵 0 20.04.08 10
28484 필드테스트   휴대성 좋고 빠른 전송속도 ADATA SC680 외장SSD 240GB C타입 스파이키 0 20.04.08 12
28483 필드테스트   아이구주 ssonny No.7, 미들타워 케이스 섹토이드 0 20.04.08 11
28482 필드테스트   최신 WiFi6 802.11AX 넷기어 와이파이6 무선 공유기 RAX20 스파이키 0 20.04.08 12
28481 필드테스트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일체형 수냉 쿨러 사용기 타락천사 NO.1 0 20.04.07 14
28480 필드테스트   오버클럭 가능한 게이밍CPU - 인텔 I5-9600KF 커피레이크-R 찐호빵 0 20.04.07 11
28479 필드테스트   로지텍 아스트로 A50 Wireless 무선 게이밍 헤드셋 리뷰! 오베르뉴크로나 0 20.04.07 23
28478 필드테스트   맥스틸 RATIO RM11 Neoo 0 20.04.06 26
28477 필드테스트   PoE 편한설치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클라우드 아루바 Aruba Instant on AP11 무선.. 스파이키 0 20.04.06 22
28476 필드테스트   와이파이 6 지원 넷기어 RAX20 유무선 공유기 진이파더 0 20.04.06 25
28475 필드테스트   가성비파워 잘만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사용기. 에르메스삼삼 0 20.04.06 36
28474 필드테스트   WD Blue SSD SN550 VS WD Black SSD SN750 간단 비교하기 아리마퐁퐁 0 20.04.05 33
28473 필드테스트   팬을6개나줘? RGB 컴백 - 잘만 N5 TF 케이스 리뷰 deeplyshocke 0 20.04.05 35
28472 필드테스트   실 성능좋은 가성비 RGB CPU수냉 , 쿨맥스 AID W240 aRGB 2열 deeplyshocke 0 20.04.05 29
28471 필드테스트   MSI PC케이스, MSI MAG 포지 101M 타락천사 NO.1 0 20.04.05 30
28470 필드테스트   WiFi6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RAX20, 기가인터넷에서의 속도는? soohan 0 20.04.04 26
28469 필드테스트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 하였습니다 soohan 0 20.04.04 23
28468 필드테스트   3- 고성능 클라우드AP ! HPE Aruba Instant on AP11 무선 AP MichaelR 0 20.04.04 28
28467 필드테스트   2- 고성능 클라우드AP ! HPE Aruba Instant on AP11 무선 AP MichaelR 0 20.04.04 20
 1 [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