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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114094] 소프트 웨어는 꼭 정품을 써야한다!!!!! (?)


허접프로그래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492
작성일 : 2008/08/19 18:2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66&num=1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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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반론글로 작성합니다.

우선, 돈을 주고 소프트웨어를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돈을 내고 종이를 사는 일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내고 망치나 못을 사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내고 지하철을 타고, 돈을 내고 옷을 사지요.

즉, 무엇이든 우리가 사용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누구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득을 보면서도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이 바로 소프트웨어와 문화적인 컨텐츠 들입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중국 등의 몇몇 나라에 한정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PC가 있기 전, 펜과 연필 등으로 종이에 글을 쓰고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때 펜과 연필을 돈 주고 사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더 싼 값에 더 좋은 제품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았겠지요.

시대가 변해서 타자가기 나왔을때, 연필이나 펜 보다 더 높은 생산성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지불하고 타자기를 구입했습니다. 학생들은 타자기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들여 타자기를 살 생각을 하지 않았고, 상업학교 등의 교육시설에서 타자기를 사용하여 실력을 키우고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워드프로세서가 나왔습니다. (PC 소프트웨어가 아닌, 프린터와 간단한 편집기능이 합쳐진 워드프로세서를 말합니다) 이것 역시 공짜로 사용한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당연히 돈을 주고 워드프로세서를 샀고, 워드프로세서를 도입해서 더 빠른 시간에 더 품질이 좋은 출력물을 얻을 수 있었고, 한번 작성한 문서를 여러차례 출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굳이 워드프로세서를 사지 않았고, 워드 프로세서를 필요로하는 사회인은 어느 정도 부담이 되었어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불법복제를 통해 사용합니다. 그걸로 레포트도 만들고 문서작성도 합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비싸서 살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정말일까요?

오픈오피스나 스타오피스, 띵크와이즈 오피스 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공개용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MS 워드, 아래한글 등의 유료, 상용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은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돈을 주고 쓰고 싶지는 않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불법으로 복제해서 쓰기 때문에 그것이 불법이라는 생각이나 죄책감도 들지 않는다는 얘기겠지요.

그러나, 누구나 다 불법을 저지른다고 해서 그것이 올바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투자되는 비용은 적지 않습니다.

월급 300만원을 받는 프로그래머가 3달동안 만든 소프트웨어라면 그 비용은 천만원에 가까울 겁니다. 물론 실제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프로그램들은 월급 3백만원 짜리 프로그래머가 아닌 훨씬 고비용의 프로그래머들이 한두명도 아닌 수십명,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이 적어도 몇달, 길게는 몇년 이상을 투자해서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그 소프트웨어의 가치는 수억, 수십억을 홋가하는 것이 당연하고, 불법복제 사용자는 그런 고가의 제품을 도둑질해서 쓰고 있는 것이죠. 충분히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윈도우가 비싸다면 공짜인 리눅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포토샵이 비싸다면 김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MS 오피스가 비싸다면 오픈 오피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리눅스는 익숙하지 않아서 못써요... 라고 하신다면, 윈도우즈를 익힐 시간 정도를 리눅스에 투자하셨다면 충분히 익숙해지셨을 겁니다. 

최소한, 불법으로 복제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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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웃자 (jinnei77)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0 11:0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불법복제를 해서라도 한글이나 MS워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기관들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이죠...파일의 호환성을 위해서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하는 어려움...
그리고 컴맹에 가까운 분들은 보통 책이나 학원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배우려고 하는데 그런 오픈 프로그램은 그런 강의와 책조차 거의 전무하다고 볼수 있죠..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0 21:38/ 자국/ 신고/
한때 한글, 워드가 1만원씩에 판매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가격이 비싸서 정품 구매를 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가격이 싸도 정품을 사지 않는 사람들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워드 정도의 사용을 위해서 학원을 다니시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것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자연히 가르쳐주는 학원, 서적들도 늘어나기 마련이지요...
  phose (gracephose) /  2008-08-20 12:5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당연히 불법은 해서는 안되지만
시장 점유율 및 독점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ms office를 사용 안하려고 해도 이미 모든 문서 및 사용자가 offic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체에서 그런 위치를 이용해서 악용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습니다.
교육을 해야 하는 학교 및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 및 무료로 제공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0 21:40/ 자국/ 신고/
몇번 말씀 드렸지만... 학교 및 학생에게는 아카데미 버전이 따로 제공됩니다. 일반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지요. 개발툴 같은 아주 고가의 제품의 경우에는 학교에 무상공급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0 22:5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 정품만을 사용하냐고 물으면 그렇지는 않다고 부끄럽게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정품을 구입하는가보다는 여러가지 선택의 기회를 줄수있는 사회인가?가 더 궁금해집니다.

굳이 상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대부분 기본이 되는 통합 규격안에서 훌륭히 쓸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요. 예를들어 office대신 쓸 수 있는 openoffice라던지 pdf작성에는 adobe acrobat을 사용하지 않아도 파피루스의 pdf pro 4 free라던지 LaTAX를 사용해도 되고 말이죠.

그러나 그 기준이 되는 규격에 좀더 살을 붙이고 틀을 만들고 부수어가며 여러가지를 제공하는데 상용어플리케이션들이 취하는 방식이지요. 그차이가 나중에 현격히 벌어져 위 프로그램들로 작성한 파일들을 다른 곳에서 여는것이 힘들어지고 전혀 다른 내맘대로 독자규격(pptx xlsx)을 내놓게 이르죠.

문제는 이상황에서 요구하는 것이 하나로 정해져 있다는겁니다. 물론 중간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하나로 통합하면 다른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필요하지 않으며 능률이 오를수는 있다는 점입니다마는 그로인해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에 문제가 생기고 특정프로그램의 독점 및 불법 사용이 늘어나는게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타사의 프로그램을 논하지 않더라도 자사의 상위버젼과 그이전버젼과의 문제로 많은 곤욕과 적자를 본 한글과 컴퓨터의 아래아 한글 이 그 예죠..



사실 까라면 까야하고 알아서 기어야 하는 입장이 학생인 신분에서 교수가 hwp파일로 내놓아라 하면 내놓아야하고 pptx로 내놓으라하면 내놓아야 하는 입장이죠. 국가도 말합니다. 탈 MS, 우리소프트웨어를 씁시다. 그러나 정작 비용문제와 혼선문제로 내부에서는 다른 형식으로 호환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안된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아이러니 일 수 밖에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0 23:25/ 자국/ 신고/
확실히....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그런 소프트웨어의 편중을 막기 위해서도 소비자들의 오픈소스 활용 같은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01/ 자국/ 신고/
기형적인 현상황을 뒤집을 능력도 뒤집으려는 노력도 없는 국내에서는 솔직히 조금만 달라도 '남'취급하고 멀리하려고 하는 터라 솔직히 교수들조차 뭐를 써서 작성하라고 요구합니다.

물론 교수들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만드는 사람은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기에 당연하다고 할수 있으니까요.

무료 소프트웨어를 두고 유료 소프트를 구입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뿐더러 그프로그램에 길들여지는 자신에 가끔 두려워져만갑니다..(WINDOWS...)

쓰고보니 또 늘 전혀 다른 이야기로 논제가 흐려지는군요.
그냥 지나가는 잡설이거니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3:33/ 자국/ 신고/
말씀하시는 내용은 공감합니다. 다만, 그렇게 말하는 교수들에게 한마디 정도는 자기의 주관을 얘기할 수 있는 풍토가 아쉬울 뿐이죠.

제 회사 동료 중에는, 학교에서 C로 만들라는 과제를 델파이로 코딩하겠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름 성적도 좋았던 것 같더군요.

현재의 상황은 바꿀 수도 있고,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낙타먹다 (asto2020) asto20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04:1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직도 815 사용하는 1인....
워드나 오피스류는 거의 국민프로그램인데 가격대가 너무 높음...
  미사키 (misaki) /  2008-08-21 04:4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솔직히 가장 짜증나는게 공통 포맷이 아니라서 프리웨어 프로그램으로는 열 수 없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게 한글이죠-_- 제겐 전혀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한글로 된 문서파일을 단지 "보기 위해" 한글을 사야하는 불합리함.... 짜증나죠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프리웨어입니다
포샵조차도 그림판 사용법을 익혀서 그걸로 대체하고 있는 판인데
어거지로 한글이나 오피스를 사야한다면 차라리 그냥 불법 쓸랍니다
어차피 한글이나 오피스를 문서작성용도 아니고 그냥 뷰어 용도로 밖에 안쓰니까요
허접프로그래머님이 하는 말은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만 현실은 너무 도외시 하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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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글, 워드가 1만원씩에 판매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가격이 비싸서 정품 구매를 하지 않았을까요?? 결국, 가격이 싸도 정품을 사지 않는 사람들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워드 정도의 사용을 위해서 학원을 다니시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것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자연히 가르쳐주는 학원, 서적들도 늘어나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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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돈주고 샀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단순 뷰어용도 이외에는 전혀 쓰지 않습니다만 단지 그걸 위해서
5~6만원... 오피스의 경우는 10만원이 가볍게 넘어가는 액수를 과연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쓸 정도로 컴에 능숙(?)한 사람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PC119 같은 제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사업이 의외로 매우 잘나가는 이유 중 하나죠
더불어서 굳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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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말씀 드렸지만... 학교 및 학생에게는 아카데미 버전이 따로 제공됩니다. 일반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지요. 개발툴 같은 아주 고가의 제품의 경우에는 학교에 무상공급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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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학생이 아닌 경우는 대체 어찌해야 합니까? 더불어서 일반가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하더라도 위애서 말한 경우 같은건 어찌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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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런 소프트웨어의 편중을 막기 위해서도 소비자들의 오픈소스 활용 같은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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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선 단지 "딴건 영어라서 모르겠다"라는 이유만으로 알집을 사용하는 사람이 쌔고쌨습니다
압축 프로그램들에 사용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영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소비자들의 오픈소스 활용은 물론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는데
오픈소스 활용 얘기를 꺼내시는 것은 무척이나 공허하게 들리네요
물론 일정 수준 이상에 오른 소비자에게 그런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쓰는건 상당히 쉽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자신이 자주 쓰는 계통의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힘들죠
그런데 자기 혼자서 윈도우 하나 못까는 사람들에게 그걸 요구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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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내용은 공감합니다. 다만, 그렇게 말하는 교수들에게 한마디 정도는 자기의 주관을 얘기할 수 있는 풍토가 아쉬울 뿐이죠.
제 회사 동료 중에는, 학교에서 C로 만들라는 과제를 델파이로 코딩하겠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름 성적도 좋았던 것 같더군요.
현재의 상황은 바꿀 수도 있고,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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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과 성적이 모든걸 결정하는 사회에서 상당히 무리한걸 요구하시는군요
받아들이는거야 교수 나름이긴 합니다만 학생도 만의 하나를 고려 안할 수가 없죠
물론 "확실한 결과물"을 내놓는다면야 다른 문젭니다만....
그럼 뭐하러 그런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학생을 하고 있습니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3:34/ 자국/ 신고/
으음...;;; 답변을 드리자면... 우선 한글의 경우는 한글뷰어가 따로 있습니다. 단지 보기만을 원한다면 그걸로도 충분하겠지요. 물론 공짜입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3:35/ 자국/ 신고/
요즘은 컴맹이라도 간단한 인터넷 검색 정도는 누구나 다 할 줄 압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는 그렇더군요.

결국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못쓰는 것은 그런 것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몰라서이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존재를 알기만 한다면 사용할 사람은 많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3:38/ 자국/ 신고/
학생이 아닌 사회인이라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기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요?

그리고, 각종 오피스툴을 사용하지 않지만 단지 뷰어로만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경우라면 굳이 오피스를 사실 필요 없이 오피스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되지 않나요? MS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데요.

단지 뷰어로만 사용하신다면 더더욱 불법복제를 하실 필요가 없는 거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3:41/ 자국/ 신고/
으음...;; 포토샵은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고, 오피스도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는 사람이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할 줄 모른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건 이해가 안가는데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는 법도 없고, 전문 소프트웨어들의 경우 어차피 한글화가 안되어 있는 제품들이 더 많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예 프로그램을 설치할 줄 몰라서 컴퓨터 살때 깔려있는 프로그램만 쓴다는 사람이라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요는, 불법복제를 당연시 하기 때문에 오픈소스를 고려하지 않는 풍토가 문제라는 거였습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3:44/ 자국/ 신고/
글쎄요. 저는 교수님들을 존경하는 편이었지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무조건 '까라면 까는' 일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 이걸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교수님과 의견이 다르다면 의견제시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사회생활 하면서 상사가 불합리한 것을 시키면 무조건 하실 생각이신 건가요?

결과물에 대해서 책임이 적은 학생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4:34/ 자국/ 신고/
두분다 맞는 말이라 생각됩니다마는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상용소프트웨어라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접근하기 힘든 프리웨어와 상용 소프트웨어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영어라는 이유에서 무작정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그러한 이유뿐 아니라 "인지도"에서 밀리는 셈이죠.

솔직히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습니다마는 VGA가 뭐냐 라데온이다, 새비지다 하면... 그게뭔데? 쓰레기 몰라 그런거.. 라는 식의 답변을 받는 경우도 있었죠. 그 인지도라는거 일반인에게는 크게 와닫는 것도 있고 일종의 편견이 있습니다.

익숙하니까, 관련자료도 많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쓰니까 이거 이름 들어본적 있으니까 이게더 좋을거야 나도 이거써야지..라는 식으로 말이죠.
일반인의 접근 방식 생각하는 방식을 고려한다면 그런부분에서 허접프로그래머님의 말씀에는 다소 어려운 전제조건이 붙어있는셈이죠.

그러나 미사키님이 하는 말이 옳아보이지는 않네요. 허접프로그래머님 말마따나 최근들어 많은 업체들이 독자규격을 위한 전용뷰어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걸이용한다면 굳이 상용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사용할 이유는 없어질듯 싶습니다.

물론 전문적인.....고가의 상용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또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미사키 (misaki) / 2008-08-21 16:09/ 자국/ 신고/
허접프로그래머//한글과 오피스 뷰어는 이미 쓰고 있지요. 안쓸리가 없잖습니까-;;;
하지만 뷰어의 존재를 모를때는 어쩔 수 없이 깔아서 뷰어로 썼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쓰는건 단순히 존재 자체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알아도 안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거 깔았다가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무지에서 오는 공포로 말이죠
게다가 윈도우라는 놈이 워낙 오묘하다보니 정말로 그렇게 잘못되는 경우도 있긴 하고요-;
그리고 의견제시 하는거? 당연합니다
논리적으로야 당연히 그 말이 맞는데 실제로는 그 말이 먹혀들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다는건 왜 모르시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
상사가 불합리한걸 시키면 무조건 할거냐고요?
한번 안하고 개겨보십시오. 그 후에 얘기하도록 하죠
직접 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시는 분인것 같으니까요
제가 하는 말이 논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압니다만
현실적으로 산재해있는 문제점들은 도외시 하고 논리적인 올바름만을
따진다고 해서 불법 복제가 줄어들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군요
물론 전 이미 안쓰고 있습니다.
NoBody@NoWhere (Nobody0) / 2008-08-21 18:44/ 자국/ 신고/
공개 프로그램(공개라고 다 오픈 소스는 아니죠)과 어둠의 경로용 크랙과 어느게 더 무섭나요?

세상이 논리적이지 않다고 나도 그런다는건 별로 잘하는걸로 생각되지 않는군요. 헛소리 하는 상사한테 네네 하다가 따라오는건 공멸뿐입니다. (저는 거기까지 해 보고 이야기 하자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영어가 장벽"이라면 GG. 뭐 술배가 나온 사람도 해변 가면 헌팅 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어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9:08/ 자국/ 신고/
미사키//안하고 개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서로 협의점을 찾아가보자는 얘기지요. 논리적으로 말해서 안통한다면 어쩔 수 없죠. 계급이 깡패니까요.

그러나, 말해봐서 안되는 것하고, 말도 안해보고 지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은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직접 몸으로 여러차례 겪어봤습니다. 나이도 적은 편도 아니고, 사회생활만 10년 넘게 해왔으니까요. 제가 겪어보고 행동해 왔던 것에 비추어 얘기했던 겁니다. 이래뵈도 나이가 제법 많은 편이라서요....(30대 중후반이네요 벌써...ㅡㅡ;;)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논리적인 생각과 올바른 태도가 우선된다면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가 살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입니다.
미사키 (misaki) / 2008-08-22 3:00/ 자국/ 신고/
NoBody@NoWhere//잘한다고 한적도 없는데요?
헛소리 하는 상사한테 네네 하고 무조건 따라가다 공멸하면 그건 병신이죠
그런데 면전에서 대놓고 반론 제기하다가 찐빠먹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괜히 말 안통하고 꽉 막힌 인간에게 논리적으로
반론하려다가 새되는건 더 병신짓이라고 하고 싶은 겁니다만?
그런데 비아냥대듯이 비유하는게 참 네가지가 없어보이는군요

허접프로그래머//네. 계급이 깡패죠. 불행히도 계급이 깡패인 경우가 아닌 경우보다 많고요
하급자 입장에서는 알아서 몸사릴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는 이야깁니다
저도 참 유들유들하지가 못해서 알면서도 말해보는게 우선이고
그덕에 피본게 꽤 있는데도 못고치고 있죠
하긴 고쳤다면 쓸데없이 덧글 논쟁이나 하고 있지도 않겠지만요
30대 중후반이면 저보다 2~3살쯤 더 많으실것 같습니다만
저도 님처럼 행동하고 말해왔지만 불행히도 극복이 안될 경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불법 복제라면서 무조건 비난만 할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여부와 제대로 된 저작권 교육이 우선이라는 얘깁니다
물론 그렇다고 현재의 불법복제 실태가 당장 고쳐지진 않겠죠
하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개선이 안되는데
덮어놓고 비난하고 단속만 한다고 불법복제가 막아질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21 15:3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셸머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나름 컴퓨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요.

그러나 그렇기때문에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소스를 알려야 하고, 불법복제를 이용하기 보다는 올바른 소프트웨어 사용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가이바 (kimgyver) /  2008-09-12 11:4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소프트웨어의 불법사용? 글쎄요. 저는 불법적인 사용은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라면 불법을 저지르도록 방치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만들 때 불법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만들면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기술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불법을 조장하는 겁니다. 왜냐고요? 정품 파는 것보다 불법단속해서 버는 이득이 더 많다는 얘깁니다.

인터넷을 예로들어 볼까요? 초기 인터넷이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할무렵에는 지금 만큼의 정보라 불리만한 데이타가 많지는 않았지만, 거의 다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사실 이게 인터넷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기본정신이죠. ' 모든 자료는 공유되어야 한다' 입니다.

그런데, 80년대 들어오면서부터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소위 '저작권'이라는 명목으로 사용을 제한한 겁니다. 결국 저작권은 일부 잘 사는 나라를 위한 것이지, 아직도 G8 정도에 들지 않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그냥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모양새는 마치 자국의 업체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또는 개발업체를 보호해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미국 등 선진국의 압력에 꼼짝 못하고 있는 상황 인 것입니다. 또 그 사용처가 개인이 아닌 기업체에게만 한정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정말 불법이라면 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왜 불법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단속이 어렵다구요? 그건 핑계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기업체 단속할 때 영장 들고가서 지들 맘대로 하잖습니까? 가정집도 수색영장 들고가면 아무도 뭐라할 수 없습니다. 과도한 수사라구요? 기업에는 당연한거고 가정집은 과도한가요? 그런 잣대는 없죠. 다들 자기들 편한대로 적용한다는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컴퓨터를 공부했고 프로그램밍도 하지만, 남들이 못 쓰게 하려면 얼마든지 미리 손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안 하는 것 뿐이죠. 그런 부분에 투자하면 얼마든지 자기 제품을 보호하면서 물건 팔아 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면 물건이 안 팔린다는 것이죠. 왜요? 비사니까. 그러니 그냥 불법을 저지르게 하고 단속해서 눈 먼 인간들 잡아내면 그냥 정품 필 때보다는 더 많은 이득을 얻게 된다는 겁니다.

그럼 공무원들은 불법으로 사용하는 걸 왜 묵인하냐구요? 공무원 단속했다가 회사 문닫을 일 있습니까? 또 뉴스에서도 그냥 밖으로 보이기 위한 것이지 실제로 공무원 단속해서 형사처벌 받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있으면 말해보시죠.

결론적으로 모든 소프트웨어(데이타)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걸 막으려면 기술적으로 차단을 하던지 그렇게 할 기술력이 없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는 겁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0-14 10:1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김가이바 님의 의견은 상당히 극단적이로군요.

제가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어플리케이션들은 거의 만들지 않고 기업 대상의 프로그램을 주로 만드는데, 그 이유는 패키지를 만들때 복제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프로텍션 방식은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것이라도 결국 뚫립니다.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서 열심히 머리를 짜내서 복제가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일 뿐, 프로그래머가 생각하는 수준은 해커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프로텍션이란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도 불법복제를 막기위해 노력하다보면, 프로그램 개발보다 복제방지 장치를 만드는 것이 더 시간과 인력과 자본을 들이게 됩니다.

이건 본말이 전도된 것 아닐까요?

기술적으로 차단은 불가능하고, 기술력이 없으면 내가 고생해서 만든 것을 남들이 마구 쓰도록 만들라는 말입니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이념이나 정신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것들 중에도 공개로 풀어놓은 것들도 좀 있기도 하고요.

그러나, 노동의 댓가를 바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노동의 댓가로 만들어진 상품을 거저 가지려고 하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이런 간단한 것을 설명드려야 하는 풍토가 더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공부했고 프로그래밍도 하시는데 남들이 못쓰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실 수 있으시다고요...??? 그렇게 만드신 프로그램을 하나 보내주시면 제가 일주일 내로 복제방지를 해제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디스어셈블해서 코드를 따라가다보면 풀리지않는 복제방지코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이 얼마가 걸리는지가 문제지요.

시스템에 대한 오해가 상당히 심하신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저같이 영세한 개발자, 개발업체는 불법복제에 투자할 능력이 없어서 못합니다. 그리고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을 할 수 있는 것도 메이저급 회사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현실을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공무원은 불법복제 프로그램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정부돈으로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것이니까요. 적어도 대기업, 관공서 정도는 거의 100% 정품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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