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4850과 4870을 필두로 한 AMD의 대 약진의 한해였다고 보여집니다. 38XX 버전때부터 보여진 3D 성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의 조화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엔비디아를 확실하게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한때 엔비디아의 가장 큰 우방이었던 XFX가 AMD의 칩셋을 이용한 그래픽카드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갤럭시와 알바트론마저 AMD 그래픽카드를 제작하기로 함에 따라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만을 생산하는 업체는 EVGA와 Zotec, 단 두개의 업체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엔비디아의 위기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AMD는 3XXX, 4XXX 대의 기세를 몰아 새로운 870 GPU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고, 이의 출시 역시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보다 빠르게 출시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되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전통적으로 게임에 강했던 엔비디아는 아직도 시장에서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올 한해의 그래픽 카드 시장의 주권을 누가 쥐게 될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플래그십의 최고성능의 자리를 되찾은 295 그래픽카드와 단일 GPU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285 그래픽카드의 출시로 AMD와의 성능 경쟁에서는 우위를 되찾은 모습입니다만, AMD의 발빠른 가격인하 전략으로 인해 어느 정도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또 AMD는 2009년 1/4분기에 40나노 공정의 RV740/790 GPU를 준비하고 있어서 더더욱 엔비디아의 대응책이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