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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위조 프로세서 유통을 막고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사 CPU에 홀로그램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에서 6만개의 리마킹된 AMD CPU가 발견된 바 있으며 중국과 독일 지역에 이미 리마킹된 프로세서가 100만개가 유통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MD는 위조 프로세서 유통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왔었다. http://images.kbench.com:8080/kbench/article/2005_01/k26726p1n1-s.jpg
박스품에 부탁되는 3D 홀로그램은 박스의 왼쪽 모서리에 붙여지게 되며 해당제품은 애슬론64 FX, 애슬론64, 셈프론, 옵테론 프로세서이다. AMD 코리아는 이외에도 정품 스티커를 붙이고 ARS 전화를 통해서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있다.
홀로그램은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프로세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확인하기 위한 것이지만 문제는 역시 정교한 홀로그램도 귀신같이 복제하는 업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쿨러나 설명서, 포장 없이 프로세서 단품으로 유통되는 트레이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지만 상당수가 위조품이거나 불량품일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편 박스품의 경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발견된 사례에서 프로세서 박스품과 설명서, 품질 보증서까지 그대로 복제하고 홀로그램도 일반인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복제품이 유통된 바 있다.
최근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제품으로 위조한 쇳덩어리의 경우 시리얼 번호까지 국내 공식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 정품으로 인식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나 과연 가짜 프로세서를 막기 위한 프로세서 업체들의 각종 대책이 실질적으로 큰 효험을 거두지는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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