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피커 추천!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
컴퓨터를 통해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비디오 플레이어나 게임기가 필요 없다. 그래서 그런지 컴퓨터를 구매할 때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에 신경을 쓰는 사용자들이 많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의 경우 영화, 게임, 음악을 즐기는데 있어서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스피커> 이다. 대부분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컴퓨터 스피커>는 최대한 저렴하게 단지 소리만 전달해주면 된다는 식으로 스피커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나마 최근에는 컴퓨터 스피커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PC스피커> 전문 브랜드가 많은 제품을 수입 유통하면서 스피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시스템을 구성함에 있어서 자신의 사용목적에 맞게 각 부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피커 또한 마찬가지로 현재 주거환경 및 사용빈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영화감상,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스피커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하게 되면 시각적 만족도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협소한 공간에서 스트리밍, 음악 감상 등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저렴한 가격에 풀레인지 유닛이 적용된 아담한 사이즈의 스피커가 제격이라 할 수 있겠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캔스톤 어쿠스틱(www.canston.com)>에서 선보인 2.0 채널 미니 북쉘프 스피커 <LX-2000 메를린(Merlin)>은 공간 활용능력 뛰어날 뿐만 아니라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 대비 만족스러운 중, 저음과 깨끗한 고음역대를 제공하는 스피커로 1만원대 후반을 형성하고 있는 스피커 중에서 디자인이나 재생시켜 주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USB(5V) 방식의 전원입력을 통해 노트북, 데스크톱에 연결에서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USB 전용 어댑터를 통해 3.5mm 스테레오 잭을 지원하는 기기들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 전면에는 3인치 스피커 그릴이 없이 드라이버 유닛만 제공되는데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3인치 페이즈 플러그 유닛은 R.M.S 10W 고출력을 지원한다. 아담한 사이즈에 이정도 출력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운드를 재생시킨다. 1만원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MDF 소재가 적용되어 일반 플라스틱 재질의 인클로저 보다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MDF 표면에는 우드 그레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원목 느낌의 고급스러움과 시각적 만족도를 높여준다.
캔스톤 어쿠스틱에서 출시된 제품 대부분이 브랜드의 가치에 신경을 쓰고 있고, 포장에 도 신경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X-2000 메를린(Merlin) 스피커의 포장상태 또한 매우 훌륭하다. 스피커의 파손 및 스크래치, 먼지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비닐 포켓으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고 습기, 곰팡이, 충격에 강한 스티로폼 재질로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박스 디자인 또한 스피커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특징과 스펙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다.
사용자 지향적인 설계를 통해 디자인된 스피커 전면에는 3인치 드라이버 유닛이 멋스럽게 돌출되어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스피커 그릴이 적용된 제품보다 더 멋스럽다. 이 부분의 경우 파손이나 먼지 유입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LX-2000 메를린에 그릴이 덮여 있다고 상상해 보면 어떤 디자인이 적용되었을 때 더 높은 시각적 만족도를 제공할지 답이 나올 것 이다.
<스피커>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 바로 어떤 드라이버 유닛이 적용되었느냐 인데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에는 3인치 페이즈 플러고 유닛이 탑재되었다. 그다지 큰 사이즈의 유닛은 아니지만 실제로 재생되는 사운드를 감상해 보면 가격대비 인정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베이스 리플렉스>형 인클로저는 비슷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 했을 때 MDF 재질이 적용되어 일반 플라스틱 인클로저 보다 자연스럽고 깊은 사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베이스 리플렉스는 스피커 통에 에어덕트가 마련되어 인클로저 내부의 공기를 덕트를 통해 외부로 내보낸다. 이를 통해 저음을 쉽게 낼 수 있고 밀폐형 인클로저 보다 풍부한 저음을 제공할 수 있다.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에서 전달해 주는 사운드는 가청 주파수 전역을 모두 전달하는 풀레인지 유닛이 적용되었다. 중, 저음역대의 경우 소리의 방향이 넓게 전달된다면 고음역대의 경우 직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좀 더 뚜렷한 사운드를 전달하려면 유닛의 위치가 사용자에게 향하는 것이 좋다. 캔스톤 메를린은 사용자 지향적인 설계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일반 스피커 대비 약 15° 더 기울어져 드라버 유닛이 사용자를 향하게 하여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은 아담한 사이즈 덕분에 데스크톱 환경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다이나믹 유닛에서 전달할 수 없는 깨끗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캔스톤 LX-2000 메를린의 전원 입력 방식은 USB(5V)방식으로 노트북, 데스크톱 환경에서 USB 포트에 연결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USB 방식이라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USB 전용 어댑터가 있다면 어떤 장치와 연결해서 쉽게 사용기 가능하기 때문에 호환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스피커간 연결 케이블의 길이가 약간 짧다. 필자의 경우 32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데 88cm의 케이블은 모니터에 딱 붙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어색한 느낌이 있다. 대부분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USB 케이블 이나 헤드폰/마이크 케이블 정도의 길이로 수정되면 좋을 것 같다.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측정이 가능한 전문 장비가 있어야 하지만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그동안 다양한 스피커를 청음했던 경험, 사운드 소스를 테스트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주관이 개입된 평가로 진행되었다. 테스트는 데스트톱에서 사운드 카드를 통해 진행되었으면 영화, 음악, 게임, 스트리밍 등의 대중적인 장르로 진행되었다. 신뢰로운 평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선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경험했던 <스피커>의 장점은 가격대비 동급 제품과 비교 했을 때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음악, 게임 등 어떤 장르에서도 대부분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2Way나 좀 더 고사양의 스피커를 경험했던 사용자라면 분명 심도, 해상력, 공간감, 풍부함에서 많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이다. 협소한 공간에서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뒷받침 해주는 컴퓨터스피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성능이다.
Movie – 밴드 오브 브라더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중에서 PC를 통해 드라마, 영화 등을 감상하는 것이 일상이 된 현재 시점에서 스피커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데 필자는 전쟁 미드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감상한다. 포탄 터지는 소리, 빗발치는 총탄, 주인공의 대사,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사운드, 효과음 들이 조합되어 멋진 사운드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캔스톤 LX-2000 메를린은 생각했던 것 보다 실망스럽지 않은 사운드를 재생시켜준다. 저가형 스피커의 경우 스피커의 중역대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풍부함(Lush)이나, 디테일에서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저음역대의 경우 너무 둔탁하거나 다른 소리를 왜곡 시킬 정도의 사운드를 전달하기 때문에 이런 전쟁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지만 LX-2000 메를린(Merlin)은 이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 소화시켜준다.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성능에 비춰 본다면 그 중에서 괜찮은 스피커라 할 수 있겠다.
Music – 같은시간속의너
음악파일을 통해 감상한 결과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약간 아쉽다. 캔스톤 마테호른의 경우 LX-2000 메를린 보다 더 많은 멜로디와 리듬이 들려주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음향 또한 확실히 다르지만 1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풀레인지 유닛 하나만으로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시키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저역대의 경우 부밍현상이 있고 심도가 낮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두 가지 제품과 비교 했을 때 가장 듣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언급했던 것처럼 좋은 스피커 보다는 쓸 만한 스피커를 찾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리는 스피커라 할 수 있겠다.
Game – Metal Gear SoldⅤGround Zeroes
오픈월드 형식의 액션게임인 메탈기어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를 통해 플레이해본 결과 앞에서 진행했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음악을 감상할 때와 다르게 둔한(Dull) 느낌 보다는 약간 묵직하면서도 듣기 좋은 저음부를 전달해줬다. 울림성도 괜찮다.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역시 어느 정도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를 제공했다. 이정도 성능이라면 FPS, RTS, AOS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공간감이나 심도 있는 사운드 부분에서는 약간 아쉽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라면 LX-2000 메를린(Merlin) 만한 제품도 없다.
Music Video – 여수 밤바다
통기타의 선율과 멜로디, 가수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조화롭게 믹싱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한 결과 음악을 듣기에도 나쁘지 않은 스피커라고 할 수 있겠다. 각각의 악기에서 전달되는 멜로디와 리듬이 어느 정도 구분되는 꽤 괜찮은 해상도와 탁하지 않은 저음부 때문에 가수의 목소리가 좀 더 명확하게 잘 들린다. 하지만 볼륨을 증가 시켜면 마치 동굴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엠비언스 효과를 제공받게 되는데 좋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와 비교했을 때 음악을 듣는데 손꼽히는 성능을 제공한다 할 수 있겠다.
보급형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
엔트리급 스피커 중에서 손 꼽히는 스피커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캔스톤 LX-2000 메를린(Merlin)을 언급하고 싶다. 좋은 스피커는 정말 많다. 하지만 좋은 스피커 일수록 가격대도 높고, 부피가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LX-2000 메를린은 사용자의 귀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좋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저렴하면서 어느 정도의 ‘소리’를 표현해낼 수 있는 그런 스피커라 할 수 있겠다. 풀레인지 유닛이 적용되어 2Way 스피커 보다 해상력, 심도, 풍부한 부분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그냥 아무 스피커나 골라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 보다 현명한 선택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성능을 갖췄다. 아담한 사이즈 덕분에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능력 또한 뛰어나다.
원목 느낌의 우드 그레인이 적용된 MDF 재질의 인클로저를 통해 좀 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하고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을 통해 저음부를 뒷받침 해준다. 3인치 페이즈플러그 유닛을 통해 가청 영역대를 고르게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저가형 드라이버 유닛이 적용된 동가격대 제품보다 향상된 사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배가시켜 주기 때문에 작은 컴퓨터 책상에서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 이다.
사운드의 질에 대해서 언급하기 보다는 가격대비 성능에 비춰 소비자가 ‘만족’ 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피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라 할 수 있다. 1만원대 후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LX-2000 메를린(Merlin)은 스피커에 관심이 많고 좋은 스피커를 원하는 사용자 보다 USB 전원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왜곡이 없는 사운드를 제공받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소리를 제공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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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캔스톤 어쿠스틱에서 제공된 제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