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쪽에서도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는 HDR를 지원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UHD 해상도로써 좋지만 HDR이 더해지면 4K 초고해상도에 큰 무기를 하나 더한 셈이라 화질에 있어서 만큼은 부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LG 27UL550는 LG에서 수없이 출시한 모니터중 최상위 기종으로 일반 게임은 물론 사진/그래픽 작업, 멀티미디어, 사무용으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리얼 4K UHD 제품입니다. 광시야각 IPS 패널을 기반으로 4K UHD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더하여 화질 개선 기술 HDR10 기능이 탑재된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I P3 Color Gamut(색영역) 지원으로 사진, 동영상 편집에 적합한 고급형 모니터인 UK 모델은 아니지만
27인치형 모니터중에서는 4K UHD 해상도와 HDR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중에 고급형 모니터의 포지션입니다.
2109년 신모델로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영상 화질을 향상시켜주는 HDR을 탑재, PS4 PRO와 같은 HDR 지원 콘솔게임을 27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니터로 LG에서 출시한 4K 모니터의 모든 기능을 대부분 담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LG 27UL550 모니터는 3840 x 2160 (UHD) 해상도에 0.1554 x 0.1554mm 픽셀 크기로 Full-HD 해상도보다
4배 정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10비트 색상 지원과 1,000:1 정적명암비, DFC MEGA, 300nits 밝기로 화사하고 풍부한 색감의 IPS 패널을 특징을 세련되게 구현하였습니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전체화면으로 로딩해보면 색상 표현이 뛰어나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원본 사진의 왜곡을 최대한 줄여 사진 편집시 불일치를 최소한 줄일 수 있어 사진 편집용 모니터로 적합합니다. 동영상, 게임, 그래픽, 사진 편집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색상 표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정확한 색상 유지 및 표현을 위해 공장 색교정(Calibration)을 적용 후에 출하한 디스플레이 품질 확인서가 이렇게 동봉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색역은 sRGB, AdobeRGB 2가지 입니다. 카메라, 프린터에서도 별도의 색역 선택 메뉴가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방식입니다. 프로젝터와 같은 영상장비에서 많이 쓰이는 색영역으로 DCI-P3, rec.709, rec.2020이 있으며 이중 SMPTE(미국 영화 텔리비전 기술자 협회)에서 정의한 색영역이 DCI-P3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RGB 보다 약 25% 넓은 색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igital Cinema Initiatives) DCI-P3는 AdobeRGB보다 녹색역 표현을 떨어지지만 적색, 청색 영역을 깊게 표현합니다. DCI-P3 색영역은 중고급형 모니터가 주로 지원하고 있으며 4K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DCI-P3 95% 수준의 색표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FHD, QHD 해상도의 모니터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과 깊은 색감의 화면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죠.
아쉽게도 LG 27UL550은 DCI-P3 광영색을 지원하지 않지만 4K UHD 해상도 하나만으로도 FHD, QHD 해상도 모니터 보다 뛰어난 색상 표현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눈여겨 봐야할 기능이 HDR10입니다. HDR(High Dynamic Range)이란 색상 명도의 대역을 극대화시켜
사람이 볼 수 있는 가시영역대의 명암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기능으로 흔히들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다고 하죠.
사람의 눈으로 보는 화면 밝기는 칠흑같은 암흑 상태의 0 nit에서 밝은 40,000 nit까지 넓지만 100니트가
넘어가면 화면에 표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HDR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는 니트(nit)로 HDR은 표현되는데, HDR10이라고 하면 10니트로 구현하여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
표현한다는 뜻이다.
AMD FreeSync는 이미 잘 알려진 AMD 기술로 AMD 라데온 계열의 그래픽 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19년 1월부터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서도 FreeSync를 지원하는 어댑티브 싱크 기술 덕분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FreeSync 기술은 2까지 나와 있는데 낮은 지연 속도, 최저 프레임 레이트 보정(LFC) 보장, HDR 컨텐츠 디스플레이 지원으로 화질 개선 기술이 고도화되었습니다. LG 27UL550에는 Freesync1이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LG 모니터 중에 Freesync2가 탑재된 모델은 144Hz를 지원하는 울트라기어 32GK850F 제품입니다.
27인치 패널을 장착한 모니터라 박스는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전면에는 모니터 모델명 27UL550과 대각선 길이가 68.4 cm가 적혀 있으며 UHD 4K, IPS 패널, AMD RADEIN FreeSync와 같은 특징이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완전히 밀봉되어 있는 상태로 개봉되면 변심에 의한 것으로 간주, 환불이 절대 불가능하므로 개봉하기 전에 제품 크기, 모델명, 제품 사양을 다시한번 확인하라고 적혀 있네요.
지지대가 모니터 패널에서 분리된 형태로 포장되었으며 스탠드, 기타 내용물을 아래쪽에 배치하였고, 27인치 IPS LED 패널은 비닐로 다시 포장, 스트로폼 목업에 넣어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꼼꼼하게 패키징 하였습니다.
구성품은 27UL550 모니터 본체, DP / HDMI 케이블, 전원 어댑터, 조립 설명서, 메탈 스탠드, 드라이버 CD, 불량화소 기준 안내서, 제품 보증서, 디스플레이 품질 확인서, 케이블 정리 캡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비디오 케이블은 DP, HDMI 2가지 종류를 제공하며 길이는 약 1.2m 정도이다.
최근 고주사율 모니터에서 메인이 되고 있는 Display Port를 포함하여 HDMI 포트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에 따라 그 구성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DP 케이블을 추가 구매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전원 코드 없이 AC 어댑터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체 후면 색상과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색상을 통일시키고 있으며, LCAP26B-E 모델로 100~240V, 50~60Hz 2.1A 입력 사양을 갖습니다. 출력은 39.9W MAX.
사용 설명서에는 구성품 소개, 조립 방법, OSD 메뉴 기능 설명, 조작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뒤 페이지에는 제품 스펙과 A/S 규정을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어 소비자가 향후 AS지원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알 수 있어요.
픽셀 불량(불량 화소)에 대해 민감한 분들을 위해 기준을 정확하게 표기하여 사용자가 읽고 대처할 수 있게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모니터를 사용하기 까지의 과정을 다국어로 설명한 핸들링 가이드와 공장에서 교정된 상태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품질확인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CD에는 매뉴얼, 드라이버, Dual Control / OnScreen Control 맥/윈도우용 소프트웨어 설치 파일 등이 LG 27UL550 모델에 맞게 제공됩니다.
강한 고정력의 메탈 프레임과 스탠드 & 받침대!!
스탠드 제외 무게만 4.4kg으로 27인치 IPS 패널의 하중을 받쳐주는 스탠드는 견고한 메탈 재질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스탠드와는 비교 할 수 없는 강도를 자랑를 자랑하면 지지대는 모니터와 일체형으로 무엇보다 멀티 스탠드 기능을 지원하여 활용도가 넓어졌습니다.
조립이 편한 원클릭 스탠드를 적용하여 지지대에 삽입하여 스탠드 중앙의 손나사를 돌려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전체는 그레이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으며 바닥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운 유리 바닥 거치시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케이블 정리캡을 지지대 끼워 넣으면 모니터 조립이 완료됩니다.
LG 27UL550 모니터 디자인은 깔끔 그 자체로 색상 구성이 기존의 LG 모니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블랙 계열의 모니터가 많았다면 이 제품은 화이트 + 블랙 투톤 구성으로 디자인하여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후면은 올 화이트로 전면 배젤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4.4kg 무게의
IPS 패널은 사용하다 보니 강도가 뛰어난 메탈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려한 타원형 구조라 모니터
와 외관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베사홀은 100x100mm로 일반 규격을 지원하여 다른 멀티 스탠드를 장착하거나 월 마운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뒷면 패널부는 고해상도 비디오 포트를 풍부하게 지원하여 그래픽 카드의 출력 단자를 고려, 연결하고
싶은 단자를 선택하여 케이블 작업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방식은 수평 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케이블 관리하기게 확실히 편합니다. 영상 출력은 DP, HDMI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고(DP 선택), 전원 코드를 우측 DC-IN 단자에 꽂아 케이블 셋팅을 간단하게 마쳤습니다.
디스플레이 포트로 연결하면 버전은 1.4 / 1.2 / 1.1를 지원하여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모니터에서 많이 탑재되는 HDMI / DP 듀얼 포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해상도 비디오 출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데 LG 27UL550에는 일반 타입의 DP 포트가 추가 제공합니다.
DP, HDMI1, HDMI2, H/P(헤드폰 출력), DC-IN 포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자(케이블) 별로 출력하는 최대 주사율이 다르니 연결할때 참고하세요.
DVI = 144Hz (Dual Link)
HDMI 1.4 = 75Hz / HDMI 2.0 = 144Hz
DP = 144Hz
비디오 관련 단자와 전원 단자를 분리하여 케이블간의 간섭이 발상하지 않게 적당한 거리를 두어 최대 3개의 영상을 동시에 입력받을 수 있습니다.
켄싱턴락 홀이 뒷면 우측 하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약 3mm x 7mm의 직사각형 모양의 홈으로 켄싱턴락 클립을 넣어 고정시키면 빠지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LED 패널 후면 중앙 라인에는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기 위한 에어홀이 촘촘하게 천공되어 있습니다. 중앙 상단에는 LG 영문 로고를 화이트 색상으로 새겨 넣어 브랜드명을 쉽게 알 수 있네요.
OSD 메뉴와 기능을 조절하는 조이스틱 버튼은 중앙 하단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이스틱을 누르거나 좌, 우, 위, 아래로 움직여 모니터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왼손, 오른손을 사용하는 분들 모두가 사용하기 편한 위치입니다.
LG전자 27UL550 모니터는 27인치 16:9 UHD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하여 광시야각과 풍부한 색상 표현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현재 대중화되어 있는 일반적인 크기는 27인치라는 점에서 가장 사용하기 좋은 크기이며 27인치 대형 화면은 게임 플레이, 영화 감상시에 시원시원한 넓은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여 주기에 충분합니다.
주사율은 60Hz이며, 5ms(Faster) 응답속도는 영상감상, 게임용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며 10비트 색상
지원, 밝기 300nit, 1.000:1 정적 명암비, 무한대 동적 명암비로 사진, 동영상 편집을 자주 하는 디자이너, 여행 블로거, 게이머, 일반 사용자들이 만족하면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27인치 광시야각 IPS 패널을 감싸고 있는 베젤은 블랙 컬러로 어느 정도 두께를 두어 안정감있게 감싸고 있으며 후면 화이트 패널부와 대비됩니다. 논 글레어 타입의 패널은 눈부심이 적어 장시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어야 하는 저에게 딱 좋네요.
하단 중앙에는 LG 로고가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새겨져 있으며 우측에는 ENERGY STAR 스티커가 부착되어 친환경 절전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탈 스탠드는 곡선형의 미려한 형태로 실버의 세련된 컬러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삼각형 구조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메탈 스탠드는 뒤로 살짝 들어가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부담이 없으며 같은 색상인 그레이 베젤과의 색상 조합은 모니터 자체를 심플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탠드가 앞 쪽으로 돌출되지 않고 뒤쪽으로 살짝 들어간 형태로 전면에서 보면 무척 깔끔해서 보기 좋답니다.
27인치 IPS LED 패널 베젤은 10mm로 전체적으로 모니터 화면을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면 중앙에서 보면 그런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며 베젤 부분을 최소화하여 최대한 얇게 설계하는게 최근 흐름이지만 대화면 패널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서 1cm 정도의 베젤 두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적당해 보이네요.
순수 패널의 측면, 상단 두께는 약 10.7mm로 얇은 두께로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 안정적입니다. 측면 베사 홀이 있는 라인은 특성상 두꺼울 줄 알았는데 측면과 동일합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LED 패널을 위, 아래 방향으로 움직임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틸트 각도는 -5/15도로 최대 20도 내에서 모니터 패널을 위, 아래로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하여 눈높이에 쉽게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 스탠드 기능중 하나인 높낮이 조절, 최대 110.0mm를 사이에서 자유롭게 위, 아래로 조절 가능합니다. 화면의 위치 변경을 통해 의자도 적당하게 맞출 수 있어서 좋더군요.
화면 전환 기능으로 잘 알려진 피벗(Pivot)는 모니터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시켜서 사용합니다. 화면을 회전시킬때는 너무 강하거나 빠르게 화면 회전을 하면 손상될 수 있으며, 헤드부가 스탠드부에 닿아 스탠드 베이스에 흠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LG 27UL550 모니터의 디자인과 멀티 스탠드 기능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2019년 출시된 4K UHD 모니터 답게 고급스러우며,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비디오 포트는 3개나 지원하여 활용도가 더욱더 넓어졌습니다.
광시야각 IPS 패널의 풍부한 색상 표현력과 3840 x 2160 (UHD) 초고해상도, 0.1554 x 0.1554mm 픽셀 크기, 27인치의 넓은 작업공간, 블랙 + 화이트 투톤의 베젤 마감 등 전반적으로 LG 모니터의 완성도가 느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사용기에서는 OSD 메뉴, HDR10,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들과 게임을 위한 게임 모드들 활용 그리고 PS4 PRO 콘솔 게임을 연결하여 게임 화질과 색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이 글은 유어아이디 & 네이버 플레이 윈도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