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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래픽카드 시장의 화두는 단연 8800 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작년 중반기만 하더라도 하이엔드 레벨 그래픽카드라 할지라도 변별력을 확인할 만한 3D 게임등이 없었기 때문에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등장한 최신 3D 게임인 크라이시스(Crysis)는 레벨에 따른 확연한 차이를 가르게 만들었다. 이때부터 사실상 하이엔드 레벨 그래픽카드에 이상 기류를 보이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증폭되었다.
너도 나도 8800 시리즈에 열광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8600시리즈는 위축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사실이다. 본연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반길 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게임 마니아도 아닌 소비자까지 굳이 8800 시리즈를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테스터와 같이 게임에 심취하지 않은 소비자들이나, 8600 시리즈로도 충분히 가능한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지금이 업그레이드의 최적기가 아닌가 한다.
하이엔드 레벨 그래픽카드의 활성화와 보급화로 인해 그동안 중상가 정도의 8600 시리즈 그래픽카드들의 가격이 안정화 시점에 들어서고 서서히 가격적인 메리트를 충분히 지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크라이시스와 같이 고사양을 필요한 게임에서는 고전을 면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적어도 기존 즐기던 게임들은 보다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고 더 선명한 화질과 해상도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저렴해지는 구입 비용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아이디코리아(IDKOREA)는 2006년에 그래픽카드를 첫 출시하고 2007년에 들어 본격적으로 다양한 그래픽카드를 출시했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본사가 대전에 있는 특이력을 지니고 있다. 테스터의 입장에서는 동향 기업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반가웠다. 아이디온(idion)이란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로 타기업과 달리 국내에서 설계하고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하는 ODM 방식 제품이다. 서비스는 3년을 보증하고, 무상 서비스는 2년 유상 서비스 1년을 보증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미드레인지 레벨 제품중 최상위급인 8600GTS로 8600GT와는 성능적인 우월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다만, 근래 출시되는 8600GT 제품들이 변종으로 오버클럭 바이오스를 씌워 레퍼런스 클럭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레퍼런스 제품인 아이디온 8600GTS와 성능차의 확연함은 다소 상실했지만, 레퍼런스 제품만의 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 8 시리즈 제품군의 레퍼런스 클럭 비교표(엔비디아 홈페이지 발췌)
아이디온 8600GTS는 레퍼런스 규격이기 때문에 사양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GPU 클럭은 675MHz, 메모리 클럭은 1000MHz, 쉐이더클럭은 1450MHz를 준수하고 있다. 메모리는 256MB 용량에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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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ion Geforce 8600GTS 256MB 쿨짱 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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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칩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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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eforce 8600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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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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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e Clock : 675MHz
- Shader Clock : 1450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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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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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DR3 SDRAM 25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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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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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속도 :1000(2000)MHz
- 버스 : 128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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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l Link D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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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560X1600 지원
- 컴포넌트 : 1080i 지원
- DVI, D-SUB, S-V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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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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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EXPRESS 2.0(X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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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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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서비스 보증(2년 무상 보증/ 1년 유상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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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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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코리아 (http://www.i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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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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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0원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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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부속품으로는 TV-OUT을 위한 S-VHS 케이블과 DVI->D-SUB 단자, Y자형 6핀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와 드라이버 CD등으로 구성되었다. 보편적인 구성물이기는 하나 8600GTS는 외부 출력에서 HD 영상 출력이 가능하므로 컴포넌트(Component) 케이블을 보통 제공하는데 비해 아이디온 8600GTS에서는 제외되어 있어 아쉬움을 준다.
레퍼런스 규격을 충실히 따르는 제품답게 녹색 PCB 기판을 사용해 안정감을 준다. 비록 레퍼런스 규격을 따르고 있으나 아이디코리아 자체 설계에 따라 색다른 쿨러를 탑재하고 있다. 쿨러는 딱히 어떤 유형이라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잘만 쿨러인 VF-700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메모리에는 별도의 방열판을 탑재하고 있지는 않다.
8800 시리즈 제품군은 장축형으로 상당히 길어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제한을 지니고 있지만, 8600 시리즈의 제품군은 대부분 단축형으로 LP 타입 케이스가 아니라면 대부분 케이스에 큰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기본 장착된 튜닝 쿨러의 사이즈가 잘만사등의 쿨러와 비교해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니어서 익스프레스 슬롯에 장착시 주변 확장 슬롯의 카드와는 간섭 현상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
전면 브라켓은 상단에 TV-OUT을 위한 S-VHS 단자와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거나 Dual DVI를 지원하는 DVI 단자로 구성되었다. 8시리즈에서는 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인 PureVideo HD를 지원한다. 근래 출시되는 디지털 영상 장치들이 고선명, 고화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함에 따라 외부 AV 장치와 연동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그래픽카드에서 HD 영상을 지원하지 못한 것은 아니나, 8시리즈부터는 CPU의 의존도를 현전히 줄여 시스템에 부하를 덜 주게 되었다.
▲ GF 8시리즈 PureViedo HD 영상 출력에 따른 CPU 의존도
▲ PureVideo HD 지원 여부에 따른 CPU 점유율 비교표
▲ PureVideo 영상 화질 차이(엔비디아 홈페이지 발췌)
기본 장착된 쿨러는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크기만 하다고 쿨링 성능이 탁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표면적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발열이 좋다는 의미이고 60mm 팬을 탑재해 냉각 효과를 높히고 있다. 색상 자체가 구리빛을 띄고 있어 구리 재질이 아닐까 생각되겠지만, 알루미늄 재질에 진분홍톤의 코팅을 입혀져 있어 구리 재질의 히트싱크보다는 냉각 성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형 방열판인 만큼 GPU 주변까지 쿨링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후면에 위치한 전원부는 솔리드(Solid) 캐패시터와 큐빅형 쵸코의 3Phase로 구성되었고, 별도의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6핀 커넥터를 마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PCIExpress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전원은 71W로 8600 시리즈를 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별도의 6핀 커넥터를 두어 외부 전원을 차용하는 이유는 8600GTS가 71W 이상의 전원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PCI Express SLOT
근래 출시되는 최신 그래픽카드는 PCI Express 버스 솔루션이 2.0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 변화는 8800GT부터 적용되고 있어 실제 8600 시리즈에서 1.1만 지원하게 된다. 만약 8600 시리즈에서도 PCI Express 2.0을 지원하게 된다면 SLI 구성시에도 버스 데이터 전송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지 않을까 한다.
▲ SLI Bridge Connector
SLI 브릿지 커넥터로 동종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보다 높은 성능을 구가할 수 있게 된다. SLI를 구축한다고 해서 1+1=2의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두배의 성능이라기 보다는 게임의 종류와 탑재된 엔진에 따라 50%에서 최대 80%까지 성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SLI 구축시 3D 게임 프레임 향상 비교표
SLI 구축에 따른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 엔비디아의 공식 측정 결과표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2배 가까운 성능을 보이고 있고, 프레이에서만 80% 정도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후면에는 쿨러를 고정하는 십자형 스프링 피스가 체결되어 있고, 그래픽카드의 정보를 알려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이제 나사를 풀어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살펴보기로 한다.
쿨러를 제거한 아이디온 8600GTS의 GPU와 메모리의 모습이다. GPU의 주변에는 고무댐퍼를 부착해 쿨러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쿨링팬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 보다 조용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유지하게 해 주고 있다.
아이디온 8600GTS에 탑재된 G84 코어로 A2 버전임을 알 수 있다. 사양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코어클럭은 675MHz이고 쉐이더 클럭은 1425MHz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 Qimonda사 DDR3 SDRAM
탑재된 메모리는 128비트 버스 타입으로 256MB로 구성되었다. 1.0ns의 속도를 지니고 있어 DDR3 메모리로서는 최적의 성능을 구가한다. 제조사의 메모리 스펙상 1000MHz로 동작하기에 추가 오버클럭의 여유는 조금 빡빡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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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 SYSTEM Platf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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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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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hlon 64x2 4000+(Brisbane/ 2.05@2.72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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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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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TEK ESTAR ST7050 AM2 HDMI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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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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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PC 6400 1GB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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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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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ON Geforce 8600GTS 쿨짱 25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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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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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ATA2 2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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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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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H4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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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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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NE 500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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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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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SP2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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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온 8600GTS GPU 정보
GPU_Z로 확인한 아이디온 8600GTS의 GPU 정보다. 포스웨어(Forceware)는 제공된 CD로 설치했으며 163.71 버전이고, 80nm 공정 기술로 90nm의 이전 제품보다 집적도를 높혔다. 32개의 통합 파이프라인을 탑재했으며, Pixel Filrate는 5.4GP/s, Texture Filrate는 10.8GT/s로 8600GTS의 레퍼런스 규격을 온전히 지원하고 있다. GPU 클럭은 675MHz, 쉐이터 클럭은 1450MHz, 메모리는 1000MHz를 나타내고 있다.
오버클럭을 시도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엔비디아 포스웨어에서 제공하는 VTUNE을 이용해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정밀한 오버클럭 수율을 찾기위해 리바튜너(Rivatuner)를 사용하기로 했다. 리바튜너에서는 GPU 온도 및 팬의 속도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코어 정보를 비교적 상세히 알려준다.
리바튜너로 측정한 오버클럭폭은 꽤 높게 출력되고 있지만, 실제 오버클럭 수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물론 뽑기의 문제일 수도 있고, 오버클럭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될 수 없으나 미드레인지 레벨급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목적상 3D 게임을 위한다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8600GTS가 코어 클럭과 쉐이더 클럭이 분리되지 않고 연동 상승하게 되면서 쉐이더 클럭이 지니치게 높아져 버려 GPU가 감당할 수 없어 그런게 아닌가 싶다. 8800GT의 경우에는 쉐이더 클럭과 코어클럭을 개별적으로 오버할 수 있는데 비해 8600GTS는 지원되지 않는다.
리바튜너로 오버클럭을 진행해 안정화된 클럭은 코어클럭 750MHz, 쉐이더 클럭 1611MHz이고, 메모리의 경우 오버클럭을 진행하면 브레이킹과 프리징 현상이 발생해 오버클럭을 진행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벤치마크툴인 3DMARK05 1024해상도에서 측정한 결과로 안티알리어싱을 주지 않고 측정하면 만점을 훌쩍 넘기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4AA까지도 무난하게 만점을 넘기고 있으나 8AA를 주게 되면 8천점/ 9천점대로 떨어지고 있다. 코어와 쉐이더 오버클럭에 따른 성능 향상은 약 6% 정도로 크게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1280 해상도 노오버클럭에서는 만점을 넘지 못하는 성능이나, NOAA 오버클럭에서는 만점의 커트라인을 넘기고 있다. 오버클럭으로 인한 약간의 성능 향상은 보이고 있으나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실제 게임에서 크게 향상된 프레임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 여겨진다.
근 일이년전만 하더라도 3DMARK06 버전은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벤치마크툴이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8800GT등이 활성화되면서 3DMARK06 버전도 만점을 넘기기 수월해져 하이엔드 레벨급 그래픽카드에서는 변별능력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8600 시리즈에서는 여전히 부담되는 수치로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1024 해상도 4AA를 보면 노오버시 5천점대 중후반, 오버클럭시 6천점을 가까스로 넘기고 있다. 8AA를 주게되면 4천점대로 수치는 떨어진다.
1280 해상도에서는 1024 해상도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1천점대가 떨어지는 수치를 보여준다. 테스트 환경상 1280 해상도까지 측정했으나, 근래 22인치 대형 모니터가 주력 모니터로 자리를 잡으면서 1680 해상도까지는 무난하게 게임 진행을 원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1680 해상도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를 보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Codecreature 벤치마트툴은 자연 풍경의 세세한 표현을 통해 그래픽 렌더링을 측정하게 된다. 이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측정하는 이유는 파크라이(Far_Cry)나 크라이시스(Crysis) 게임이 물결 흐름의 표현이나 물속에 투영되는 사물, 흔들리는 나뭇잎등을 실사와 같이 표현하고 있어 실제 게임상의 캐릭터 움직임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측정결과 1024 해상도에서는 대체적으로 높은 프레임을 보이고 있으나, 4AA를 주게 되면 프레임이 70 프레임대로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씬벤치로 측정한 오픈GL 랜더링 결과로 오버클럭시 약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OpenGL은 실리콘 그래픽사에서 만든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퀘이크같은 게임에 사용되고 있다.
oZONE3D사의 OpenGL 랜더링 벤치마크 결과를 보도록 한다. 1024 해상도에서는 오버클럭에 성능 향상이 두드러지지만, 1280 해상도에서는 1024 해상도보다 적어진다. 이런 결과는 바로 게임에 적용이 된다. 즉, OpenGL 엔진을 탑재한 3D 게임시 저해상도라면 렌더링이 빨라 그만큼 부드러운 진행이 가능하고, 고해상도로 접어들면 렌더링에 따른 부하가 제곱근으로 작동해 끊김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제 실질적인 게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 보도록 한다. 게임은 근래 게이머들에게 회자되는 크라이시스로 8800 시리즈의 보급화를 앞당긴 대표적인 3D FPS 게임이라 할 것이다. 테스터의 경우에는 8800GT를 테스트해 본 경험이 있어 크라이시스가 얼마나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주는지 이미 알고 있다. 당시 8800GT임에도 불구하고 30프레임을 간신히 넘기는 위력으로 인해 SLI/ CF만이 진정한 풀스펙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게 해 주었다.
측정 결과를 보면 예상했던대로 저조한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다. 안티알리어싱이 없다면 LOW 품질에서는 원할한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라이시스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단순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아닌 사실적인 풍경과 게이머가 실제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화면이기 때문에 낮은 품질, 저해상도, NOAA는 그저 측정을 위한 결과라 할 것이다. 다만, 낮은 품질이라도 4AA 정도라면 8600GTS도 썩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8600GTS로 크라이시스의 High Quality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나마, Medium 이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실행해 보았다. 고해상도로 간다면 어림없는 일이지만, 1024 해상도라면 적당히 할 만하다는 생각을 들 게 한다. 물론 끊김이 덜한 마진 노선이 30 프레임이기 때문에 NOAA를 제외한다면 부드러운 움직임은 포기해야 하겠지만, 실제 게임을 진행해 본 바로는 테스트용 데모 화면같이 쉬지 않고 뛰거나 전투하는 일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게이머의 인내심만 조금 용납된다면 중간 품질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버클럭이 진행된 8600GTS의 쿨링 성능 도표다. 아이들시 온도는 43도를 나타내고 있고, 3DMARK 프로그램을 구동시켜 발열을 유도했다. 3DMARK가 실행된 시간은 4분 20초이며, 그동안 최고 온도는 60도로 측정되었다. 지속적으로 부하를 주게 된다면 더 온도는 올라갈 것이나, 쿨러의 성능을 보는 자리인만큼 최고까지 상승하는 온도는 배제한다. 3DMARK가 종료된 후 평상시의 온도까지 냉각하는데 걸린 시간은 2분 10초로 급냉의 효과라기 보다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재질 자체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쿨링 성능에서는 구리보다 못하고 냉각 시간도 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에 관련해 최적의 성능을 바란다면 분명 하이엔드 레벨급의 그래픽카드여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나 모두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소비자의 경제적인 사정이나 최신 고사양 게임이외의 용도라면 가격적으로 메리트를 갖는 8600GTS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지혜로움이 무조건 하이엔드 레벨급 그래픽카드를 지향하는 무모함보다는 더 실용적이라 여겨진다.
성능테스트에서 크라이시스만을 예를 두었다. 이는 이미 8600GTS가 기존 게임에서는 고해상도, 고품질에서도 문제없는 성능이었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원할한 게임을 위해서는 40프레임 이상만 넘기면 가능하고 아이디온 8600GTS는 이런 조건에 충분하다. 최근 가장 주목을 끄는 크라이시스에서는 제약이 따르지만, 미디엄 퀄러티에 NOAA 환경이라면 즐길 만하다.
아이디코리아 Geforce 8600GTS 아이디온 쿨짱은 레퍼런스 규격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무상 2년에 1년 유상등 총3년의 서비스 보증이 지원되어 안심할만 하다. 다만, 뽑기에 따른 운이 없어 그런지는 모르나 오버클럭 지원이 미흡한 점이 아쉽다. 그리고 레이아웃상 메모리에 방열판을 두었다면 조금 더 시원한 쿨링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기고 있다. 아이디코리아가 젊은 기업답게 국내에서 제품 설계를 하는만큼 지금보다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좋은 성능으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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