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마스터 사는 THUNDER 파워 시리즈에 이어 케이블을 모듈화한 THUNDER M 시리즈를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는데요. M은 모듈화의 약자로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과 4+4핀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을
제외하고 모든 케이블을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러로 만들어 기존의 파워와는 조금 다른 사용성을 갖습니다.
즉, 케이스 내에서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연결 케이블을 최소화하여 깔끔하게 내부를 정리정돈할 수 있으며,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단선시에 그 케이블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도 쉬운 편입니다. 그 외에도 85%의 고효율,
Active PFC 회로 탑재, 140mm 대형 쿨링팬 장착 등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쿨러마스터 THUNDER M 520W 파워.
어떤 파워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쿨러마스터 THUNDER M 520W 파워는 인텔 ATX 12V V2.31 규격의 제품으로 Active PFC 회로 탑재로 85% 이상의 고효율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고사양 그래픽 카드에 안정적으로 전압을 유지할 수 있게 싱글 +12V 레일을 채택하고 있으며, 내부온도에 따라 140mm 쿨링팬의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탑재하였습니다.
안정적은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OVP/OCP/OPP/SCP 다중 보호 회로를 설계했으며. 그린 전력 설계로 에너지 스타와 블루 엔젤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는 고효율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파워 패키징은 기존의 쿨러마스터 THUNDER 파워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데요. M이라는 특징을 살린 파워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제품명이 표기되어 있으며, 하단에 85% 고효율 파워, Active PFC 회로 장착, 싱글 +12V 출력, 3년 AS라는 중요 특징을 깔금하게 정리해 놓고 있네요.
박스 측면에는 한국에 출시된 제품을 의미하는 KR TYPE 문구가 표기되어 있고, 위쪽에서는
쿨러마스터 THUNDER M 520W 파워 사양이 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부 박스를 개봉해보면 파워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며, 스트로폼을 넣어 외부 충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구성물은 쿨러마스터 THUNDER M 520W 본체를 비롯, 전원 케이블, 조립나사 4개, 사용자 설명서, 모듈러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듈러 케이블은 모두 6개로 케이블 타이로 깔끔하게 묶여서 제공됩니다.
쿨러마스터 THUNDER M 520W 파워의 외형은 일반 파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케이블 뒤쪽의 커넥터 모듈 부분이 이 파워의 특징이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급형 모듈러 파워 중에서는 디자인이 가장 깔끔합니다.
내부에는 자동 팬 속도 제어 기능의 140mm 대형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고, 파워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도록 후면에 육각형 벌집 모양의 배기구를 다량 천공하여 쿨링 성능을 높였습니다. 무광 블랙 색상으로 심플하게 코팅 처리한 마감도 나쁘지 않네요.
파워 우측 측면에는 THUNDER M 520 영문명이 블루 색상으로 새겨져 있어 모델명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가물가물해지는 제품명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파워에 장착된 냉각팬은 일반 파워에 장착된 120mm 보다 큰 140mm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파워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여 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감추고 있기도 합니다.
파워의 쿨링 구조는 이 140mm 쿨링팬과 함께 후면부의 벌집 모양의 배기구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요. 140mm 쿨링팬이 파워 내부의 뜨거워진 열을 흡기(빨아들여)하여 후면부의 배기구을 통하여 내보내는 구조로 파워를 냉각시킵니다. 이때 140mm 쿨링팬은 파워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여 쿨링팬의 RPM을 자동으로 조절, 파워 내부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동 팬 제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파워의 온도를 낮춤은 물론 정숙성을 최대한 확보하게 됩니다.
파워의 기본 쿨링 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후면의 벌집모양의 배기구 입니다. 대부분의 파워에는 이런 배기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가장 통풍 효과가 뛰어난 구조로 디자인에 거의 변화가 없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후면 좌측에는 220V 전원 코드를 꽂는 전원 단자가 있고, 파워 자체적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 스위치가 단자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워 좌측 측면에는 입출력 수치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표가 있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V 싱글 레일이 전체 출력의 480W를 담당하고 있으며, +3.3V와 +5V가 120W로 맞춰져 있네요. 최대 출력은 520W
이며, +12V의 높은 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부의 케이블은 안쪽에서 깔끔하게 케이블 타이로 묶어 정리된 모습인데요. 쉽게 케이블에 흠집이 생기거나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케이블 출력부에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모듈이 있으며, 상단 6핀 커넥터는 그래픽 카드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아래쪽으로 4개의 Molex 4핀 커넥터는 SATA / PATA 케이블은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모듈입니다.
분리된 6개의 케이블은 각각의 위치에 맞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케이블 구성을 보면 520W 출력
에 맞게 부족함이 없는 개수와 길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3핀 주 전원 커넥터는 파워 본체에 빌트인 되어 있
으며, 20+4핀 구조로 구형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20핀 연결 단자에 꽂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CPU 보조 전원 커넥터는 4+4핀 구조로 1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 빈도가 가장 많은 4핀 SATA 전원 커넥터는
모두 6개를 제공하여 필요한 만큼의 HDD, ODD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에 보조 전원을 공급하는 PCI-E 커넥터도 모두 2개를 제공하며, 모두 모듈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최근에는 많이 사용 빈도가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PC 케이스 내부의 쿨링팬에 전원을 주로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4핀 E-IDE 전원 커넥터는 모두 5개로 600W급 파워와 비슷한 개수를 제공합니다. 끝으로 사용빈도가 많이 준 FDD
전원 커넥터도 1개를 제공하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케이블의 길이는 넉넉한 편이며, 커넥터의 수 또한 정격 출력보다 더 많은 개수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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