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TOP> "Radeon-X800 GTO2 256MB" LE :
REVIEW- (2부)
-Written by “MasterPaul” (유동석)-
@ Test system setup -
|
CPU |
AMD Athlon-64 "Venice" 3000+ @ 210 FSB (1.89GHz) |
|
RAM |
GEIL DDR-SDRAM pc-3200 / 1024Mb (512x2 / Dual channel) |
|
M/B |
EVERTOP Epox NF 4-UT 9NPA Ultra |
|
HDD |
Seagate Barracuda 200Gb P-ATA @ 7200RPM / 8M |
|
PSU |
COMPUMART "All-In-One" Enermax EG-701AX VE(W) 600W SLI |
|
OS |
Microsoft Windows XP sp-2 |
|
API |
Microsoft Direct-X 9.0 (C) |
|
DIS |
LG Flatron CRT 19" @ ~1600*1200 / 60Hz |
GPU |
EVERTOP Radeon X800 GTO2 256M/ X800 XL 256M/ GeForce-7800 GTX |
|
DRV |
ATI Catalist 5.9 / NVIDIA Forceware - 77.77 W.H.Q.L. |
|
CLS |
ZALMAN CNPS 9500 LED |
필자의 테스트 시스템에서 수행된 테스트들은 테스트의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조치들이 취해졌으며 벤치마크의 표준 주사율인 60Hz를 준수하였고 수직 동기화의 비 활성화 및 각종 세팅들이 적용되었다. 이전의 테스트들과 달라진 점들이 있다면 사용 해상도로 1280/ 800/ 640의 설정 대신에 1600/ 1280/ 800의 설정을 사용하여 좀더 현실적이고 그래픽 카드의 특성을 더욱 잘 드러낼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NVIDIA의 제품의 경우 기본 화질 세팅이 고화질이 아닌 화질로 되어있었던 것을 ATI의 최대 화질 mip-mapping 기본 설정에 맞춰 더욱 공정한 벤치마크가 될수 있도록 하였다. 게임들 또한 AA/AF의 세팅을 제외하면 모두 최상으로 맞췄으며 통제된 영역 내에서 최대의 부하를 가할수 있도록 신경썼다.
필자의 comment: 여느 벤치마크 테스트들이 다 그러하듯 좋은 제품을 좋은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품들의 조합이 필요하고 필자와 같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프리렌스 하드웨어 리뷰어에게 모든 테스트 장비의 개인 목적의 구비는 쉽지 않기 마련입니다. 국내 1위의 그래픽 카드 유통사인 EVERTOP社와 국내 1위의 쿨링 기업인 ZALMAN社를 포함한 몇 업체들의 협찬으로 더욱 나은 벤치마크 환경을 갖출수 있었기에 매스터폴의 벤치마크에 힘을 더해주신 여러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VERTOP-X800 GTO2 와 경쟁할 참가 선수들의 모습)
@ EVEREST-UE 2005 INFO -
(Sandra 시리즈의 후계자, EVEREST)
EVEREST 시리즈는 전반적인 시스템의 분석으로 유명한 Lavalys Software社가 개발한 하드웨어 체크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PC 의 구성 부품들과 대역폭 및 구성, 성능, 활성화된 기술 등을 분석하고 명확한 수치로서 성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기본적으로 Sandra 2004 프로그램과 매우 흡사하며 시스템 구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체적인 벤치마크 기능을 제공하며 CPU 와 메모리, 메인보드 등의 하드웨어들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Sandra 2004를 통해 에버탑 X800 GT의 전반적인 기본 정보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X800 GTO2라는 이름이 ATI의 정식 line-up에 없기에 "X850 PRO"로 인식되고 있다)
필자가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Sandra 2004로 GPU쪽의 정보를 보려 했을때 불행히도 정보가 나오지 않아 난감했었지만 EVEREST를 사용하자 그 비슷한 인터페이스 만큼이나 똑같은 기능을 발휘하여 GPU의 정보들이 자세하게 나왔다. 보다시피 X850 XT PE의 GPU 코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원래 16-pipeline으로 작동하는 R480 GPU와 같다. 원래 X850 XT PE가 처음 소개되었을때 R480 GPU가 0.11nm 공정으로 제조되었다고 소개되었는데 GTO2의 R480 GPU는 0.13nm 공정으로 제조되었다고 표시되고 있다. 코어를 뜯어보거나 die의 청사진을 볼수 없어 정확한 공정은 소프트웨어상으로 확인하기 난감하기에 0.13nm 라고 표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0.11nm 공정이 맞을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0.11nm으로 제조된 R480 GPU는 더욱 향상된 제조 공정과 전력 관리 회로의 추가적인 집적으로 더 낮은 발열과 전력소모를 더 높은 동작 속도에서 이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12개의 pixel rendering pipeline을 가지고 있으며 예전의 R3XX 버전의 코어들보다 2개 증가한 6개의 vertex shader processor를 가지고 있어 더욱 정밀하고 복잡하게 변해가는 요즘시대의 3D 게임들에 더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 코어-400MHz/ 메모리-980MHz의 높은 동작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400MHz로 작동하는 듀얼 RAMDAC이 내장되어 있어 최대 2048*1536의 초 고해상도의 화면을 출력할수 있다. AGP 8X 대비 2배 가량의 큰 대역폭을 제공하는 PCI-EXPRESSx16 버스를 native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대역폭의 부족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7800 GTX 조차도 60% 가량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3D performance tests -
(다음 시대를 위해 GeForce-6와 Radeon-X800 시리즈가 터뜨린 3D 성능의 대 폭발)
먼 옛적부터 그래픽 카드들은 원래 2D 그래픽의 가속을 주 목적으로 하였지만 3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98년을 즈음하여 본격적으로 2D 보다 3D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하기 시작했다. 보급형 그래픽 카드라면 웹서핑이나 영화 감상 혹은 VIVO(비디오 입출력) 또는 2D 그래픽 작업이 아닌이상 일반 목적의 중급 그래픽 카드는 역시 게임이 아니라면 구매의 이유가 없을것이다. 기본 성능 외에 별도의 손질을 통해 눈을 뜨는 잠재력으로 굉장한 3D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 궁극의 신 무기, EVERTOP X800 GTO2가 어떤 놀라운 능력을 펼쳐낼지를 다양한 3D 성능 벤치마크용 프로그램들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 "3DMARK-05" TEST -
(3D 성능 벤치마크의 필수요소, 3DMARK-05)
대표적인 시스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제작사인 Futuremark社가 개발한 3D 성능 벤치마크용 프로그램으로, 오직 DX-9.0 버전 세대의 그래픽 요소들을 첨가한 게임 그래픽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그래픽카드의 3D 성능을 가늠잡는 지표로서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DX-9.0c의 SHADER 3.0 그래픽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 앞으로의 게임 그래픽의 표준이 되어버린 SHADER 기술이 난무하는 게임들에서의 자신의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어줄수 있다. 워낙에 강력한 하드웨어 연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예전의 GeForce-FX 시리즈 세대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서 소위 "좌절 마크"라는 악명을 얻었지만 중급 그래픽 카드들의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좌절은 아니지만 충분한 갈증을 느끼게 할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발매될 Unreal Tournament 2007이나 Huxley, N4S Most wanted등의 대작 게임들을 기다리는 유저들이라면 03버전 보다는 05버전에서의 성능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X800 PRO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준 X800 GTO2)
X800 GTO는 12-pipline을 지원하는 제품의 원조라고 할수있는 X850 PRO와 대동소이한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X800 GTO2의 80MHz 더 높은 메모리 속도가 75MHz 더 빠른 X800 PRO앞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일단 동작속도의 부분이야 작은 폭이라면 소비자가 어느정도 조절할수 있는 부분이고 쿨링 솔루션도 방열능력이 뛰어난 편이므로 손수 만지는 재미가 있을만한 마진의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무난할듯 하다. Pixel rendering pipeline의 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 3DMARK-05이다 보니 X850 XT PE가 7800 GTX에게 상당한 차이로 뒤쳐졌지만 절대 SPEC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라 사료된다. 네 제품들 모두 훌륭한 3D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필자가 테스트 과정을 눈으로 지켜본 결과 X800 GTO2와 X850 XT PE는 화면의 부드러움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동작속도와 pipeline이 부족하다 보니 3DMARK-05의 무자비한 그래픽을 처리하는데 대략 에로사항이 꽃피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GTO2도 X850 XT PE의 부드러운 화면을 그려낼 묘책은 이번 리뷰의 끝쪽에서 다뤄질 것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 "3DMARK-03" TEST -
(3D 성능 벤치마크의 클래식, 3DMARK-03)
대표적인 시스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제작사인 Futuremark社가 개발한 3D 성능 벤치마크용 프로그램으로, DX-7~9.0 버전 세대의 그래픽 요소들을 첨가한 게임 그래픽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그래픽카드의 3D 성능을 가늠잡는 지표로서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3DMARK 시리즈는 3D 성능의 테스트에 있어서 필수요소로 자리잡은지 오래이고 비록 요즘시대의 대세인 DX-9.0 버전만의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지는 않지만 7 버전부터 지금까지의 기술들을 고루 사용한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3D 성능을 테스트 하는데 훌륭한 도구로 꼽을수 있다.
(X800 PRO에 근접하는 성능의 X800 GTO2)
X800 GTO2가 X800 PRO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3DMARK-05에서는 메모리의 동작속도가 GPU의 동작속도 못지 않은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우리는 3DMARK-05가 상당히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저 정보를 전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메모리의 동작속도가 제공하는 데이터 운송능력이 이만큼의 많은 성능 향상 폭을 가진다는 것은 3DMARK-03이 그만큼 많은 데이터를 메모리를 통해 GPU에 전달하고 GPU가 이들을 처리해야 함을 의미하기에 GTO2와 PRO가 GPU와 메모리에서 일장 일단의 속도상의 유리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었다. 3DMARK 03의 경우 절대적인 shader 처리능력 보다는 Direct-3D 7부터 8.1 버전까지의 API상의 그래픽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pixel rendering pipeline과 동작속도의 배율이 3DMARK-05에 비하여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7800 GTX에 비교하자면 GTO2는 절반이 좀 넘는 수준의 성능이지만 어짜피 이제 시대의 대세는 shader model 3.0으로 화면을 도배하는 실사적 그래픽이고 그때가 되면 3DMARK-03 벤치마크가 가지는 의미 또한 힘을 잃어가게 될것이다. 일단 벤치마크 자체로 볼때 GTO2는 절대적인 기준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 DIRECT-3D GAME TEST -
"HALF-LIFE 2" custom-TD test-
(Shader 그래픽의 대명사, Half-Life 2)
HALF-LIFE 2는 Valve software社가 2003년도에 내놓은 FPS(1인칭 슈터) 게임으로서 99년도에 올해의 게임상을 여러번 수상한 걸작 게임인 "Half-Life"의 후속작으로, Direct-3D 9.0b의 뛰어난 shader 그래픽을 잘 활용하여 전작에 비해 진 일보한 그래픽 영상미를 자랑한다. 초 기대작인 DOOM-III를 NVIDIA가 자사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많은 협약을 가져서 Open-GL에 강한 NVIDIA의 제품들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던 것에 대한 대응으로서 Half-Life 2는 ATI의 제품군인 Radeon 시리즈에 최적화되어 있다. 원래 Open-GL로 나왔어야 할지 모르는 게임이지만 ATI가 Open-GL 보다는 Direct-X API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ATI의 투자 하에 DX 9.0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경이로운 수준인 HL2 엔진의 수면 그래픽 처리능력)
자체적인 벤치마크 기능을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MasterPaul이 고안해낸 별도의 벤치마킹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프레임 측정에 사용한 툴은 FRAPS 소프트웨어이다. 테스트에 사용한 맵은 "Water Hazard"인데 Half-Life 2의 그래픽의 백미로 손꼽히는 환상적인 물 표현 효과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요즘 시대의 Shader 그래픽 처리 성능을 시험하는데 바람직하다고 할수 있다. 특히 월등히 높은 pixel shader 연산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ATI의 최 상위급 제품에서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의 성능 하락을 가져올 만큼 무겁기에 테스트용 맵으로 선정하였다. 모터 보트에 승차하여 속도를 내어 강가를 질주한 뒤에 가속을 없앤 상태에서 수면을 가로지르는 선체가 전방의 판자들을 부수고 흙밭에서 자연히 멈추는 12초 가량의 시간 동안의 FPS율을 측정하였으며 프레임 저하 비율을 비교하기 위해 최소 및 최대 FPS율을 비교하였다.
테스트용 해상도를 1600*1200와 같이 높게 설정한 것은 낮은 해상도에서는 고 부하 상태에서의 성능 차이가 잘 반영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평준화 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으로 더 높은 GPU의 연산부하와 메모리의 정보 적재, 전송 능력을 비교하는데 고 해상도가 효과적이다. 테스트상의 오차 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2회차의 quick-load때 화면이 재개되기 1초 전에 측정을 시작하였으며 선체가 완전히 정지하고 3초가 경과한 15초때에 자동적으로 벤치마크가 종료되도록 설정하였으며 AA와 AF를 제외한 모든 그래픽 option들은 최상으로 설정하였다. 이제 각 그래픽 카드들의 shader 처리능력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X800 GTO2, X800 PRO를 제쳐버리다)
전반적으로 4개의 그래픽 카드 모두가 훌륭한 프레임 유지율을 보여주었으며 FRAPS가 띄워주는 실시간 프레임율과 실제 화면의 부드러움을 비교해 보았을때 특별히 이질감 같은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X800 GTO2가 자신보다 조금 더 몸값이 비싼 X800 PRO를 평균/최대/최소 FPS값에서 고르게 앞질렀다는 점인데 GTO2가 400/980의 동작속도를, PRO가 475/900의 동작속도를 가진다는 점에서 볼때 필자의 생각으로는 Half-Life 2의 3D-engine이 GPU의 클럭 스피드(실제 동작 속도)보다는 메모리의 동작속도가 만들어 내는 대역폭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현재 동일 유통/ 제조사의 에버탑 Sappaire X800 PRO의 가격이 아직 30만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높은 부품 사양을 가지면서도 자신보다 3-4만원 정도 더 저렴한 GTO2의 성능은 이번 벤치마크에서 확실히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할수 있겠다. 게다가 평균 및 최대 FPS 율에서는 현재 ATI의 최상위 제품인 16X pixel rendering pipeline의 X850 XT PE와 대동 소이한 결과를 보여주었기에 상당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pipeline이 4개가 적고 동작속도도 더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 "F.E.A.R."
MP-DEMO timedemo test-
(차세대 FPS계의 기대주자- "F.E.A.R.")
F.E.A.R.는 Monolith software社가 2005년 가울에 출시 예정인 FPS(1인칭 슈터) 게임으로서 Direct-3D 9.0b의 뛰어난 shader 그래픽을 잘 활용하여 이전 세대의 FPS 게임들의 약점이었던 그래픽의 사실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현실주의를 많이 추구하고 있다. DOOM-III의 경우 내부 최적화가 보기보다 많이 이루어져서 modeling이나 texturing 등의 부분들의 품질이 꽤 떨어짐을 확인할수 있지만 F.E.A.R.의 경우 2003년도의 하드웨어가 아닌 2005-6년도의 차세대 GPU들을 장착한 미래형 그래픽 하드웨어를 위해서 나온 게임인 만큼 상당한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고 엔진이 가지는 그래픽 효과들도 매우 훌륭하다. 9세대의 Direct-3D API를 사용하기에 표면 광택/ 명암/ 수면 표현/ volume matric 다중 광원과 화염과 같은 기체에 대한 표현도 훌륭하게 표현해 내고 있기에 세대 교체를 외치며 그래픽 시대의 한 페이지를 넘겨가고 있는 요즘시대의 그래픽 카드들에게도 굉장한 압박을 가해줄수 있다.
다행히도 훌륭한 자체 벤치마크 기능을 지원하는데 싱글 보다는 멀티플레이 환경을 의식한 형식의 timedemo 테스트를 수행하며 위에서 나열한 여러가지의 표현 기술들을 고루 사용하여 프레임 율을 시험하므로 단순히 화면을 넘기면서 이루어지는 테스트가 아닌, 마치 종합 건강진단을 받는듯한 느낌의 실제 게임 3D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기에 상당히 수준높고 설득력있는 벤치마크가 이루어진다. 최소/ 평균/ 최대 FPS율의 테스트 외에 세가지 영역 내에서 GPU가 얼만큼의 프레임 유지율을 보여주었는지를 % 비율로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히 평균값이 아닌,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 GPU가 얼만큼의 실질적인 힘을 발휘해 주었는지를 보여줄수 있기에 오랜만에 보는 환상적인 벤치마크 환경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벤치마크에 사용한 해상도는 1600*1200과 1280*960 이며 AA와 AF를 제외한 모든 그래픽 option들은 최상으로 설정하였다.
(타 제품들에 그다지 꿀리지 않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 X800 GTO2)
4개의 그래픽 카드들 모두가 단순한 벤치마크의 결과를 떠나 테스트 과정을 지켜본 필자의 눈으로 보기에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위의 Half-Life 2 벤치마크와 달리 X800 GTO2가 X800 PRO에게 간소한 차이로 밀렸는데 Half-Life 2 엔진과 다른 특성과 연산 방식을 가지는 FEAR 3D-engine의 경우는 메모리의 대역폭 보다 메모리의 대역폭 보다는 GPU의 처리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듯 하다. 워낙에 고 차원적인 모델링 구조의 연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pixel fill-rate의 부분 보다는 geometry들을 다루는 능력의 기본 척도인 "verticle fill-rate"의 부분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GTO2는 나머지 3개의 타 그래픽 카드들에 비해서 특별히 꿀리지 않는 나름대로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어 위풍 당당의 모습을 잃지 않았는데, 그다지 의미가 크지 않은 최대 FPS의 부분을 제껴두고 최소 FPS율을 볼때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고 1280*960에서 ATI와 NVIDIA의 최 상위 판매 제품들에 비해 10프레임도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1600*1200의 고 해상도에서도 겨우 10 FPS 초반대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 게임 플레이에 있어 특별한 에로사항이 생기기 어려울것으로 사료된다.
"F.E.A.R."가 NVIDIA의 GeForce-6/7 제품군에 공식적으로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때 7800 GTX의 성능은 일단 벤치마크상으로 볼때는 다소 아쉽다고 평가하고 싶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MEMORY 보다는 GPU쪽의 동작속도에서 더욱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24개의 pixel rendering pipeline을 활용하고 메모리 속도가 20MHz 앞서는 7800 GTX같은 "ultra high-end" 제품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어야 정상이지만 비록 pipeline은 8개 부족하지만 540MHz에 달하는 동작 속도를 자랑하는 X850 XT PE의 토크 (torque) 파워에 많이 따라잡혀버렸다. 만약에 두 제품의 동작 속도를 그대로 놔두고 pipeline을 같은 16개로 맞춘다면 7800 GTX가 완벽한 패배를 거둘 것임은 벤치마크를 해보지 않아도 뻔하다.
하지만 고 해상도에서 진정한 능력을 드러내는 7800 GTX의 G70 GPU의 특성은 여전히 절대적인 기준에서도 발군의 힘을 발휘하여 1280*960에서 1600*1200의 고 해상도로 부하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저 프레임은 단 1의 수치도 떨어지지 않으며 마치 무슨일이 있기냐 했냐는 듯이 부하의 증가에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어 역시 신예 GPU- G70 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7800 GTX가 여러 게임들에서 최소 FPS 유지율이 그리 좋은편이 못된다는 점은 NVIDIA와 ATI의 제품들을 고루 많이 사용해본 유저들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일단 이 리뷰가 X850 XT PE가 아닌 X800 GTO2를 다루고 있는데 X850 XT PE를 왜 비중있게 설명하는지에 대해 의아해 하는 독자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두 제품들이 실은 같은 물건이기 때문이다"라고 할수있다. 여전히 진짜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리뷰의 끝쪽에서 자세히 언급될 것이니 지금은 다음 벤치마크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FAR CRY" Timedemo test-
(HDR 까지 지원하는 압도적인 그래픽의 게임, FAR CRY)
Far Cry는 Crytech社가 2004년도에 내놓은 FPS(1인칭 슈터) 게임으로서 CD-6장/ DVD 1장에 달하는 엄청난 용량을 통해 고 해상도의 texture와 매우 사실적인 모델링, shader 그래픽을 지원한다. 3.0 버전의 차세대 shader 그래픽을 지원하며 NVIDIA의 필살기(?)인 HDR 기능을 지원하는 거의 유일한 게임이기에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비록 게임의 난이도가 무자비한 수준이라 필자의 경우는 그냥 치트코드 먹이고 그래픽 감상용으로 돌리는 수준이지만 실제로 재미있게 즐긴 유저들도 있다고 하니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자체적인 벤치마크 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녹화된 이벤트들이 제대로 재현되지 않고 동일 테스트에서도 계속 변수가 생기는 미칠듯한 어리버리함 때문에 HARD-OC의 벤치마크 툴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벤치마크를 수행하였다. 벤치마크에는 환상적인 열대 자연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TRAINING 맵이 사용되었는데 shader 그래픽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는 물의 표현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어 shader에서 오래전부터 강세를 펼쳐왔던 ATI에게 어느정도의 어드벤티지가 작용할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ATI가 3.0 버전의 shader를 아직 지원하지 않기에 HDR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다. (ATI에선 활성화 자체가 되지 않는다)
(X800 PRO와 함께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 X800 GTO2)
FAR CRY가 워낙에 shader 그래픽에 크게 비중을 두고있는 게임인지라 shader 그래픽이라면 주 전공과도 같은 ATI의 제품들이 제품의 자체의 SPEC에 비하여 상당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1600*1200의 고 해상도에서도 50 FPS대를 유지하여 역시 ATI의 제품답다고 하고싶다. 메모리의 속도보다는 GPU쪽의 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Cry-engine의 특성 때문인지 X800 PRO가 80MHz의 메모리 속도의 불리함을 GPU쪽에서 75Mhz의 advantage로 커버하여 X800 GTO를 앞지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GTO2의 경우 코어 자체가 속도를 올리기 더 유리한 위치에 있고 메모리도 X800 PRO의 2.0ns 모듈보다 더 빠른 동작속도를 약속하는 1.6ns의 모듈을 갖추고 있으므로 약간의 오버클러킹을 가하면 X800 PRO를 눈에 띄는 수치로 밀어낼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픽의 컨셉상 Pixel shader의 처리성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게임에서 pipeline 개수의 불리함으로 7800 GTX에게 pixel fill-rate에서 밀리는 X850 XT PE가 7800 GTX를 이토록 식은땀이 흐르도록 추격한 것은 기본 SPEC 대비로 보았을때 따지고 볼때 7800 GTX를 앞도했다고도 볼수 있을것있다. 절대 성능으로 볼때 네 제품들 모두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가격 대비 성능은 GTO2가 가장 우수하고 pipeline 개수 대비 성능으로 보면 X850 XT PE가 7800 GTX에게 회초리를 들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 OPEN-GL GAME TEST -
"DOOM-III" Timedemo test-
(FPS의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 DOOM-III)
10년의 기다림 끝에 발매된 둠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DOOM-III는 천재 게임 개발자인 John Carmak이 이끄는 id Software社의 1인칭 슈팅게임으로 John Carmak이 가장 선호하고 또 전공처럼 잘 다루는 3D API인 OPEN-GL로 개발되어 NVIDIA의 GeForce-6 시리즈에 최적화 되어있다. 고차원적인 specular 조명 기술과 다중 실시간 광원 및 명암 처리, bump-mapping을 사용하며 ultra 옵션을 사용시 최고 512MB의 비디오 로컬 메모리를 사용하기에 2004년 게임계의 최대의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다. 사용한 설정은 "ULTRA" 옵션이며 수직 동기화와 다 체널 사운드의 기능을 제외하고 모두 최대로 설정하였다. 참고로 자체 TIMEDEMO 벤치마크가 심한 초반 chopping 현상의 결함이 있는 관계로 버퍼를 채우고 CPU의 L2 cache memory가 제대로 활용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반 2-3회의 테스트 결과는 무시하였고 최고 5회의 테스트를 연속으로 수행하여 최대한 정확한 결과 값을 얻어내었다. 해상도 변경시에는 게임은 놔두고 엔진만 재시동 하기 위해 개발자용 콘솔 명령어인 "vid_restart"코드를 적용하였으며 1600*1200/ 1280*1024/ 800*600의 해상도를 사용했다.
(Open-GL의 황태자, NVIDIA의 독주? 과연....)
뻔한 결과일수도 있지만 워낙에 NVIDIA에 Open-GL의 아버지라 불리는 Silicon Graphics社의 엔지니어들이 있고 NVIDIA가 예전부터 Open-GL API에서 강세를 보여왔기에 3가지 해상도에서 징그러울만큼 괴물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어 X800 GTO2와 X800 PRO가 상대적으로 찬밥신세처럼 보인다. 하지만 X800 GTO2와 X800 PRO는 벤치마크상의 상대적인 결과를 떠나서 DOOM-III를 1280*1024 해상도에서 HIGH 옵션으로 실제로 플레이 해본 결과 매우 부드러운 화면과 프레임 유지율을 보여주어 역시 최소 FPS 유지율이 강한 ATI답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X850 XT PE는 비록 AFPS (평균 프레임율)에서는 NVIDIA의 최 상위 제품인 7800 GTX에게 1280*1024 해상도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했지만 NVIDIA에 비해서 결정적인 한가지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앞섰다. 원래 인간의 눈은 60 FPS 이상부터 화면의 부드러움의 차이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며 85 FPS 이상부터는 초인적인 민감함의 소유자가 아닌이상 모두 같은 FPS율로 보인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최대값도 도 평균값도 아닌 최소 FPS 값인데 실제로 X850 XT PE와 7800 GTX를 비교해본 결과 확실히 벤치마크 결과를 완전히 떠나서 냉정하게 평가하기에 X850 XT PE의 플레이가 더 부드럽고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만약에 예를 들어 필자가 DOOM-III 선수권 대회에 나가야 한다면 아마도 과감하게 7800 GTX SLI 조차도 마다하고 X850 XT PE 하나를 사용할것이다.
(1280*1024/ HIGH 설정에서도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 GTO2)
* OPEN-GL DCC TESTS -
(그래픽 개발 환경의 하드웨어용 정통 벤치마크)
SPECviewPerf-8.01은 굴지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전문 제작사인 SPEC社의 Open-GL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Open-GL API상의 그래픽 개발환경에서의 성능을 테스트해준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그 인지도와 신뢰도는 굳이 수식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게임이 아닌 3D 그래픽 개발자의 환경에서 렌더링 성능을 가늠하게 해주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중의 하나이다.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7.01 버전 이후로 새로 발표된 8.0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테스트에 활용한 벤치마크는 가장 대표적인 정적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3DSMAX와 중공 산업용 엔지니어링 파트인 PROE-03, 그리고 동적 3D 에니메이션 개발 프로그램인 MAYA를 기반으로 한 벤치마크들이다. 워낙에 3D 그래픽 개발용 그래픽 카드들이 의식하는 벤치마크들이고 많은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고가의 DCC용 그래픽 카드를 마련하기 어려울때 일반 그래픽 카드들을 사용하고 있기에 전문가가 아닌 3D 그래픽을 배워나가는 평범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여 벤치마크를 수행한 것이니 착오가 없으시길 바란다.
워낙에 3D 그래픽 개발 환경에서 OPEN-GL이 애용받고 있고 또 Quadro 시리즈와 같은 스타급 DCC 그래픽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NVIDIA 이기에 역시 OPEN-GL 환경에서의 우세함은 ATI가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벤치마크의 결과를 보면 동작속도의 증가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DCC 환경에서의 테스트인 SPECviewPerf-8.01 어플리케이션의 특성상 동일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GPU와 메모리의 부분에서 일장 일단의 동작속도의 차이를 가지는 X800 GTO2와 X800 PRO가 대동 소이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NVIDIA와 ATI 양사의 최상위 제품인 X850 XT PE와 7800 GTX가 1:1로 붙어본 결과 전반적으로 7800 GTX가 조금씩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maya-01 테스트에서는 NVIDIA 답게 확실히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Open-GL의 대명사인 NVIDIA의 명성에 24개의 pipeline을 생각해 본다면 분명 이 자체로는 훌륭한 성능이지만 8개가 적은 16개의 pipeline을 가진 X850 XT PE와 상대적으로 따져본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수 없다. Maya-01 테스트와 달리 ugs-04 (Unigraphics) 테스트 부분에서는 ATI의 X850 XT PE가 적잖은 수치로 앞서 두 제조사의 특성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단 두 그래픽 카드들을 놓고 볼때 기본적으로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NVIDIA의 경우는 MAYA와 3DSMAX와 같은 동/ 정적 3D 디자인에서 유리하고 ATI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NVIDIA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디자인 보다는 3D 엔지니어링의 부분에서 좀더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수있을 것이다. 실제로 두 제조사들의 대표적인 DCC 그래픽 솔루션인 Quadro-FX와 Fire-GL의 성능을 비교해 보면 Lightscape나 Maya와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에선 NVIDIA가 앞서고 Pro-engineer나 Unigraphics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에선 ATI가 강한것을 알수있다.
일단, DCC 환경에서 이것이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굉장한 성능을 보여주어 지난 9월에 필자가 썼던 리더스 CNS) Quadro-FX 4500의 리뷰에서 당황스러운(?) 벤치마크 결과를 보여주었던 GeForce-7800 GTX와 비교하여 X800 GTO2를 평가하기에 성능은 생각보다 무난하였다고 하고싶다. 물론 이것은 철저히 통제된 SPECviewPerf-8.01 소프트웨어상의 성능이기 때문에 단일 DCC 어플리케이션들에서의 실제 성능은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으며 특히 안정성의 부분은 더욱 큰 차이가 있을것이다. 간단한 디자인의 부분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좀더 복잡하고 고 차원적인 디자인을 해나가기 시작하면 DCC 환경에 특화된 DCC 카드 전용 드라이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수 있다. ^^;;;
@ (특집 정보) "EVERTOP-X800 GTO2를 Radeon-X850 XT PE로 개조해보자" -
(아직도 60만원이 넘는 X850 XT PE로 변신할수 있다고?)
예전에 비해 활기를 되찾아 가고있는 요즘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것이 바로 Radeon-X800 GTO2 모델인데 GPU와 메모리가 ATI의 현존 최상위 판매 제품인 Radeon X850 XT PE<Platinum Edition>과 정확히 같고 PCB의 구성또한 거의 같기 때문에 100%를 보장은 없지만 상당수가 X850 XT PE로 개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 리뷰는 기본적으로 EVERTOP X800 GTO2 자체를 다루었지만 이 제품의 개조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늘이 워낙에 많은 관계로 잘못된 개조 시도로 제품들을 망가뜨리는 일을 방지하는것과 일부 욕심있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이다. 물론 이 정보는 이 제품의 유통사인 EVERTOP社와 관련이 없으며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EVERTOP社는 이 개조에 대한 결과를 전혀 책임지지 않음을 밝힌다.
*개조를 시작해 보자-
갖출 것: FDD 장치/ Floppy Disk 1장/ 400W와 20A 이상의 +12V 출력을 지원하는 PSU/
버릴 것: 개조를 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필자와 업체가 책임질지 모른다는 기대/
(경고) : 개조는 소비자 자신의 선택에 의한 위험 부담이며 개조시에는 AS가 거부당함/
EVERTOP Radeon-X800 GTO2는 기본적으로 X850 XT PE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X850 XT PE와 동일한 코드명의 "R480" GPU를 장착하고 있으며 메모리 또한 동일한 삼성의 1.6ns GDDR-3 모듈을 256MB/ 256-bit로 장착하고 있으므로 컴포넌트상으로 보면 동일한 제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기판까지 거의 같아서 동일한 전원부 구성까지 하고 있으므로 동작속도와 출력 제원 및 쿨러와 바이오스의 pixel rendering pipeline을 바꾼 X850 XT PE와도 같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빠르고 간단하게 소개를 마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개조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루어지며 밑의 링크를 통해 바이오스를 다운받은 후에 부팅 가능하도록 포맷한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에 이를 카피하고 함께 카피된 FLASHROM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래픽 카드의 FLASHROM 칩에 기록된 본래에 바이오스를 새로운 바이오스로 대체하는 과정을 거친다. 바이오스를 교체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기도 하고 주의를 요하지만 이 가이드를 통해 따라해 본다면 노력과 위험을 모두 줄일수 있을것이다.
<MasterPaul의 BIOS 패키지 다운로드 받기 링크>
(좌측처럼 먼저 원본 바이오스를 백업한 뒤에 새 바이오스를 씌워준다)
(5D4F의 device id가 5D4D로 바뀌었고 나머지 4개의 pipeline이 활성화 되었다)
- FDD 드라이브에 플로피 디스크를 넣고 윈도우즈의 "내 컴퓨터" 상에서 이를 MS-DOS 호환 부트용 디스켓으로 포맷한다.
|
- MasterPaul의 바이오스 패키지를 다운 받고 압축을 풀어 A:의 플로피 디스켓으로 복사한다.
|
-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메뉴에서 ATI 소프트웨어를 제거해준 뒤에 컴퓨터를 완전히 끈다. 전원 버튼으로 다시 킨 후에 디스켓을 1순위의 부트 장치로 설정함으로서 C:/가 아닌 A:/로 시스템이 부트되도록 한다. 부트에 성공하면 첫번째 사진처럼 windows 대신에 고전적인 MS-DOS 화면이 나온다.
|
- A:/ 프롬프트가 떴을때 "FLASHROM -S 0 ORIGINAL.ROM 64" 코드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른다. 이것은 FLASHROM 프로그램으로 하여금 0번째 장치 주소에 있는 원래의 X800 GTO2 제품의 64KB 블럭상의 BIOS를 ORIGINAL.ROM이라는 이름의 바이오스 파일로 다운로드시키는 코드이다. 이것을 통해 원본 BIOS를 파일로 백업할수 있다. <저 띄운 칸들은 모두 1칸들이며 0은 오가 아니라 "숫자 영"임을 조심해야 한다>
|
- 이제 새로 "FLASHROM -P -F 0 X850XTPE.ROM 64" 코드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른다. 이것은 FLASHROM 프로그램으로 하여금 0번째 장치 주소에 원래 있던 X800 GTO2 제품의 BIOS를 X850 XT PE와 동일한16개의 pixel rendering pipeline과 GPU 및 MEMORY 동작속도를 사용하도록 하는 매스터폴의 MOD BIOS를 64KB 블럭으로 대체하는 명령어이다. 이것을 통해 이것을 통해 원본 BIOS를 새로운 바이오스로 바꿀수 있다.
|
- 컴퓨터를 전원 버튼으로 완전히 끈 후에 새로 키면 윈도우 진입시에 화면이 기본 저 해상도로 바뀌고 마치 새 그래픽 카드를 꽂았을때 처럼 윈도우의 plug and play 시스템이 X800 GTO2 제품을 X850 XT PE로 새로 인식하는것을 알수있다. 이때 "새로운 하드웨어를 인식하였습니다"등의 팝업 메시지와 V3같은 백신들은 꺼주어야 한다. 드라이버를 설치한 뒤에 시스템을 재시동 하면 마치 언제부터 이 제품이 X800 GTO2 였나는 듯이 드라이버상에서도 이를 "X850 XT PE"로 인식할 것이며 동작 속도도 같으므로 본인의 제품의 한계 동작속도가 XT PE의 기본 동작속도를 미치지 못해 제품이 부하를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일단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다. 일단 개조가 된 후에는 규정치 이상으로 전력 소모량과 발열이 늘어나므로 실내 온도를 전보다 낮게 유지해 주는것이 좋으며 방열판들을 전원부에 달아 튜닝하거나 쿨러를 ZALMAN이나 Arctic SILENCER 등의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것이 바람직하다.
|
(네모 털뭉치 테스트로 화소 열화 현상의 유무를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제 개조된 제품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ATI-TOOL 프로그램을 통해 오버클러킹 메뉴에서 동작속도를 일단 X800 GTO2의 동작속도인 400/490의 속도로 맞춘 후에 ARTIFACT 테스트를 거치며 20/10/5MHz의 단위로 GPU의 속도를 먼저 끌어올려 보자. 이때 중요한것은 각 클럭 세팅에서 3분 이상의 테스트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며 470MHz의 부근에서 부터는 5분 이상씩 테스트 해보도록 하자. GPU의 속도를 끌어올리다 보면 노란색 점들이 화면이 나타나며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부터는 속도를 10MHz 단위로 내리면서 10분이상 테스트를 해도 경고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속도를 찾아보도록 하자. 지나친 욕심은 GPU와 소비자 본인의 정신건강에 해로우므로 여유를 가지면서 작업에 임하도록 하자.
|
- GPU의 한계 속도를 발견하면 여기에서 10MHz 정도를 뺀 값을 기준으로 잡도록 하자. 여유 마진을 두는것은 오버클러킹의 미덕이다. 메모리의 속도도 GPU 클럭속도를 조율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메모리의 경우 GPU에 비해서 속도와 온도등의 환경에 의한 오작동 확률이 높으므로 GPU보다 더욱 마진값을 둘 필요가 있다. 메모리의 한계 동작속도가 정해지면 거기서 역시 10MHz를 떨어뜨려 마진값을 둔 후에 해당 클럭속도 설정에서 ARTIFACT 테스트를 30분 가량 돌리도록 하자. 이때 스피커 볼륨을 좀 높여두면 컴퓨터에서 떠나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문제가 있었는지 귀로 쉽게 알수 있다. 이때 커피하도 한잔하면서 여유를 가져보자.
|
- 만약에 단 한번의 "퉁~" 하는 경고음이라도 나온다면 GPU에서 10MHz를 낮춰보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GPU는 원래대로 놔두고 메모리를 10MHz 낮춰본다. 만약에 두가지를 한쪽씩 낮춰보았을때 양쪽 모두 ARTIFACT 테스트에서 오류가 생겼다면 둘다 10MHz씩 낮춰버리자. 10씩 낮춰진 상태에서 다시 30분 가량 테스트 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거기서 다시 10MHz의 속도를 낮춰 새로 마진값을 주도록 하자. 한계 속도가 얼마가 되었던 간에 10MHz 이상의 마진값을 의무적으로 준다면 안정성과 제품의 수명을 높이는데 도움이 됨을 꼭 기억하자.
|
- 이제 실제 게임들을 돌려보도록 하자. 고 부하 스트레스 테스트용으로 필자가 추천하는 게임들은 DOOM-III/ Chronicles of Riddick/ Colin McRae Rally 2005/ F.E.A.R./ Half Life-2 등이다. 특히 DOOM-III의 경우 워낙에 부하를 많이 걸어주고 엔진이 시스템의 안전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GPU나 메모리쪽에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화면이 깨지거나 텍스쳐가 왜곡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므로 적들이 쏟아지는 맵들이나 보스전등이 테스트에 유용하다.
|
*그렇다면 성능 향상은 얼마나 되는가? -
(+1866점, 약 30%의 성능 향상)
(+3782점, 약 40%의 성능향상)
이것을 점수의 향상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니면 점수의 탈바꿈이라 불러야 할지 혼란스러울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X800 GTO2를 동일 동작속도에 pixel rendering pipline만 16개로 고쳤을때는 30만원 초-중반에 판매중인 X800 XL과 대등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이를 X850 XT PE와 동일한 동작속도로 세팅하자 64만원에 판매중인 X850 XT PE 그 자체와 다를바가 하나도 없는 "똑같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대략 28만원의 몸값 상승) GPU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pipeline의 개수에 동작속도가 곱해진 비율로 나오는데 pipeline이 늘어나면서 동작속도까지 확 올라가니 성능 향상이 정말 굉장한 수준이다. 예전에 X800 GT를 12 pipeline으로 개조하고 오버클러킹을 가했을때와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수준의 엄청난 성능 향상이니 잠재력의 부분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수 있겠다. 물론 X850 XT PE의 동작속도를 모든 GTO2 제품들이 따라가 줄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며 그 이상의 속도는 오직 하늘만이 알고있을 것이다.
(결과 화면을 직접 보면 상승폭을 더욱 잘 알수있다)
(역시 화려하게 변신한 GTO2의 엄청난 성능)
3DMARK 05내의 3개의 3D 성능 테스트 외에 Fill-Rate 수치와 Shader proccessing ability를 비교해 보았을때 ATI의 큰형님인 X850 XT PE로 환생한 EVERTOP X800 GTO2는 1년 이상이나 후에 개발된 Nvidia의 우두머리, GeForce-7800 GTX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환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G70보다 8개 부족한 16개의 pixel rendering pipeline을 가진 R480 GPU는 자동차의 배기량과도 같은 개념인 Fill-Rate의 부분에서는 꽤 밀렸지만 실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화면의 부드러움은 오히려 전반적으로 거의 같거나 오히려 더 나은 최소 프레임 유지율을 보여주었다. 상대적으로 8개가 부족한 pipeline의 pixel shader 처리 능력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vertex shader 처리 능력은 오히려 7800 GTX를 능가했다는 점에서 R480 GPU의 성능이 명성과 실력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싶다. (거꾸로 생각해 본다면 G70 GPU의 vertex shader 프로세서에 성능이 아직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 탄탄한 기본 성능에 더해진 난폭한 카리스마..-
(구속 제어술식, 궁극의 제 0호... 개방!!!! 크으으...)
테스트 결과 "EVERTOP-ATI Radeon X800-GTO2"는 20만원 중-후반이라는 가격으로 볼때 기본상태에서도 전반적으로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부품들의 구성 품질이나 쿨링솔루션의 방열 성능 및 여러 마무리의 부분들 또한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쿨링 솔루션 부분에 약~간의 소음이 있다는 것인데 경쟁사들의 제품들 또한 비슷하거나 같은 쿨링 솔루션을 장착하고 있기에 세파이어가 제조한 에버탑의 제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다. 특히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전원부 및 PCB 구성은 분명히 경쟁사들의 제품들에 비해 투자가치가 있고 또 한정판인 만큼 당장은 물론 왠만큼의 미래도 커버할수 있는 장래가 트여있는 그래픽 카드를 비상용(?)으로 소장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6800 Ultra와의 승부도 가능하고 일부의 부분들에선 7800 GTX의 자리마져 넘보는 욕심 많은 그래픽 카드는 현재 시장에 몇가지가 나와있지만 대 부분 전원부나 다른부분들에서 아쉬운 구석들이 있다.
@ 에버탑이 날린 화끈한 한방, EVERTOP X800 GTO2 -
(적잖은 시간동안 VGA 업계의 이슈로 남을 제품, EVERTOP X800-GTO2)
아직 X1800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X800 시리즈의 마지막 변종인 GTO2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요즘 말이 아닐만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 기본쿨러를 ZALMAN의 제품으로 교체한 tuned-up 버전의 GTO2도 나오기 때문에 워낙에 인기가 높고 또 한정판으로 소량 유통되는 만큼 GTO2의 엽기적인 성능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구매를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것이다. R423 GPU를 사용하며 GTO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타 경쟁사들의 제품들과 달리 최 상위급인 R480 GPU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메모리도 더욱 빠르고 전원부의 구성도 더 충실한 EVERTOP X800 GTO2는 분명히 성능의 부분에서 경쟁 제품들의 추격을 멀리할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개조라는 잠재력의 한 부분으로 볼때 타 제품들도 못지 않은 한계성능을 보여줄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X850 XT PE급의 전력소모량 때문에 전원부가 상당히 갈굼을 당할것이고 전기 신호 노이즈나 다른 전원부의 과부하로 인해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적지 않다. 기본으로서는 넘치도록 충분하고 개조를 하더라도 여전히 버텨줄만한 더 나은 전원부 구성을 가진 GTO2는 여러 타 제품들보다 더욱 터프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록 LIMITED EDITION으로 나왔기 때문에 시장에 오래동안 남아있기는 힘들겠지만 Zalman-Tune 버전의 제품도 곧 새로 입고되어 물량이 더욱 확충되니 기왕이면 GTO2의 강력한 성능을 더욱 조용하게 즐기고 싶은 파워유저들의 사랑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시대적인 부분으로 볼때 이번 제품은 출시 예정일을 지키지 못한 ATI가 불만이 쌓인 소비자들의 화를 달래고 더 좋은 성능을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특별 이벤트 상품과 같기 때문에 GPU의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는 현 시점에서 등장한 해결사와 같은 존재라고 평가하고 싶다. 물론 ATI의 의도대로 R480 GPU의 변종 제품들은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잠시 불만이 줄어든 유저들의 관심은 이제 출시를 코 앞에 두고 있는 X1800 XL과 그 이후에 나올 XT 제품에 쏠리고 있기에 필자 또한 이번 처럼 mid-end를 가장한 high-end 제품, GTO2와 ultra high-end 제품인 X1800 XL의 차후 벤치마크가 기대된다. 다음에는 ATI의 신 무기, Radeon-X1800 시리즈의 리뷰로 독자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환절기에 부디 감기 조심하시라는 염려의 말씀과 함께 이번 리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 장점: X850 XT PE로도 변신이 가능한 16개 파이프라인 개조능력/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 및 품질/ |
| 단점: 조금 소음이 있는 기본 쿨링 솔루션/ 하위 제품인 타사의 GTO에 비하여 약간 더 높은 가격/ |
*MasterPaul의 제품평: "ILLEGAL WEAPON" (불법 무기) / 92%* |
관련 링크) 유통사: (주)EVERTOP社 / 제조사: (주)Sapphire Technology inc.
<1부 다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