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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저장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컴퓨터 초기에는 플로피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였지만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보존을 위해서 하드디스크가 개발되었고 플로피 디스크는 자연스럽게 휴대용 저장장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은 플로피 디스크의 수명을 빠르게 단축시켰고 플로피 디스크는 CD로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었고 또 다시 CD는 DVD로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고 있습니다. 이제 조만간 다른 미디어로 자신의 자리를 넘겨주겠죠. 하지만 이러한 CD나 DVD는 휴대용 미디어라기보다는 보관용 미디어라고 보는 것이 편할 정도로 한번 기록하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데이터 기록 표면이 쉽게 훼손되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작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오던 것이 바로 USB 메모리였습니다. USB 메모리는 휴대가 편하고 연결이 쉽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외근이 많은 직장인이나 데이터를 자주 옮기는 유저들에게 매우 적합한 미디어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진 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기존의 필름 카메라가 필름을 통해 화상을 기록했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디지털 센서를 통해 기록하는 방식으로 메모리 카드에 화상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던 것이죠. 이것은 소의 싸이월드 등의 사진을 중심으로하는 미니 홈피와 맞물려 거의 핸드폰처럼 갖고 다녀야하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카메라에 저장 매체인 메모리 카드는 초기에는 MMC로 시작하다가 현재는 CF, SD, MS 등 다양한 메모리 종류를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작아지고 또 점차 그 용량이 늘어나면서 USB 메모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범용화되면서 이러한 메모리 카드의 가격이 대폭하락. 1GB 대의 메모리 카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CF 메모리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많지만 현재로서는 SD가 보다 작아 디지털 카메라 본체 크기를 줄일 수 있기에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SD를 SLR 및 하이엔드 카메라의 경우에는 CF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MS는 소니 계열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모리로 PSP나 소니의 PDA인 Clie나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IO-DATA의 2GB용량의 SD 메모리는 디지털 카메라나 PDA 등의 저장 장치로 사용되는 것으로 2GB의 대용량을 보여주면서도 150배속이라는 초고속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필드테스트로서 이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O-DATA 2GB SD는 국내에서 SUM에서 공식공급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케이스 겉면에 공식공급원을 알리는 표기와 더불어 스티커를 제공하는데 스티커를 구매한 SD 메모리에 붙여야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구매한 IO-DATA 2GB SD가 정식공급 제품이라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혹시 나중에 제품의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SUM를 통해 고객지원서비스를 약속 받을 수 있습니다.
IO-DATA 2GB SD 메모리의 장점은 다른 SD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외관상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작은 사이즈입니다. CF, MS와 비교해보아도 작은 크기를 보여줍니다. 게임 미디어로 작다는 닌텐도사의 NDS 게임팩과 비교해보아도 상당히 작은 사이즈인 것이죠. 너무 작아서 분실의 위험은 좀 있을지 몰라도 작기 때문에 휴대가 편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 워낙 작은 사이즈라서 작은 포켓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뭐 대충 들고다녀도 데이터 훼손 등의 문제는 거의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리면 안되겠죠? ㅋㅋ 초기 이러 CF, SD, MS등의 플래쉬 메모리의 용량은 상당히 작은 편이였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수 증가에 따라서 용량도 같이 증가하면서 현재로서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필요로하고 또 사용되고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 현재 600만 화소의 SLR과 800만 화소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JPEG로 저장할 경우 한 장에 5-7메가 정도의 용량이기에 보다 큰 용량의 메모리 카드가 필요하게 됩니다. 보통 한 장면에 대해 2-3장 정도 동일하게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512MB의 메모리라면 많이 찍어야 장수로는 80-90장 정도 찍겠지만 장면수로는 30-40장면를 촬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필름 한-두통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죠.
하지만 메모리 용량이 고용량이라면 환경은 틀려집니다. 대량의 샷을 통해 적절한 장면과 구도를 통한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고용량 메모리의 장점은 바로 이런 점이며 IO-DATA 2GB SD 메모리는 충분한 메모리 공간을 제공합니다.
IO-DATA 2GB SD를 사용할 경우 300만 화소급에서는 거의 1,000장에 가까운 샷을 그리고 8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250장 정도의 샷이 가능합니다.
본인은 NDS 사용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소니의 PSP에 빌렸지만 전세계적으로는 NDS 유저가 훨씬 많습니다. ^^ PSP와 NDS의 장단점은 서로 틀립니다. NDS가 게임이라는 것에 충실한 반면에 PSP는 동영상이나 인터넷, MP3등 부가적인 기능에 보다 중점을 둔 휴대용 게임입니다.
NDS의 악세사리(?)로 동영상이나 MP3, GBA의 게임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 있으며 이는 SD를 사용합니다. 본인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을때는 IO-DATA 2GB SD 메모리를 이 부품에 연결하여 출퇴근길에는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요즘에는 출퇴근길에 케로로 중사를 보고 있습니다. IO-DATA 2GB SD 메모리의 대용량으로 인해서 즐거운 출퇴근길이 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에는 MP3는 앨범 3-5개 정도, 동영상은 30분 분량으로 6-8개 정도 갖고 다닙니다. 그래도 여유 공간이 1GB 정도 남습니다.
본인의 PDA는 SD가 아닌 MS를 지원하지만 현재의 대부분의 PDA는 SD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PDA에 관련된 데이터나 프로그램등을 SD에 저장하게 되는 것이죠. 즉 PDA를 사용할 때는 IO-DATA 2GB SD 메모리를 PDA에 꼽아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2GB의 대용량으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 PDA, 게임기 모두에 사용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공간의 여유를 제공합니다.
또한 업무용 파일, 즉 파워포인트나 워드 파일, 한글 파일등을 옮겨야할 경우 USB 저장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큰 메모리 공간으로 인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이죠.
IO-DATA 2GB SD 고용량 메모리는 이렇듯 다양한 방면과 활용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장비들이 거의 기본인 요즘 각 저장 미디어로 사용되고 있는 SD는 메모리는 특히 그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메모리 카드를 단순히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 미디어라고 보는 것은 그 활용성을 적게보는 것이 됩니다. PDA, 휴대용 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휴대용 저장장치,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충분하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용량의 미디어가 필수적이며 그러한 면에서 IO-DATA 2GB SD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즉 플레쉬 메모리가 많이 사용되어지면서 보다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배속이라는 것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IO-DATA 2GB SD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배속을 표기하고 있으며 150배속이라는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속 표기 방식의 문제점 중 하나는 이 배속의 기준이 되는 1배속이라는 개념의 단위가 각 제조업체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라는 업체가 80배속이라고하고 B라는 업체가 150배속이라고 기재한다고 해서 B라는 업체의 제품이 A라는 업체의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빠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느리거나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배속표기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전송속도를 표기해놓았지만 실제와는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5MB/Sec라고해도 실질적으로는 그 이하가 보통입니다. 최적의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속도는 안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렇다면 IO-DATA 2GB SD의 속도는 얼마나 빠른 것일까요? 우선 대결구도를 그릴 만한 제품이 없는 관계로 본인이 사용중인 2GB CF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미디어는 틀리지만 플레쉬 메모리라는 것은 분명하니깐요. 이 제품은 80배속 제품으로 10MB/Sec의 읽기 속도를 보여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트렌센드 2GB CF 80배속
하지만 실제 결과는 약간 틀립니다. 6.7 MB/Sec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IO-DATA 2GB SD의 속도는 어느정도 일까요?
IO-DATA 2GB SD 150배속
테스트한 CF와 다르게 IO-DATA 2GB SD의 전송속도는 8.2MB/Sec로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SD 자체가 CF보다 빠르기에 보다 속도가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256MB의 SD 메모리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Billionton사의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60배속 지원으로 사양에는 10MB/Sec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Billionton 256MB SD 60배속
실질적인 테스트 결과는 사뭇 다릅니다. 앞서 테스트한 트렌센드나 IO-DATA와 비교해 볼 때 그래프 파형이 상당히 불규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이 들쑥날쑥이라는거죠. 평균 데이터 전송속도는 6.5MB/Sec로 IO-DATA 2GB SD와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IO-DATA 2GB SD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쉬 메모리는 보통 가격을 저렴한 것을 구매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그거일거라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테스트 결과 상당히 차이나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할수록 보다 더딘 복사나 기록 시간을 감수해야합니다. 즉 작업 시간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디지털 카메라의 연사가 멈춘다던가 아니면 컴퓨터에 사진이나 파일을 복사하는데 보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에서 IO-DATA 2GB SD는 8.2MB/Sec라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속도와 더불어 2GB의 데이터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저가형 플레쉬 메모리처럼 데이터 전송 파형이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하는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 IO-DATA라는 이미지만으로 선뜻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부분을 성능과 안정성으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IO-DATA 2GB SD에 대해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었을 때 좋았던 이유는 용량이었습니다. 2GB의 대용량으로 인해 PDA, 게임기, 데이터 전송 및 저장,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IO-DATA 2GB SD는 2GB라는 용량과 더불어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적인 전송환경을 제공하여 IO-DATA라는 브랜드가 저가 브랜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되었습니다.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적인 데이터 보존력은 제품의 구매력을 보다 높이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IO-DATA 2GB SD는 매우 충실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IO-DATA 2GB SD에 기록한 사진을 몇장 올리면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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