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게임을 할 경우 기본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게되지만 게임패드같은 전용 콘트롤러가 있다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겠죠. 이번 죠이트론에서 나온 프리온 게임패드는 온라인게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편리한 키설정방식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포장
투명플라스틱 패키지로 내부에 제품이 보여 제품의 색상등을 확실히 알 수 있어 구입시 도움이 됩니다.
제품명인 FREEON 은 FREE (자유) + ON(온라인) 의 합친말이라고 하네요. 또한 본 제품의 특징은 특별한 드라이버가 필요없으며 프로그램상에 키설정이 없이 제품의 버튼만으로 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제품의 특징이 나와있습니다. 하드웨어 컨버팅기술로 죠이패드가 아닌 일반 키보드로 인식을 합니다. 죠이패드를 키보드키처럼 사용할 수 있죠.
특이하게 온라인게임 파란큐링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게임 시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뭐 별건아니겠지만 게이홍보효과나 제품의 편리성을 알아보라는 뜻인 것 같군요.
포장 뒷면에는 시스템요구사항이라던가 다양한 게임모드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5가지의 모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간편하게 버튼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사진의 색상은 모드선택시 나오는 LED 의 색상을 보여줍니다.
드라이버는 따로필요없으며 USB 에 연결하면 윈도우에서 바로 인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구사항은 포함된 파란게임 위주로 설명해놓았네요.
포장을 뜯으려니 번거롭게도 완전히 밀봉해서 가위나 칼로 뜯어야 합니다. 쉽게 벗기게 해주면 더 좋을텐데. 가장자리가 날카로우니 조심을.
내용물은 죠이패드와 게임시디, 매뉴얼 그리고 모드 세팅표가 있습니다. 패드치곤 그래도 내용물이 많아 보이죠.
매뉴얼은 간단한 사용방법과 모드 세팅표가 적혀있습니다.
매뉴얼 뒷면에는 쿠폰이 있습니다. 동전같은걸로 복권에 하듯이 긁어내면 됩니다. 게임시디는 작은 미니시디로 인터넷에서 다운받아도 됩니다만 느린 사용자를 위함인지 추가로 들어있네요.
매뉴얼에 적혀있기도 하지만 따로 모드세팅을 알려주는 표가 들어있습니다. 게임시 자주 보게되므로 컴퓨터옆에 놓고 참고하란 소리겠죠.
죠이패드는 반투명한 푸른색상과 검은색의 키들로 산뜻해보이고 플스게임기에서 보는 패드와 거의 같아서 콘솔게임 사용자라면 큰 불편이 없을 듯하군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손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되어 있어 장시간 사용해도 미끄러짐없이 손에 꼭 맞는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양쪽 손잡이 부분과 아날로그 스틱의 위쪽은 땀으로인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표면이 거칠게 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아날로그 스틱과 왼쪽으로는 디지털 방향키 오른쪽으로는 게임시 무기발사나 점프등을 할 수 있는 키가 있습니다. 키는 총 12개로 충분합니다.
뒤쪽으로 역시 4개의 키로 게임에서 다양한 키 콘트롤이 가능합니다.
다른 패드를 별로써보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손에 잘 맞아 쓰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가운데에 양쪽으로 4개의 다른 설정키가 있습니다만 저것까지 쓸일은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가운데에 3개의 LED 와 아래쪽에 세팅키로 패드에 들어있는 5개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LED 는 하나또는 두 개가 점멸되면서 현재의 키 상태를 알려줍니다.
설치
패드를 USB 에 꼽으면 새 하드웨어발견으로 휴먼인터페이스 장치로 인식을 하며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로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게임패드와 달리 제어판에 게임옵션에서는 패드가 없는걸로 나타납니다. 이유는 본제품을 키보드처럼 작동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따로 설정등이 필요가 없죠. 처음에는 저두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사용해보고
본제품은 5가지 키설정이 되어있습니다.
모드1 큐링모드 -> 파란게임
모드2 프리스타일모드 -> 프리스타일, 스포츠, 대전격투게임
모드3 종합모드 -> 다양한 온라인게임
모드4 타격스포츠 모드 -> 골프, 야구등의 게임모드
모드5 레이싱모드 -> 레이싱게임 모드
각각의 키보드에 대응하는 게임키 설정은 매뉴얼이 자세히 있으므로 참고해서 익히면 쉽게 적응이 됩니다. 본 제품이 온라인 게임을 위주로 만들어져 있어 게임시 키가 많이 사용되지 않아 패드의 키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고 따로 키설정하는 번거러움이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 출처 : 카트라이더 홈페이지>
우선 처음 해본 게임은 대중적인 카트라이더입니다. 레이싱 게임이므로 모드5 레이싱 모드로 맞추고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경우 키 배치는 아날로그스틱과 디지탈 패드는 좌우 방향키가 되고 오른쪽에 1,2,3,4, 버튼은 alt, ctrl, shift, Z 키가 정의되어 부스터나 아이템 사용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뒤키는 패드 앞쪽의 키로 사용이되고 특별히 카트라이더 용은 아니지만 키설정이 큰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네요. 키보드로 하다가 패드로 하니 처음에는 좀 어색한데 키보드로 하는 것보다는 다른맛이 있습니다. 마치 콘솔게임하는 느낌과 특히 모니터를 좀 멀리두고 조작할 수 있어 저같이 눈에 피로가 자주 오는 사람에세 패드는 유용할 듯합니다.
다음으로 고전 오락실 에뮬게임인 MAME32 로 플레이해본 1945 III 입니다. 슈팅게임을 좋아했는데 패드가 생겨 오랜만에 플레이해보는군요. 역시 슈팅게임은 패드의 스틱으로 해야 재미가 있네요. 게임모드는 여러개의 모드로 해본결과 모드1이 가장 잘 맞는거 같습니다. 혹시 마메32 에서 키 변경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그외 몇가지 추가 기능으로는 키 확장 버튼과 터보기능이 있습니다. 키 확장버튼은 한 개의 버튼으로 마치 키보드의 shift 키를 사용하여 다른 기능키로 쓰듯이 쓸 수 있는 기능이며 터보키는 연사기능으로 방향키와 8번의 shift 버튼을 제외한 모든키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슈팅게임시 유용합니다.
이상으로 죠이트론의 프리온 게임패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의 특징답게 프로그램상의 설정없이 버튼만으로 다양한 키설정과 온라인게임시 편리성등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용자라면 이런제품 하나정도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편리성으로보나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필드테스터로 선정해주신 케벤과 죠이트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