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는 제품의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이니 만큼 멋있거나 예뻐야 구매하는 사용자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고 아 잘 샀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며, 패키지를 개봉하기 전에 무척 들뜬 마음이 들게 합니다.
여타 제품 같은 경우는 사용자 설명서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PSU가 사용자 설명서가 필요 없는 제품이기는 하나 이런 상세히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 알려주므로 사용자는 다양한 정보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AC 파워 케이블의 굵기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대동맥 같은 존재이니 만큼 AC 파워 케이블의 굵기도 굵고 퀄리티도 상당해야 PSU 내부 파열이 잃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각종 인증마크도 없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ICE-MAN Plus 450A2DP
무광의 블랙 외관을 지니고 있는 ICE-MAN 450A2DP는 보급형 파워 치고는 다소 고급스러운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듀얼팬을 장착하였고 금장 팬 그릴로 고급스러움을 더 했습니다.
특히 어설픈 유광 처리된 PSU들은 사용하면 할수록 지문이 묻거나 흠집이 생기거나 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외부 흠집 지문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무광이 오래토록 사용해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반가운 점입니다.
또한, 상단에 PFC를 들어내 PFC에서 나는 발열 해소에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한 점과 보급형 파워임에도 FC채용을 확실히 사용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점은 색다른 시도로 보입니다.
 ▲ 무광택 블랙의 외관 |
 ▲ 입력부 뿐만 아니라 출력부도 존재 |
하단 80mm 상단 92mm의 팬을 장착으로 인해 쿨링 성능 향상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시중에 출시되는 일반적인 PSU들은 입력부 하나만 있는데에 반해 450A2DP는 출력부도 존재해 모니터등의 외부기기를 연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커넥터의 절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ICE-MAN Plus 450A2DP 후면부
후면부를 살펴보면 최근 벌집형 타공이 유행인데요. 벌집형 타공을 하는 이유는 통기성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450A2DP는 일자형 형식을 취하고 있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는 듀얼팬 채택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열을 배출하기 때문에 벌집형이 아니라도 그리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출력 되는 케이블의 단선을 막기 위해 깔금한 마감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마감은 보급 PSU로서는 상당수준의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450A2DP의 케이블은 슬리빙 처리돼 케이블 정리와 내부 통풍에 유리하도록 제작 되어 있으며, 이지 커넥터 채용으로 하드웨어에 전원 커넥터를 연결이 잘 빠지지 않거나 잘 꽂아지지 않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지 커넥터를 채용하지 않은 일반적인 PSU들은 하드디스크의 전원 커넥터를 꽂았다가 장치를 해제할시 커넥터를 빼낼 때, 잘 빠지지 않아, 사용자의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하지만, ICE-MAN 450A2DP는 이지 커넥터 채용으로 이러한 일이 없습니다.
 ▲ 20 PIN + 4 PIN
|
 ▲ 20 PIN + 4 PIN 분리 가능
|
 ▲ ODD/HDD용 커넥터 3개, FDD 1개 (1)
|
 ▲ ODD/HDD용 커넥터 3개, FDD 1개 (2)
|
 ▲ SATA 커넥터 2개
|
 ▲ 4PIN보조 커넥터, 6PIN PCI-E 커넥터
|
20+4핀 메인 커넥터와 4PIN 보조 커넥터 그리고 6PIN PCI-E 커넥터를 제공하며 5볼트(ODD/HDD) 커넥터를 총6개 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FDD용 커넥터 2개와 SATA 커넥터 2개를 제공하는데요.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바로, SATA 커넥터를 2개 밖에 제공하지 않는 점 입니다. 450W PSU니 만큼 4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하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ICE-MAN Plus 450A2DP 내부
내부를 보면 보급형 PSU 치고는 제법 내용물이 많은 모습입니다. 좋은 쪽으로 말하자면 속이 알차다고 해야 갰지요? 대형 히트싱크의 배치와 각 부품들의 배치가 통기성을 고려한 설계로 잘 배치되어 있으며, 제법 깔끔한 마감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PFC(Power Factor Correction)
|
 ▲ 200V 1000uF 콘덴서 2개 사용
|
 ▲ 감압부와 알루미늄 방열판
|
 ▲ 출력부와 각종 케이블
|
 ▲ 입력부와 EMI 필터 |
 ▲ 과부화, 과전압 방지를 위한 휴즈 |
EMI필터로 노이즈를 걸러내며, 200V 1000uF 콘덴서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FC의 유무는 출력전압 효율에서도 약 35~50%까지 출력 전압 효율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파워내 과전압 과부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휴즈를 접지와 휴즈를 사용한 모습이 눈에 뜁니다.
▲ 82mm 팬, RUILIAN SCIENCE社의 팬을 사용
▲ 92mm DYRAEON INDUSTRIAL社의 팬을 사용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이 제품의 사용된 팬 소개를 보면 XFAN의 팬을 사용했다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필자가 지급 받은 제품은 전혀 다른 팬을 사용하고 있어, 다소 의아한 부분 입니다. 제품 스펙이나 구성된 부품은 어느곳에 자체 제작하여 등록했다면, 그 소개한 부품을 사용해야 차후 소비자로 부터 어떠한 피해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개선이 요구됩니다.
팬 소음은 크지 않고 정숙하며, 듀얼팬을 사용했지만, 귀에 거슬릴만한 소음은 들리지 않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보급형 파워 그것도 듀얼팬을 채용한 파워로서 이러한 정숙성은 칭찬하고 싶은 부분 입니다.
다만 소음이 정숙한 만큼 풍량이 다소 작기는 했으나 PSU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생각되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최근의 추세로 따저 보면 PSU의 팬은 PC 내부 발열까지 해소한다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정숙함이 우선시 되기 때문입니다.
|
성능 테스트는 Idle 상태와 Fulload 상태에서 각각 1시간씩 측정한 결과 입니다. | |
▲ VCore Idle
▲ VCore Fulload
▲ 3.3V Idle
▲ 3.3V Fulload
▲ 12V Idle
▲ 12V Fulload
▲ 5V Idle
▲ 5V Fulload
▲ Vcc Idle
▲ Vcc Fullload
아이들과 풀로드 상태에서 비교를 살펴보셨습니다. 아이들 상태지만 비교적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을 보여줘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기고 있습니다. 또한 풀로드는 당연히 아이들 상태보다 더 많은 부하가 걸린 것을 볼 수 있구요. 물론 450A2DP가 보급형 PSU이긴 하지만, 고급형 PSU와 비교해보면 아이들 상태에서도 다소 불규칙한 전압공급은 무척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유리씨엔씨의 보급형 PSU ICE-MAN 450A2DP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정숙한 소음 그리고 다양한 내부 회로들을 갖추고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PSU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사후지원과 근래에 보기 드문 PSU 자체에 입출력 커넥터를 다 갖추고 있는 점 등은 높히 살만 합니다.
필자가 이 제품을 리뷰를 하면서 처음 야심차게 준비했던 결과물이 다 삭제가 되는 바람에 리뷰의 질이 다소 떨어져 버렸습니다. 날라간것을 다시 하려니 인간적으로 너무나 정신적으로나 유체적으로 무기력해진 것이지요. 때문에, 리뷰가 약간 성의 없어 보이는점을 양해바라며, 제품에 대해 정리하자면 오버클럭이나 시스테 과부하를 많이 주지 않고 무난한 성능에 소음이 작은 조용한 파워 그리고 다양한 내부 장치가 잘 마련된 파워를 고르신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3년이라는 철저한 사후관리는 이 PSU의 막강한 무기 입니다.
이름처럼 쉬원하고 쿨한 성능은 보여주지 못하긴 했지만, 근래에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과 여기저기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많이 보이는 모습등은 무척이나 인상적임이 (주)유리씨엔씨의 PSU에 대한 열정을 말해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