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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CRT 모니터를 쓰고 있다.
물론 돈이 없어서 쓰기도 하지만 LCD 에 비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때문에 CRT 모니터를 쓴다.( 휘도, 시야각, 해상도,
색감, 가격대 성능비 등)
하지만...2년 내지 3년이 지나면 처음 산것과 달리 색감이 틀려지
고 휘도가 낮아지는등.. 오래 쓸수록 중고틱한 성능이 나온다.
가까운 게임방에 가면 오래 쓴 모니터일수록 화면이 어둡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자...그렇다면 어두워지는 화면을 보며....주위 조명도 어둡게 살다
가 조용히 모니터를 보낼것인가....
아니다....A/S를 받자....그것도 제품 교체와 동일한 CRT 교체를 말
이다. CRT 모니터를 잘 보자....구성품이 뭐가 있겠는가....
CRT + 메인보드 + 비디오 보드 + 케이스 +케이블
정도이다....그렇다면 모니터의 수명은 무엇으로 따지는가....
바로 CRT 부품의 수명이 모니터의 수명인 것이다.
다들 알다 시피 가전제품의 A/S 는 1년이다.
그렇다..우리의 모니터는 1년 이상 쓰다 고장나면 돈내고 고쳐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비싼 CRT를 돈내고 고치나...(참고로 CRT 부품가격
은 모니터 새것 가격보다 비싸다...적어도 10%이상) 차라리 모니터
사도 돈이 남는다.
모니터의 중요 부품인 CRT 가 어두워 지면 모니터를 바꾸는 것이
CRT 교체비용보다 싸다는 것은 어딘가 잘못된 일이지만 현실이
그렇다...
하지만 우리의 재경부에서 소비자를 위해 한가지 법을 더
만들었으니...
가전제품의 주요부품은 무상보증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컴프레셔, 컴퓨터의 메인보드, 같은 것은 법으
로 무상A/S를 3년으로 규정해 놨다.....(1년지났다고 고장난물건 버
리지 말고 고쳐 쓰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CRT의 보증기간은 얼마나 될것인가....
자그마치 4년이다...4년.....혹은 소비자가 확인할수 있는 카운터
가 장착되어 있다면 5만시간이다..(이 카운터는 현재 어느 모니터에
도 장착되어있지 않고 장착되어 있더라도 소비자가 인정하거나 확인
할수 없다면 무효이다.)
이제는 확실해 졌다....어두워져 가는 모니터를 위해 주위 조명을
낮추지 말고 과감히 A/S를 부르자...한가지 주의할점은 메인보드나
비디오 보드 불량으로 화면이 어두워지기도 한다....이때는 돈을 내
야 한다....하지만 수리비는 2-3만원내외다.
(간혹 메인보드 교체를 해야 하는경우에는 모니터 버려야 한다.)
그리고 메인보드나 비디오 보드 불량으로 화면이 어두워 질때는
천천히 어두워 지는 것이 아니고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 진다.
이제 A/S 요원이 왔을때의 주의 점을 알려 주겠다.
우선 A/S 요원이 모니터를 점검한다....그리고 뚜껑을 열어서
메인보드나 비디오 보드 조정을 해서 감마값을 조정한다고 할 것
이다.....그런다고 “예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돈주지 말자....확실히 말하자
“무슨 말씀이신가요, 분명 CRT 수명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이 어두워 졌는데, 당연히 CRT를 교체 해주셔야죠.”
라고 당당히 말하자.
자....소비자로서 권리를 찾자.....우리는 비싼 돈주고 그회사의
모니터를 구입해준 고객이다. 고객으로써 분명 무상보증이내의
고장을 그냥 지나쳐서야 되겠는가.
당연히 이말을 들은 A/S요원은 좀 황당해 할 것이다.
당연하다.....그렇다고 물러서지 말고 주의의 예를 들면서 얘기하
면 된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소비자는 왕이 아니고 황제이다.
무조건 우기면 된다....A/S요원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본사에
전화 해서 따져라.
우선 주의사람들도 이런 증상에서 CRT 무상교체를 받았다고
말하고...
얼마전에도 다른 회사 A/S 기사가 와서 모니터 보더니(뜯어 봤다는
말은 하지마라.)
'CRT 수명이 다 됐네요....갈으셔야 돼요.'라고 말했다고 둘러돼라.
한가지 더 명심해야 할 것은....A/S 요원도 사람이다....막
말하고 황당하게 대한다고 다 돼는 것이 아니고 회유 할줄도
알아야 한다...
음료수를 준비해 주고 친절한 대화로 다른 곳도 CRT 교체 해주는데
우리도 해달라고 아양을 떨어도 해줄 것이다...어차피 자기돈으로
CRT 교체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친절한 A/S 요원은 전국 서비스 센타 자재실을
뒤져서 라도 CRT 교체를 해줄 것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주의할것이 있다.
바로 CRT 재고가 없을때의 문제이다.
부품이 없을때는 아무리 A/S 요원을 회유하고 협박해도 방법이
없다.
당연히 메인보드나 비디오보드 감마값을 조절해서 화면밝기를
조절해준다고 할 것이다......하지만 쫄지 말자 오히려 재고가
없으면 잘된일이다.
재경부에서 이럴때를 위해서 법을 하나더 만들었으니.....
환불이다....물론 구입가격 100%환불 해주지는 않는다.
(1년이내에는 100%환불이지만...)
감가 상각을 따져서 환불해준다.. 얼마를 해주느냐....하면
규정된 사용 년수(보통 5년이다) 분에 사용년수(실제 사용한년수)
에다가 플러스 10%를 해준다....
내가 100만원주고 모니터 사서 2년 쓰고 자재 없어서 못고치면
제조사에서 60만원 에다가 6만원을 더해서 66만원을 준다는 것이다.
현금으로....각 모니터 제조사들은 이법을 악용하기도 하니...
주의 바란다.....
아까도 말했듯이 CRT 부품 교체비는 모니터 가격보다 비싸다...
한마디로 일부로 CRT 재고를 없애고 환불해 주는 것이 제조사에는
이익인 것이다.
만약 4년을 사용한 모니터라면....22만원만 환불 받을수 있다...
(이런 나쁜놈들..)
물론 중고로 팔았을때보다는 더 많은 돈을 받겠지만 왜 CRT 교체만
받으면 새모니터가 되는 것을 그렇게 손해보는 짓을 해야 하는가...
억울하다면....또 방법이 있다...소비자 보호원에 따지고 모니터
제조사 본사 고객지원부에 전화 해서 지랄을 해야 한다....아주
악날하게 나가라
왜냐하면 모니터 제조사가 위 법을 악용한것이기 때문이다...
자꾸 따지면 또 방법이 나온다....제조사에서 모니터 CRT 부품을
시간이 좀 지체 되더라도 확보해 줄 것이다...(어차피 자기네
회사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해결해 준다.) 혹은 팀장이나 과장이라
는 사람이 전화 해서 공장에 물건을 보내면 된다고 알려줄 것이
다......이때 주의 해야 한다.
모니터를 다른곳에 보내게 되면 아까 언급한것같이 메인보드나
비디오 보드 감마값을 높여서 수리 다 됐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진짜 나쁜놈들이다.)
그러니......“공장에 있는 CRT 부품을 여기로 가져 와서 내
앞에서 갈아 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나쁜놈들한테는 이렇게 나가도 된다.)
자...이렇든 저렇든 CRT 교체를 받았다고 하자....
CRT 교체만 받으면 다 된 것이 아니다.....
CRT 교체를 하고나면 분명 색감이 아주 이상할 것이다...붉은색이
많이 나오던가 파란색이 많이 나오던가.....색감이 기존과 확연히
틀릴 것이다.
참지 말고 전화 하자.......
이것도 A/S 받자....물론 무상이다. CRT 교체후 색감을 잘 안맞춘것
이기 때문에(모니터 제조사 A/S 요원중에 색감 잘맞추는 사람
거의 없다...-_-”)
색감 조절해 주는 기계가 거의 센타에만 있기 때문에....집으로
가져와서 내가 보는 앞에서 맞추는게 제일 좋지만 그렇게 안되면
직접 센타에 가서 맞추는게 현명한 일이다...(기사한테 맞기면
거의 못맞춘다.)
이렇게만하면......우리가 비싼돈 주고 산 모니터를 아주 오래
오래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자....그렇다면 잘 생각해 보자....CRT 만 그렇게 해줄 것 같은가.
LCD 도 마찬가지로 CRT 규정처럼 해준다....(LCD 는 3년인
것으로 알고 있다...제조사에 전화하면 정확히 알려준다.)
한가지 더 알려 주겠다.......
보통 무상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계산한다.
하지만 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없을때는 어떻게 하는가.......
바로 제조일로부터 계산한다.......
제조일 + 유통기간(6개월) 로 계산한다.
CRT보증기간 4년이라면....제조일이2000년 8월제품도 무상수리
받을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제품 구입할때도 제조일이 가장 늦은 것을 구입하는게
좋다....
비싼 돈주고 산 CRT 모니터 오래 됐다고 LCD 로 갈아 버리지
말자....
혹은 중고로 팔더라도......CRT 교체 받고 제값받고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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