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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K은 제로썸 (ZEROtherm)이라는 브랜드로 쿨러를 시장에 내 놓고 있는 회사이다.
출시 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크게 CPU쿨러와, VGA쿨러를 시장에 내 놓고 있으며, 차츰차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회사이다. APACK은 나비 모양의 쿨러인 BFT-80 (알루미늄), BTF-90 (구리) 라는 쿨러를 내놓으면서 시장에서 조금씩 그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기존 제품들이 그리고 다른 회사 제품들이 쿨러라는 것을 필수 불가결으로 부착하고 있다. 이번에 APACK에서 나온 BTF-95는 Fanless라는 방식을 내세워서 CPU 쿨러에 팬을 장착하지 않았다.
조금은 의아한 쿨러의 방식을 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굳이 CPU 쿨러에 꼭 팬을 부착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신기한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BFT-80, 90에서 보여준 쿨링 성능으로 이미 성능은 인정 받은 APACK의 BTF-95가 어떤 성능을 낼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자.
이번에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벤치클럽과 APACK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PACK ZEROtherm BFT-95는 기존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BTF-80, 90과 비슷한 박스 포장 형식을 이루고 있다. 위로는 제품의 이동시 편리하게 손잡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색의 재질과 제품을 볼 수 있는 투시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BFT-95는 구리 재질로 되어 있으며, 팬을 사용하지 않는 (Fanless)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CPU 쿨러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소음이 전혀 없다. 최신에 나온 제품에 맞게 Intel Core2Duo와 AMD의 AM2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효율적인 히트 파이프 구조를 통해서 8개의 히트 파이프 효과를 볼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노이즈가 전혀 없는 제품이면서 쿨러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
무게는 구리라는 재질을 따져 봤을 때 약간의 무게를 느낄 정도이다. 지원되는 플랫폼은 현재 거의 모든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보면 된다. Intel의 775, AMD AM2, 940, 939, 754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제품은 플라스틱 보호케이스에 제품의 손상되지 않게 잘 보과되어 있으며, 분리 또한 쉽게 되었다.
BTF-95는 기존의 BTF-80, 90에 비해서 상단부의 나비 모양이 더욱 화려해 졌다 생각되리 만큼 광채를 내고 있으며,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은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우선 무팬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APAKC ZEROtherm의 BFT-95는 팬이 있는 BTF-80, 90에 비해서 방열핀과 방열핀 사이의 공간이 조금더 떨어져 있다. 아무래도 무팬을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쿨링을 위해서 공간을 더욱더 벌려 놓은 듯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타워형 쿨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베이스를 통해서 나오는 열을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방열핀으로 전도하는 형식이다.
좌우측은 동일한 구조로 하고 있으며, 위의 나비모양의 브라켓이 혹시나 모를 변형을 방지하고 있다.
히트파이프는 베이스에서부터 올라와서 휘어져 내려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한 개의 히트파이프로 두 개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좌우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8개의 히트파이프의 효과를 보고 있다. 베이스와 히트파이프의 접합면은 균일하게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스의 래핑 상태는 조금 실망이다. 베이스의 면이 조금은 거칠게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래핑 상태가 더욱더 좋았더라면 약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말이다.
상단부에 있는 나비 브라켓을 제거 한후의 사진이다. 추가로 팬을 장착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2007년 01월) 홈페이지 상에서 추가로 팬을 구매하고 싶어도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아마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구매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장착되는 팬은 92mm팬이 될 것 같다.
APACK ZEROtherm BFT-95 악세사리 박스이다.
 
775 가이드와 AMD용 가이드 이다.
 
제공되는 사용자 설명서는 한글 부분도 삽입 되어 있으며, 제공되는 써멀컴파운드와 가이드 고정볼트 이다. 볼트는 총 4개가 제공된다.
APCK BTF-95를 장착한 후의 사진이다. 위에서 본 사진은 어느정도의 높이를 가늠케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드의 노스브리지와의 접속이 있는지 살펴본 사진도 함께 첨부하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ABIT AW9D-MAX와는 전혀 간섭이 없지만, 혹시나 노스브리지 쿨러가 큰 보드를 사용할 때는 간섭 여부를 확인 하기 바란다.
이번 테스트는 무팬을 사용하고 있는 APACK BTF-95에 대한 온도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는 사이드 패널에 250mm 쿨러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에어가이드만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할 때 좋은 테스트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무팬의 의미에서는 약간 벗어나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CPU 자체에 쿨러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쿨러를 통한 성능 테스트이니 만큼 상당 부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보는 바와 같이 250mm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는 바람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BFT-95의 모습이다.
APAKC ZEROtjerm BTF-95의 쿨링 온도 측정 결과이다.
프라임 95와 함께 SP 2004를 동시에 돌림으로써 CPU 점유율을 100%까지 끌어 올린 온도만을 측정한 것이다. 약 20분 간의 테스트를 하였으며, 그 결과치를 표로 정리 하였다.
온도는 처음에 40도대 후반에서 시작해서 최고온도 59도 정도까지 측정되었다. CPU 쿨러의 특성상 일정 온도 범위까지 들어가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약 60도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무팬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의 온도임을 분명히 생각하고 데이터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50mm 쿨러가 있기는 하지만, CPU 쿨러에 무팬이라는 점을 잃어 버리면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조금은 의아한 결과를 내 놓을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라는 점을 감안 할 때 열기를 CPU 쿨러가 머금고 온도를 오래 동안 잡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의 통풍에만 신경을 잘 쓴다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치를 끌어 낼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APAKC ZEROtjerm BTF-95는 Fanless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어필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게다가 구리라는 좋은 재질로 만들어진 점은 더욱더 믿음을 갖게 하는 제품임에는분명 틀림 없다. 하지만, 케이스의 통풍을 잘 하지 않으면 오히려 온도상승의 우려가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는 분명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팬이 없어서 다른 쿨러들과 비교할 수 있는 정확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끌어 내는데에는 조금은 한계가 있다.
나비 모양 쿨러로 이미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APACK이 보다 더 예쁘게 진화한 BTF-95의 시도는 분명 재미있었다. 수직 타워형태 이다보니 쿨링팬만 있다면 보다 더 좋은 성능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시도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ZEROtherm BTF-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