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케이스이는 단순하게 디자인만을 볼 것이 아니라 케이스 자체가 갖고 있는 기본 기능인 부분이 요즘 많이 간과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가격만 따질 것이 아니라, 케이스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하는 편리한 확장성과 수려한 디자인 게다가 단단한 샤시까지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한다.
게다가 요즘은 내부 쿨링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시스템 내부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들이 왕성하게 작동하면서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인 셈이다. 이 사실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누구나 꿈꾸는 케이스 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A-ONE에서 출시한 C-601 대풍(大風) 케이스는 두루두루 그 만의 장점으로 뭉쳐진 케이스라고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C-601 대풍(大風)을 보면서 첫 느낌을 말하자면 오로라(Aurora)를 보는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 케이스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드 패널에 250mm 대형 LED 쿨러를 장착하고 있다. 게다가 속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내장하고 있다. 케이스 내부에도 공기 흐름의 효과적인 배출을 위해서 전면부 120mm 후면부 80mm팬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어떠한 시스템이 들어와도 열(熱)에 있어서는 걱정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A-ONE C-601 대풍(大風)케이스에 대해서 요목 조목 살펴보기로 하겠다.
테스트에 앞서 이번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벤치클럽과 A-ONE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C-601 대풍(大風)의 박스를 보면 C-601이 갖고 있는 특징을 바로 알수 있다.
사이드 패널에 250mm 대형 LED 쿨러를 사용해서 저소음으로 케이스 내부 전체에 차가운 공기를 바로 유입시키는 구조이다. 예상보다도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쿨링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테스트 마지막 부분에 무팬 테스트를 넣은 이유도 이 이유에서 이다. VGA, CPU등에도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풍(大風)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모델명은 AONE C-601로 일반 ATX 케이스이다. 465 X 234 X 525mm의 크기이다.
쿨링팬 부분을 보면 사이드에 250mm 쿨러, 전면부에 120mm 쿨러, 마지막으로 후면부에는 80mm팬이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에 테스트하게된 C-601 대풍(大風)은 화이트 색상이다.
C-601 대풍(大風)는 화이트와 블랙 두종류가 출시된다.
5.25 인지 베이는 4개가 노출이 되어 있고, 3.5인지 베이는 1개 노출이 되어 있다.
화이트 색상의 전면 베젤에 블랙 라인으로 투톤 처리해서 세련된 디자인이다.
케이스 자체의 도장이 하이그로싱 처리되어서 고급스러움까지 묻어나온다.
외부로 5.25 인지 베이는 4개 나와있다. 그중에 ODD 커버는 1개가 제공되고 있는데, 추가로 1개 더 제공되거나, 아니면 ODD를 두 개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1개의 ODD 베이를 제공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전면부에 중단부의 모습이다. 외부로 나와있는 3.5인지 베이는 1개가 제공된다.
요즘은 FDD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 리더기나 디지털 온도계 모니터를 설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큼지막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리셋 버튼과 차이를 두고 있다.
전원 버튼 주변에 전원을 넣으면 푸른색 LED로 멋스러움까지 더해진다.
하단부에 전면 패널 뒤에 있는 120mm 쿨러를 통해서 효율적 공기유입이 가능한 에어홀이 위치해 있다.
C-601 대풍(大風)의 우측 측면에 USB 단자 2개와 이어폰, 마이크 단자가 위치해 있다.
사이드 패널의 모습이다. 사이드 패널에 250mm 대형 LED 쿨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기존의 CAG 1.1 규격의 에어가이드를 장착하고 있는 제품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릴 옆에는 250mm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속도 조절기가 달려 있어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사이드 패널을 분리할 때 핸드 스크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후면부에 80mm팬 두 개를 설치할 수 있다. 하단부의 모습을 보면 워낙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많기 때문에 공간이 생길수 있는 곳에 벌집 모양의 배출구를 마련하였다.
유입되는 공기량이 많아서 배출구가 부족하다면 내부에서 오히려 빠른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온도 상승을 이룰수 있는데, 그런 문제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바닥부분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고무패드를 놓았다.
다음은 C-601 대풍(大風)의 내부 공간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내부는 여느 일반 ATX 케이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조로 되어있다.
외부로 5.25인지 1개와 히든 5.25인지 베이 3개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로 설치가 가능하다
C-601 대풍(大風)은 6개의 3.5인지 베이를 갖고 있다. 전면부에는 120mm 쿨러를 갖고 있다.
케이스 프레임의 휨 방지를 위해서 접합도 꼼꼼하게 처리하였다.
 
전면 패널을 분리하였다. 전면부에는 120mm 쿨러와 80mm 쿨러를 설치할 수 있다. C-601 대풍(大風)에서는 전면 120mm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전면 패널을 제거한 후의 버튼부 뒤쪽모습니다. 전원 버튼부를 눌렀을 때 두 개의 푸른 LED가 멋을 더한다.
ODD 베젤의 뒷편이다. 베젤이 열릴때 약쪽의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서 스프링을 양쪽으로 배열하였다. 가끔 스프링 하나만 사용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동작시 조금 불안해 보이는데, C601은 그렇지 않다.
다음은 C-601 대풍(大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드 패널이다.
사이드 패널에 250mm LED 쿨러를 사용중인데, 5개의 LED가 빛나다 보니 케이스 겉에서 봤을 때 오로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250mm 대형 쿨러의 풍량은 생각보다는 컸으며,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 했다. 성능 또한 최고이다. 전원은 4핀 커넥터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그릴 외부에 속도 조절기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오른쪽 사진은 사이드 패널 뒤쪽에서 본 사진이다.
다음은 제공되는 팬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C-601 대풍(大風)의 가장 중요한 쿨러 중에 하나인 사이드 패널 쿨러는 250mm 쿨러로 12V 0.4A로 동작한다. 최고 속도로 올렸을 때도 소음이 없을 정도로 정숙한 성능이 맘에 든다.
전면부 쿨러인 120mm 쿨러이다. 4핀 형태로 되어 있으며, +12V 0.3A로 동작한다.
후면부에 들어가는 80mm 쿨러이다. 역시 4핀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12V 0.17A로 동작하는 쿨러이다.
C-601 대풍(大風)는 대풍이라는 단어가 무색 할 정도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러의 수도 상당하다.
이렇게 250mm, 120mm, 80mm 3가지의 쿨러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는 80mm 후면팬을 추가할 수 있다.
 
 
다음은 C-601 대풍(大風)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먼저 사용하고 있는 테스트 PC의 사양입니다.
온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파워는 120mm 팬을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이다.
이번 테스트 환경은 전면부 120mm와 측면부 250mm를 구동하였다.
사이드 패널의 회전수는 최저로 잡아 놓았다.
그리고 CPU는 약 1800rpm, VGA 쿨러도 회전수를 최저로 잡아 놓았다.
풀로드 상태로 30분 동안의 온도 측정을 하였다.
30분 후의 측정값을 보았을 때, 온도의 결과를 보았을 때, 250mm 쿨러의 역할이 역시 대단하다는걸 알수 있다. LED로 멋을낸 쿨러가 역시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궁금한게 생겨서 다시 한번 측정해 보았다.
현재 시스템의 재원을 보면 CPU와 VGA에 튜닝 쿨러를 사용중인데, 250mm 쿨러가 CPU와 VGA, HDD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상대적으로 쿨러들이 래퍼런스 쿨러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았다.
CPU 쿨러와 VGA쿨러의 전원공급을 중단하여 멈추었고, 전면부 120mm 쿨러는 동작시키고, 측면부의 250mm 쿨러는 회전수를 최대한으로 높여 놓았다.
각 부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쿨러들이 쉬고 있기 때문인지 그래프를 보면 CPU와 VGA의 온도가 이전 테스트보다 조금은 높게 그리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온도 자체가 50도 정도에서 있는 것으로 봐서는 CPU와 VGA에 방열판이 크거나 효율적인 쿨러가 달려 있다면 무팬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VGA 쪽은 팬의 모터부분과 조금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인지 조금은 온도가 이전 테스트 보다 높게 잡혔다.
A-ONE C-601 대풍(大風)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람 하나 만큼은 정말 많이 뿜어대는 케이스이다.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250mm LED 쿨러는 볼 때마다 신기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까지 갖고 있다.
게다가 전후좌에서 쉴세 없이 나오는 바람으로 내부의 공기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내부의 CPU와 VGA의 쿨러의 전원 공급을 중단해도 구동이 될 정도로 정말 만족할 만한 성능이다.
요즘 코어2듀오의 오버열풍으로 전국이 떠들석 한데, 그렇다보니 튜닝 부품이나 케이스등도 선택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고려하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필자도 오버클럭을 해서 사용하다보니 쿨러는 튜닝 쿨러를 사용중인데, 케이스 선택에 있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양에는 장사 없다는 생각이 든다. 쉴세 없이 나오는 바람에 PC 내부의 부품들도 감히 열내는 녀석이 없으니 말이다.
한번쯤 오로라를 보는 듯한 튜닝의 멋과 시원한 PC 내부를 구성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A-ONE C-601 대풍(大風)을 꼭 한번 추천해 주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