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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이라는 업체는 컴퓨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 회사이다. 이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는 이들은 모두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쿨러를 한번씩 살펴보기 바란다. 1~2년전에 구매한 그래픽카드라면 대부분 잘만의 VF-701 (은색의 짧은 방열판을 가진 그래픽카드 쿨러)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10이면 9제품은 잘만사의 VF-701, 700, 900쿨러를 사용하는 쿨러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믿음직스럽고 성능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업체에서 스톡쿨러를 떼어내고 다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잘만은 국내의 PC튜닝을 즐겨하는 이들에게 무소음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쿨러 뿐만 아니라 무소음 케이스와 무소음 파워서플라이, 팬 컨트롤러등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받는 기업이 바로 잘만이다.
무소음을 실현하는 회사라고 했는데, 쿨러도 CPU 쿨러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쿨러와 팬등을 생산하는 업체 인데,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그래픽카드 쿨러이다.
VF-7시리즈와 9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제품들은 무소음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각각 쿨러를 달고 있으며, 냉각방식의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히트파이프와 잘만 특허기술인 VFP(Variable Fin Profile)를 적용한 핀 디자인으로 냉각효율을 높였다.
진정한 무팬 VGA 쿨러로써, OdB(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 데시벨)에 도전하는 VNF-100은 최신 제품들에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GeForce 6, 7, 8 시리즈를 지원한다. (AGP 제품은 제외) 사용기 중간에 지원되는 그래픽카드 목록은 따로 기재하기로 하겠다.
VNF-100은 파란색 방열핀에 히트파이프를 3개 삽입하였다.
크기는 좀 크지만, 무겁지 않았다. 이전에는 VF-700 CU Led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구리 제품이여서 인지 몰라도 사실 쿨러 자체의 무게도 상당했는데, VNF-100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대부분 되어서 상당히 가볍다.
VNF-100의 제품 사양인데, 방열핀과 베이스 히트싱크등 대부분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리고 눈여겨 봐야할 것이 히트파이프는 순수 구리로 제작한뒤 니켈 도금으로 마감하였다.
히트파이프에 열 전도 물질을 내장하고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많은데, 순수 구리로 제작한다는 부분은 조금 생소하다.
VNF-100의 모습이다. 파란색 방열핀에 3개의 히트파이프가 심어져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방열핀 가운데는 잘만(Zalman)의 이니셜인 ZM이 엠블런이 은색으로 새겨져 있다.
VNF-100은 추가로 팬을 설치 할 수 없는 구조인데, 이점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히트파이프의 방열핀을 통과하는 시작부분과 중간 부분 그리고 끝부분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방열핀에 히트파이프를 삽입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방열핀을 지나는 중간이나 끝부분 역시 마감이 상당히 잘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하트파이프의 끝부분이다. 히트파이프의 마감은 잘 되어있지 않는 것 같다.
자체에 열전도 물질이 들어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히트파이프의 마감은 조금 신경 썼으면 한다.
후면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3개의 히트파아프가 코어부분으로 몰리면서 모아져 있는 형태이다.
방열핀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플라스틱지지대가 있는 있는데, VNF-100을 설치 했을 때 방열핀이 위로 올라가는 구조인데, 히트파이프와 VGA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VNF-100의 무게는 상당히 가볍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 지금부터 VNF-100의 추가 구성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잘만사의 제품의 사용자 설명서는 영문과 한글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는데, VNF-100 역시 예외는 아니다. 써멀 컴파운드는 2개 제공하고 있다. 히트파이프의 접착면등 많은 곳에 써멀 컴파운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2개는 필수라고 생각된다.
 
베이스는 하트파이프의 열을 그대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기존 잘만사의 제품들 처럼 베이스 부분은 상당히 잘 처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베이스 부분의 재질은 알루미늄이다.
 
전면 히트싱크와 RAM 히트싱크이다.
전면 히트 싱크에는 잘만사의 기업 로고가 음각 처리되어 있으며, 메모리 방열판은 기존의 부채살 모양의 메모리 방열판이 아닌 메모리 방열판의 높이는 낮고 수직으로만 무늬가 새겨져 있다. 조립 과정에서 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 살펴보기 바란다.
그 밖의 구성물로는 고정너트, 와셔, 고무링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부분은 주요 볼트등은 추가로 주어졌으면 좋겠다. 조립시 잃어 버리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곤란한데, 와셔나 고무링의 추가 갯수만큼 볼트등도 추가로 지원했으면 한다.
NVF-100은 위의 표 같이 그래픽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GeForce 8800 시리즈나 Ati 2900XT 등 흔히 얘기하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와 AGP 방식의 GeForce 제품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를 모두 지원하는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제품에 대한 호환성면에서는 95점을 주고 싶다.
그럼 지금부터 조립과정 해설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소켓은 A와 B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필자같은 경우 현재 GeForce 8600GT를 사용중인데, 그런 경우 소켓 A를 선택하면 된다.
제일 먼저 본인이 사용하려는 소켓에 고정 볼트를 장착한 후에 베이스를 결합한다.
베이스는 소켓과 잘 결합을 해야 하는데, 소켓에 밀착이 잘 되지 않으면 베이스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결합이 잘 되지 않음으로 인한 확실한 쿨링효과를 얹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소켓과 베이스의 조립이 끝난후에는 고무링을 네귀퉁이에 잘 삽입한다.
고무링은 그래픽카드의 코어와 베이스의 조립시 과도한 기울어짐을 잡아주고 완충을 하는 역할이니 꼭 삽입하기를 바란다.
우선, 메모리에 RAM 방열판을 부착한다. 사진에서 보는 봐야 같이 기존의 잘만 VGA 쿨러의 방열판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코어에 서멀 컴파운드를 잘 도포한 후에 베이스 조립체를 구착한후 후면부에 고정너트로 고정을 한다.
베이스 조립체의 상판에 보면 히트파이프가 들어가는 홈에 써멀 컴파운드를 골고루 도포한다. 베이스에서 넘어오는 열을 히트파이프를 통해서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다.
NVF-100의 방열핀 하우징을 그위에 잘 놓은후, 전면히트싱크에도 히트파이프가 들어가는 홈에 써멀컴파운드를 도포해야한다.
고정볼트로 베이스 조립체와 전면 히트 싱크를 고정하면 모든 일련의 조립과정을 마무리가 된다. 실제로 조립 사진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조립 과정은 그다지 어렵거나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설명서에 비교적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겁낼 필요가 없다.
잘만의 ZM80C-HP를 사용했을 때 처음에 조립을 잘 하지 못해서 1시간 30분이 넘게 조립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이번 VNF-100의 쉬운 조립과정은 더할나위 없이 반갑다.
조립이 완료된후 측면부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방열핀에 넓게 잘 분포된 히트파이프가 눈에 들어온다. 보는 바와 같이 설치하게 되는데, 설치시 방열핀의 위치는 상단으로 향하게 된다.
GeForce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SLI 커넥터를 가리지 않는다.
게다가 쿨러가 밑에 달린 경우 VGA 슬롯 바로 아래 부분의 슬롯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VNF-100은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컴퓨터에 설치해 보았다. 노스브리지 방열판과의 간섭 부분도 신경써서 설계되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CPU 쿨러가 비교적 큰 방열판을 갖고 있는 제품인데, 이 부분 역시 간섭이 없다.
진정한 팬리스를 실현한 VNF-100의 성능은 어떨지 한번 확인해 보자.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비교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했을 때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잘만사의 VF-701을 첫 번째로 사용해 보았다.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쿨러이니 좋은 비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된 전원은 2핀 구조인데, 저항을 삽입하여서 낮은 rpm의 일정한 회전수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VF-700 Cu LED 제품으로 순수 구리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이다.
이 역시 잘만사의 제품으로 VF-701보다 방열핀이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조금 무거운게 흠이다.
회전수는 저속의 경우가 1350rpm, 고속인 경우 2650rpm으로 회전한다.
Fanless를 실현한 무팬 제품인 VNF-100이다.
잘만사의 특허기술인 VFP(Variable Fin Profile)를 적용한 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케이스의 통풍 구조에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쿨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럼, 본격적인 제품 테스트를 진행겠다. 제품의 극한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코어의 온도를 최대한 도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과부하를 주리고 했다.
이번 테스트는개인적인 시스템이므로 절대적인 데이터는 아님을 미리 알린다.
Scan for Atifacts를 통해서 최대한의 과부하를 이끌어 냈으며, 측정 온도는 모두 5분동작후 표기된 온도를 기재하였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교적 온도는 높게 나왔지만, Fanless 제품이라는 부분을 감안하고 테스트 온도 결과를 봤으면 한다. 팬을 사용하고 있는 VF-701보다도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리 재질의 VF-700 Cu는 여유있는 온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부하시 고rpm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VNF-100은 구리 히트파이프 알루미늄이 방열핀으로는 구리 재질과 팬까지 장착하고 있는 쿨러와의 성능의 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구조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VGA 쿨러와의 결과이니 이점은 감안하기 바란다.
개인적인 테스트 환경과의 차이와도 차이를 보일수 있으니 이점도 감안해 주기 바란다.
진정한 Fanless를 실현한 잘만의 VNF-100은 진정한 무소음 제품이다.
무팬이다 보니 주변 환경에 따라서 온도차이를 많이 날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구리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의 방열핀은 확실한 온도 전도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재질로 가벼움까지 얻었으며, 진정한 OdB을 실현한 제품이다.
게다가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간섭등에 대한 부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잘만의 그간 노하우가 놀라울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추가로 팬을 달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물론, 제품 자체의 컨셉에는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구리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방열핀에 약간의 rpm의 팬이 추가된다면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추가로 더 뛰어난 성능의 쿨링을 위해서 가능하도록 추가 패키지를 구성한다면 충분히 멋진 성능의 제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디자인과 호환성 그리고 진정한 Fanless를 실현한 VNF-100의 테스트 기회를 주신 잘만테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