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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쿨러 이야기 Power Cooler PCH113

오민준 (비회원)

조회 : 1857
작성일 : 2002/08/04 16:35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28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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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Cooler PCH113




 



PowerCooler
PCH113






오 민준 /
555jura@hanmail.net


1. 영원한 우리들의 테마




포수는 두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영리하고 재빠른 토끼를 모두 잡기는 불가능합니다. 이 때 포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떤
토끼를 잡을 것인가!


시작하자마자 엉뚱하게 이야기를 꺼내보았습니다. 이 토끼 이야기를 글을 시작한 것은 공기를 이용한 공냉쿨링에
있어서 항상 문제인 발열과 소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물을 이용한 수냉쿨링은 이 두 가지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고 있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사용하기가 쉽지 않고,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냉쿨링에 있어서 발열과 소음은 두 가지 모두 해결하기 힘든 과제입니다. 공기를
이용한 공냉은 쿨러를 이용, 히트싱크(방열판)가 열을 흡수하면 공기가 식혀주는 방식으로 쿨러가 회전하며 공기를 끌어들일 때  상당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소음을 줄이고 무소음, 저소음을 위해서 쿨러의 회전 수를 줄인다면 충분한 쿨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오늘 제가
쓰려고 하는 글의 주인공은 PowerCooler
PCH113 입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 써보면서 과연 발열과 소음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인지 아니면 한 토끼, 두 토끼 모두 잡지 못 할 제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박스 포장




▲ 제품 박스 앞면




▲ 제품 박스 뒷면


일단 박스의 크기는 손 큰사람의 주먹 정도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정면은 쿨러를 볼 수 있도록 비닐로 속이 보이게
되어있고, 윗면은 쿨러에 대한 날개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뒷면은 제품 인증표시와 홈페이지주소 등 같은 것이 적혀 있습니다.
은색의 박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3. 패키지 구성




▲ 박스를 연후 패키지들 모습




▲ 패키지들


박스가 작아 패키지들이 촘촘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는 AMD CPU용 구리
스페이서, 쿨러, 저소음용 커넥터, 서멀구리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히트 싱크 윗면




▲ 히트 싱크 옆면


상단의 쿨러를 띠어낸 히트 싱크의 윗면은 마감처리가 잘 되지 않았는지 동심원의 면이
울퉁불퉁 했습니다. 물론 직접 CPU와 맞닿는 부분은 아니지만 편이 고르지 못하는 것은 왠지 덜 신경을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히드싱크
옆면도 칠이 고르지 못해서  푸른색을 띠고 있는 부분과 은색을 띠는 부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사용된 쿨러


60mm 쿨러로 정사각형의 모양에서 탈피해 둥근 디자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쿨러의
동심원엔 PowerCooler가 적혀 있고, 인증표시와 함께 Ball Bearing(이하 볼 베어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볼 베어링이란
쿨러의 한 방식으로 다른 방식인 슬레이브 방식에 비해 초기 소음은 비슷하나 마모가 되는 시점부터는 볼 베어링방식이 더 조용하고, 슬레이브 방식보다 
긴 수명을 자랑하나 조금 더 비싸게 단점입니다. 더 자세한 쿨러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저소음용 커넥터


저 소음용 커넥터의 피복을 벗겨낸 모습입니다. 아마 중앙에 저항이 달려 있어서 전압을
낮추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전압을 낮추어 소음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이곳
을 방문하시면 좋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실겁니다.


4. 래  핑


래핑이란 간단하게 갈아내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자면
래핑은 CPU와 맞는 히트싱크의 면을 평평하게 갈아내서 CPU와 접촉면을 더 확보함으로써 쿨링의 효과를 더하는 것입니다. 래핑의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시중에 팔고 있는 사포 중에서 600방 사포와 1000방내지 1200방 사포를 구입합니다. 먼저 600방 사포를 이용해서 히트싱크의
면을 같은 방향으로 동일한 힘을 이용해서 문질러 줍니다. 그 후에 1000방내지 1200방 사포로 광이 날 때까지 문질러 주면 래핑이 완료됩니다.





▲ 래핑 전 바닥면 (큰그림)





▲ 래핑 후 바닥면 (큰그림)


기본적인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바닥면의 면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출시된 상태는 바닥면도 나쁘지 않았으나 래핑을 통해서 바닥면을 조금 더 맨질맨질하고 고르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래핑 후의 바닥면은
부드럽게 되었습니다. 과연 온도의 하락에 영향을 줄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사실 래핑 처음 해본
초보입니다)


5. 발  열


먼저 발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펜티엄
4 시스템이라 부득이 하게 절친하게 지내는 웹 디자이너 형 사무실에서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컴퓨터는 펜3 866과 815보드에
512램 G550에 듀얼 모니터 윈도우 2000 사용 중 입니다. 사무실은 그리 넓지 않고 에어콘을 가동하고 있었기에 실내 온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일반
온도계는 29도를 가리키고 있었으나 디지털온도계로 측정해 본 결과는 19도 이었습니다. 일단은 이번에 발열을 테스트하면서 다소 당황했던 점이 많은 작업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CPU의 온도는 상당히 낮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실내온도가 상당히 낮았음에도 부팅 후 윈도우에 진입하고 조금 작업한 결과
CPU는 40도도 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알고 있던 온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에 그래프를 조작해 볼까 어쩔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고민고민 끝에 컴퓨터에 부하를 걸어보자고 했습니다. DIVX영화를 실행시키고 박스뮤직에서 음악을 들으며 윈엠프 실행시켜 노래를 들으니 작업관리자
속 CPU사용률이 80%대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30분 동안의 온도변화 입니다. 최고온도인 44.7도
이후의 온도가 떨어지고 오르락을 반복 했습니다.




▲ 정품 쿨러상에서의 CPU의 온도변화


역시 어느 정도의 부하를 걸어주니 CPU의 온도상승이 보였습니다. 자 그럼 좋은
쿨링성능을 보여주면 주기로 약속했던
PowerCooler PCH113을
달고 테스트해보았습니다.





PowerCooler PCH113상에서의
CPU의 온도변화


난감함을 지울 수 없는 결과를 나왔습니다. 과연 이걸 그래프로 그려서 보여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하는 수 없습니다. 일단 쿨러를 어렵게 장착한 뒤 낮은 실내온도 탓인지 CPU은 온도는 상당히 낮았고 정상적으로 테스트해서는 온도변화를
볼 수 없기에 정품쿨러상에서처럼 비슷한 정도로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습니다. 결과는 다운이었습니다. 하는 종종 다운, AMD CPU사용자 분들께서
코어가 갈렸다고 해서 조금 겁은 상태였지만 실제로 설치 후에 안전하다는 윈도우 2000이 계속 다운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테스트할 수 없었습니다. 괜히
CPU값 물어줄 수도 있기에 무서워서 그만했습니다.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CPU는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휴~ 진땀 나네요. 테스트 후에
드리려고 했던 PowerCooler
PCH113도 안받으시겠답니다.
개그콘서트 갈갈이 박준형이 생각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6. 소  음


제 생각으로는 솔직히 발열이야 컴퓨터 다운되지 않을 정도로만 쿨링 해주면 상관없지만,
소음은 직접 사람의 귀로 들리는 것이나 상당한 민감한 부분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팬콘트롤러를 이용해서 정품 쿨러와
PowerCooler
PCH113의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RPM을 최대한
줄였다가 점점 올리니 이점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위에 잡음들이 상당히 많이 들리니 이해하고 그냥 들어주세요.



 













정품 쿨러의
소음

파워 쿨러의
소음




▲ 재생 버튼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일단 소리를 들어보시면 파워쿨러의 소리가 상당히 크다고 느끼실 겁니다. 파워쿨러의 소음측정은 쿨러 앞에서 녹음을 해서
비교적 정확하게 녹음이 되었지만 정품 쿨러는 제대로 녹음이 안되어서 소리가 작게 나왔네요.  일단은 소음은 확실히 파워쿨러가 더
큽니다. 12v로 공급받을때 파워쿨러의 소음을 10으로 놓는다면 정품쿨러는 7이나 8정도 입니다. 내심 볼 베어링이라는 점 때문에 소음이 좀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들어보니 상당한 소음을 발생하더군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얼추 들으면 거의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같은게 영 그러네요.


7. 마무리


테스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쿨러의 대한 정보 제공의 소홀함을 말할 수 있습니다.
장착에 대한 것이 제품상의 메뉴얼이 있지도 않음에 애를 먹었고 엔트넷에 홈페이지에 장착방법이 나와있지만 그는 AMD CPU를 위한 방법(물론
방법이 비슷합니다만)이고 또한 나와있는 사진도 그리 크지 않기에 알아보기 힘듭니다. 소비자를 위한다면 조금 더 신경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쿨러를 따로 돈 주고 산다는 개념이 없는 저로써는 어떻게 좋은 쿨러인지 아닌지 꼬집어서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테스트를 한 파워쿨러라면 조금 머뭇거리고 싶네요. 화려한 외관가는 다르게 쿨링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고
소음도 기존의 펜티엄3용 정품쿨러의 비해 조용하지도 않고 장점이 없는 것이 단점인 쿨러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씀 드렸던 두 마리 토끼는 제
테스트에선 아마 모두 놓쳤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쪽은 초보이기에 더 이상의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괜시리 악평만 한것 같아서 엔트넷
관계자분께 죄송합니다. (--)(__) 이번엔 조금 재미있는 글로 찾아 뵈려고 했습니다만 만족스러운 테스트를 얻지 못해 싱숭생숭한 나머지 글이
좀 말린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언젠간 재미있는 글이 나오겠죠.



 



- 번외편 (서멀구리스에 대한 고찰)






▲ 번외편의 주인공


이놈이 바로 히트싱크와 CPU를 만나게, 철썩 만나게 하는 중매꾼이다.
검지손가락도 안 되는 작은 놈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른다. 이놈 가지고 몇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일단 시각을 이용한 테스트, 이놈은 백인이다. 왜 그리 하얀지 아마
김진 친구나, 밀가루 사촌쯤 되는 것 같다.


촉감을 이용한 테스트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 촉감이 어떤지 문질러보았다.
상당히 맨질맨질하다. 괜히 기분 좋아진다. 이유는 알 수 없다.


후각을 이용한 테스트 냄새는 전혀 안 난다. 괜시리 냄새나면 큰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다행이다.


수돗물을 이용한 세척테스트에선 이놈이 유성이라 무지하게 안 지워진다.
이태리의 전사 이태리 타올과 한바탕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도 그냥 휴지로 닦아내면 좀 편하다.


마지막으로 한번 먹어보려고 했으나 엄두가 안나 그냥 두었다. 아마
찝지름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아마 사람인 이상 구리스 잡숩는 양반이 계실까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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