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022년은 흑호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의 사자성어로는 묘서동처가 선정되었다. 하지만 필자는 2위였던 인곤마핍(사람과 말이 모두 지쳐 피곤하다)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한 해를 정리해보니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모바일 AP가 워스트 CPU로 선정된 것만 봐도 그렇고, 해킹 문제가 두차례 선정된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많은 워스트를 차지한 건 업체들의 농간이다. 생각보다 소비자는 거창한 걸 원하지 않는다. 전작에 비해 10배 향상된
성능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10배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그렇다면 좋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제품을 사는 것,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원할 뿐이다.
이러한 기본이 지켜지는 세상이 오기는 올까? 답은 글쎄...보드나라의 워스트 어워드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워스트 어워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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