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펜티엄 G3258 OC, 코어 i3 4150급 성능 가능해
인텔 펜티엄 20주년 기념 에디션인 펜티엄 G3258 CPU는 정품 쿨러로도 어렵지 않게 4GHz 이상의 클럭이 가능하다. 이때 상위 CPU의 성능에도 근접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살펴봤다.
펜티엄 G3258은 기본 클럭이 3.2GHz이며 듀얼코어,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과 터보 부스트는 지원하지 않다. 이번 테스트는 기본 클럭과 정품 쿨러로 가능한 4.6GHz 클럭을 적용해 상위 CPU와의 성능을 확인했다.
하스웰 리프레시 지원 MSI Z97S SLI PLUS (Z97 Express)
메인보드는 Z97 칩셋 기반의 MSI Z97S SLI PLUS, DDR3-1600MHz (CL9-9-9-24-1T) 4GB x 2, Intel Chipset inf 10.0.13, 인텔 내장 VGA 10.18.10.3412,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337.88 WHQL 드라이버를 이용해 진행했다.
실제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 OC로 코어 i3 4150급 성능
펜티엄 G3258은 기본 클럭이 3.2GHz로 이때는 하이퍼스레딩 지원 코어 i3 4150 CPU와는 가격과 이에 따른 성능 차이가 발생했는데 정품 쿨러로 가능한 4.6GHz 클럭을 적용해 살펴본 결과 대체적인 성능은 코어 i3 4150급의 성능을 내줬다.
시네벤치 R15 (CineBench R15)의 싱글 스레드 테스트는 아키텍처가 같은 만큼 테스트 CPU 중에서 가장 높은 클럭이 적용된 펜티엄 G3258의 성능이 가장 유리했다. 트랜스코딩에서도 클럭 차이에 따른 영향을 받아 4.6GHz 적용한 펜티엄 G3258의 처리 속도가 코어 i3 4150보다는 코어 i5 4690에 더 근접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듀얼 코어 한계와 소프트웨어의 멀티코어 최적화에 따라 오버클럭을 진행해도 코어 i5 4690에 근접한 성능을 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두 CPU는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최저가 기준으로 코어 i3 4150이 117,000원, 펜티엄 G3258이 80,500원을 형성해 36,500원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오버클럭을 통해 바로 상위 라인업인 코어 i3 4150과는 가격차를 만회할 수 있다.
게임 성능, OC로 코어 i3 4150에 근접해
DirectX 11 기반의 3DMark Fire Strike 테스트와 툼레이더, 배틀필드 4 게임은 쿼드코어 CPU라면 3.5GHz 이상의 클럭부터는 지포스 GTX 780 Ti 3GB의 성능을 이끌어내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티엄 G3258은 4.6GHz 오버클럭으로 코어 i3 4150급 성능을 내줬는데 게임 성능에서도 이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출시되는 게임은 멀티코어 CPU 지원에 최적화되고 있어 듀얼코어 CPU 오버클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클럭이나 멀티코어 구성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게임에서는 코어 i3 4150이나 코어 i5 4690과 같은 CPU와 큰 차이없는 프레임을 내주기도 한다. 툼레이더가 그런 게임에 속하며 바년 배틀필드 4는 멀티코어 지원이 잘되는 만큼 클럭과 코어 수에 따른 성능 차이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780 Ti 3GB 레퍼런스 버전을 장착한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을 아이들과 프라임95 (Prime 95)를 이용한 CPU 풀로드, 트랜스코딩 (H.264), 배틀필드 4 게임을 이용해 살펴봤다.
펜티엄 G3258은 TDP 스펙 53W로 코어 i3 4150 (54W)와 코어 i5 4690 (84W) 대비 낮으며 이를 반영한 실제 소비전력 역시 코어 수와 하이퍼스레딩 지원 유무에 따라 전반적으로 낮은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4.6GHz OC를 적용했을 때는 코어 i3 4150급 성능을 제공한 것과 비교해 전력 소모는 클럭 향상과 적용 전압 증가로 코어 i3 4150 대비 조금 더 늘어난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 향상분만큼 전력 소모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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