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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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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6-03 02:59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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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and their Graphics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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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SI는 어떤 기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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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메인보드 제조사, MSI
MSI는 우리에게 ASUS, GIGABYTE와 함께 '3대 메인보드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팩트 자체가 사실이기도 하지만, MSI가 한국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첫만남을 되돌이켜 보면 한국시장에서 그렇게
알려진것도 그리 어색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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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s: 1Q-3Q 2002 financial performance
(NT$m) |
|
|
Revenues |
Gross margin |
Pre-tax profits |
Net profits |
EPS (NT$) |
|
3Q |
1Q-3Q |
2Q |
3Q |
1Q-3Q |
1Q-3Q |
1Q-3Q |
1Q-3Q |
|
Asustek |
21,763* |
60,525* |
15.2 |
13.08 |
14.87 |
7,627 |
6,937 |
3.47 |
|
Gigabyte |
7,164 |
20,657 |
11.6 |
15.27 |
15.94 |
2,121 |
1,914 |
3.48 |
|
MSI |
14,385 |
40,294 |
13.0 |
11.7 |
12.5 |
2,621 |
2,302 |
4.15 |
|
ECS |
15,931 |
47,621 |
8.4 |
8.3 |
9.1 |
2,451 |
1,898 |
4.4 |
|
Chaintech |
1,412 |
3,717 |
3.0** |
8.47 |
7.73 |
(265) |
(233) |
(1.97) |
|
Abit |
1,877 |
5,133 |
5.91** |
0.62** |
6.24 |
(638) |
(534) |
(1.65) |
|
USI |
6,585 |
20,666 |
7.78** |
7.14** |
7.84 |
234 |
252 |
0.37 |
|
DFI |
867 |
2,762 |
12.44** |
8.93** |
11.29 |
58 |
61 |
0.52 |
|
Biostar |
1,140 |
3,400 |
7.5 |
9 |
9.6 |
80.27 |
88.92 |
1.03 |
|
Shuttle |
1,330 |
3,679 |
14.59** |
13.2** |
14.42 |
260 |
194 |
1.45 |
|
Soyo |
239 |
1,270 |
13.36** |
11.55** |
13.57 |
(43) |
(46) |
(0.47) |
|
Jetway |
842 |
2,406 |
11.0 |
12.5 |
12.9 |
139 |
107 |
2.27 |
|
Epox |
894 |
2,789 |
7.83** |
6.74** |
8.58 |
(121) |
(125) |
(1.64) |
|
Acorp |
513 |
1,172 |
(3.58)** |
(4.3) |
(2.46) |
(118) |
(98) |
(2.13) |
|
Albatron |
861 |
1,180 |
8** |
4.5** |
10.48 |
(56) |
(39) |
(1.02) |
Digitimes가 지난 3월에 포스팅한 2002년 1 ~ 3분기 매출액 및
순이익 표. ASUS, ECS에 이어 MSI가 3위를 달리고 있다.
MSI는 원래, 90년대 초반까지 메인보드의 명가로 군림하던 미국
MICRONICS사의 대만 하청 공장으로 사업을 출발했다. 당시 미국 기업들이 대만으로 전격적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면서, 생산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했었다. 이후 얻은 지식들을 기반으로 자사의 상표를 부착한 메인보드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95년 후반기 유니텍의
MS-6111이후로 폭발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세계시장점유율 1위의 그래픽카드 제조사
MSI는 메인보드로 잘 알려져있지만, nVIDIA와의 긴밀한 공조로 현재는
그래픽카드 시장점유율 1위의 회사다. 그러나 유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MSI가 처음 메인보드를 시작했을때 처럼, OEM을
위주로 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ATi와 nVIDIA가 그래픽카드 시장의 양대산맥이지만, 아직 시장의
점유율은 nVIDIA가 훨씬 높다. 이는 올 2월 Jon Peddie가 발표한 그래픽카드 시장점유율을 보면 잘 나와있다.
이는 Intel과 VIA의 Graphics Core를 포함한 계산치이며,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떼어보면 nVIDIA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50%를 훨씬 상회한다.
nVIDIA는 정책상 Retail에서 강세를 보이는 Leadtek사와
OEM에서 강세를 보이는 MSI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장점유율이 nVIDIA사의 시장점유율의 50%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Retail이든 OEM이든...
그러나 한국에서는 작년까지 MSI의 그래픽카드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OEM, Retail모두 마찬가지이다. 작년은 유니텍이 MSI의 독점 디스트리뷰터였고, 유니텍은 ATi의 그래픽카드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원이었다.
따라서 유니텍은 자사의 ATi그래픽카드와 경쟁에서 충돌하는 MSI의
그래픽카드를 유통하고 싶지 않아 했으나, MSI는 한국시장에서 자사의 그래픽카드를 공급하고 싶어했다. 이러한 이유는 MSI가 직접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현재 리테리 판매권은 스팍 일렉트로닉스와 유니텍에 있지만, OEM 공급은 MSI
Korea에서 직접 영업하고 있다.
MSI는 먼저 복수 디스트리뷰터를 계약하여 스팍 일렉트로닉스를 통해
그래픽카드를 먼저 공급했다. 유니텍도 뒤이어 MSI의 그래픽카드를 공급했으나 이는 MSI라는 브랜드 쟁탈권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유니텍의
고육지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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