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보드나라 서버 제작으로 알아보는 웹서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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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4-06-29 12:18

[테크닉]
보드나라 서버 제작으로 알아보는 웹서버 구축. - 2부, 서버의 제작

1. 처음	2.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1)
3.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2)	4.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3)
5.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4)	6.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5)
7.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6)	8. 서버의 조립. 부품의 선택 (7)

협찬사 안내

AMD Korea : AMD Opteron 242 Processor 2EA
MSI Korea : MSI K8D Master Dual M/B 1EA
Zalman Tech : Zalman CNPS-7000Cu 2EA

협찬사 관계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부 포스팅 후, 필자와 보드나라사의 여러 사정으로 2부 포스팅이 상당히 오랜동안 딜레이되었다. 물론, 이에따라 보드나라의 AMD64서버 교체는 지난 6월 23일 새벽에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실제 보드나라의 새로운 서버인 AMD64서버의 조립을 통해, 서버 시스템의 조립과 부품 선택, 구성 방향등에 대해 논의해보기로 하겠다. 실제 대상 서버는 이미 조립이 끝나 약 한달동안 내부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현재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여기서 필자가 제시하는 구성이 일반적인 구성이 아닐 수 도 있으며,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최악의 조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레퍼런스적인 구성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린다. 제품의 구성은 철저하게 보드나라의 상황과 구성, 그리고 적용 시점에 맞는 구성대비로 구성하였으며, 이점을 먼저 꼭 말씀드린다.

기사의 방향과 논제에 대한 안내

1부의 포스팅과 함께 많은 의견과 논제, 방향 그리고 세부적인 부분에 많은 조언을 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필자는 1부의 포스팅이 종료되고 반응을 보면서, 필자의 기획 의도와 읽으시는 분들의 의견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웹서버 관련 기사는 보드나라가 서버 제작에 관계사들의 협찬을 받으면서 필자가 별도로 기획하게된 기사이다. 솔직히 말해 필자는 서버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모른다. 혹시 기사를 읽으실 지 모르는 분들처럼 실제 업계에 종사하지도 않으며, 취미도 없고, 솔직히 관심도 없었다. 필자는 하드웨어 전문가라면 전문가지만 서버에는 무지함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이번 기사를 기획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따로 있다. 첫째로 실제 필자가 보드나라의 서버 제작을 위해 관련 자료를 뒤지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초보자를 위한 정보 제공 시스템이 그들의 입맛에 맞게 구축이 되어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둘째로 실제 필요 이상의 기술과 지식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식의 정보 나열과 필요하지 않은 기술과 테크닉들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필요한 것을 골라내는데만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필자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당장 서버를 운영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며 쉬운 기술이었다. 따라서 더 배우고 실험해봐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보다는 현재 쉽게 접근 가능한 쉬운 시스템과 방법들을 제시하여 흥미를 유발시키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것이 첫번째 목표였다.

실제로 필자에게 필요한 서버관련 기술은 보드나라를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술일 뿐, 그이상, 이하도 아니다. 예를 들어, OS를 무엇을 선택할것이냐는 갈림길 중 선택할 수 있는 FEDORA2와 젠투 사이에서 보드나라는 FEDORA CORE2를 선택했다. 보드나라의 인력과 구조, 그리고 서버 상황을 보았을때는 FEDORA CORE2도 그 기본기능을 유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가장 빠르고 쉽게 서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젠투가 좋은 것은 알지만, 설치하고 설치법을 익히는데만 몇일이 걸리는 OS를 선택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었다. 따라서 더 좋은 것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포기한 것이다.

필자가 글을 쓰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들도 그런 부분들과 일치한다. 서버에 완전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빠르게, 쉽게, 편리하게 어느정도 수준의 서버를 익히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하드웨어적인 지침일 뿐, 완벽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미 필자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는 분께는 별도로 드릴 말씀도 없다. 단지, 필자가 이정도의 지식을 익히는데 약 2달 ~ 3달의 시간이 걸렸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으며, 필자뿐 아니라 이런 노력에 힘겨워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알았고, 이들을 위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도 알았다.

따라서 이번 기사는 이런 분들을 위한 쉽고, 빠르게, 큰 문제가 없는 나만의 서버, 혹은 업무활용에 바탕이 되는 기본지식을 습득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분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필자의 무지로 인한 틀린 설명이 있을 수 있으며, 틀린것임을 알면서 일부러 이야기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초보자에게 REDHAT 시디를 주고 관심삼아 설치해보라고 권할 수는 있어도, 성능이 좋다고 처음부터 GENTOO나 FREEBSD를 권할수는 없는 법처럼. 그런 관점에서 기사를 보아주시기 바란다.

기사의 잘못된 오류나, 기타 사항들을 지적해주시거나 보강해주시는 것은 필자에게 있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단지, 이런 필자의 집필 흐름과 목적을 이해하여 주시고, 해당 되지 않으신 분들께서 더 넓은 인식으로,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 줄 넓은 아량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
　

보드나라 서버 제작으로 알아보는 웹서버 구축. - 2부, 서버의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