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Hyper-Memory는 덤으로~~ EMTEK HVX300SE 128MB LP::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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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5-03-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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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Memory는 덤으로~~ EMTEK HVX300SE 128MB LP

1. 처음	2. X300SE With Hyper-Memory
3. 테스트 사양 및 정보확인	4. 성능 테스트
5. 마치며

현재 그래픽 카드하면 사용자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조사는 NVIDIA와 ATI의 두 회사로 압축해볼 수 있다. 물론, 그래픽 카드 업계를 거의 주도하는 제조사는 앞서 소개한 NVIDIA와 ATI 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제조사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다만, 빠르게 발전하는 그래픽 카드 제조 기술과 지원 기술들을 얼마나 빨리 적용하는 가와 그 출시 시기를 얼마나 잘 맞추어 내놓느냐로 판가름 나는 시장에서 다수의 제조사들은 이를 쫓지 못하여 여전히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의 양강 구도가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그래픽 시장인데 과거 3DFX의 VooDoo의 명성은 그래픽 카드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용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시절에도 여전히 NVIDIA라는 회사는 3DFX와 양대 산맥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과 성능으로 결국에는 3DFX를 인수하게 되었고 3DFX를 좋아했던 다수의 사용자들은 못내 아쉬어했던 일이 불과 얼마 안되었다.

3DFX를 인수한 NVIDIA는 시장을 주도하여 최고가 되려고 했지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나게 된다.

현재까지도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ATI가 바로 복병인데 ATI는 RADEON이라는 어찌보면 혁명적이기까지 한 제품을 발표하면서 NVIDIA의 아성에 도전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RADEON 이전에도 Rage 시리즈를 발표하여 2D와 동영상에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고 VooDoo5나 6 처럼 듀얼 GPU를 채용하여 성능을 끌어 올리려 했지만, 결국 드라이버의 부재로 시장에서 큰 호응은 얻지 못하였다.

RADEON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초기 모델들 역시 처음에는 드라이버 튜닝의 부족으로 상당히 많은 게임들에서 호환성 문제가 심각했고 그러한 결과로 현재까지도 ATI 그래픽 카드하면 드라이버가 별로다라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ATI는 자사의 드라이버를 Catalyst라 칭하고 호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요즈음에는 NVIDIA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드라이버를 발표하고 그 발표 주기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과거의 조금은 무책임했던 ATI를 생각하면 현재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NVIDIA와 ATI를 비롯한 다양한 그래픽 제조회사들은 다양한 기술과 드라이버를 발표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자들은 최신 기술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그래픽 카드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가격은 비싸며, 그 성능을 모두 이끌어내어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 실정이다.

무조건 최신 제품은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 사용자들은 여전히 최고급형 그래픽 카드들을 사용하지는 않으며, 자신에 맞는 적절한 그래픽 카드를 선택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제품명	E-Mtek HV X300SE
GPU	ATI RADEON X300SE Hyper-Memory
코어 클럭	325MHz
메모리 클럭	SAMSUNG DDR SDRAM 4ns 200MHz (DDR400)
메모리 버스	64bit
인터페이스	PCI-Express x16
출력	D-SUB, DVI, TV-OUT
유통사	이엠텍 (http://www.e-mtek.co.kr)

오늘 살펴볼 그래픽 카드는 비록 최고의 성능을 가지 제품은 아니지만 X300SE 칩셋을 사용하고 대세인 PCI-Express x16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일반적인 사무 작업과 약간의 게임 등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