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또다른 Core2 Duo가 온다! 인텔 Merom T7400 VS Yonah T2600::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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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9-16 12:00

[스페셜]
또다른 Core2 Duo가 온다! 인텔 Merom T7400 VS Yonah T2600

1. 처음	2. 아직은 Core Duo의 옷을 그대로 입었다
3. 테스트 시스템 및 정보 보기	4.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의 성능 비교
5. 실제 프로그램의 차이, 그리고 전력 소비는?	6. 인텔 Core 2 Duo 노트북의 구입 기회는 2번!

Pentium M에서 이어진 인텔의 코드네임 Yonah 모바일 프로세서는 Core Duo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높은 성능으로 Core 2 Duo가 출시되기까지 인텔 프로세서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동작 클럭은 넷버스트 아키텍쳐를 사용한 Pentium4 시리즈보다는 떨어지지만 클럭대비 성능이 탁월하여 노트북용으로 만든 Core Duo를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MoDT (Mobile on DeskTop)이라는 플랫폼까지 보급되었을 정도니 인텔 매니아들이 동작 클럭과 발열을 열심히 높인 제품보다는 클럭은 낮아도 실제 성능이 높은 제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Yonah 코어에 들어간 기술은 사실상 Core 마이크로아키텍쳐가 아니라 기존의 Pentium M의 P6 마이크로아키텍쳐에 듀얼 코어를 구성하면서 2개의 코어가 L2 캐시를 공유하는 등 Core 마이크로아키텍쳐에 들어갈 기술 일부를 넣는 과도기적인 제품이며, 데스크탑 - 서버 - 모바일용 프로세서가 동시에 등장한 Core 2 Duo부터 바로 새로운 Core 마이크로아키텍쳐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Core 2 Duo에 적용되는 Core 마이크로아키텍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 이전 기사인 이번엔 확 바꼈다!, INTEL Core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참고하기 바란다)

모바일용 Core 2 Duo 프로세서로 출시되는 Merom 코어는 Yonah와 달리 EM64T 지원 및 Yonah보다 2단계 더 늘어난 14 Stage 파이프라인, simple 디코더 1개 추가, 128bit SSE 인스트럭션을 한 사이클에 처리하는 Advanced Digital Media Boost, 그리고 4MB까지 늘어난 L2 캐시 등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출시된 Merom 코어의 Core 2 Duo 프로세서는 기존의 Yonah 지원용 메인보드 플랫폼인 Napa에서 사용하기 위해 Napa Refresh라는 이름으로 FSB 667MHz에 듀얼 채널 DDR2-667 메모리까지만 내년 초에 등장하는 Santa Rosa 플랫폼에는 FSB 800MHz에 듀얼 채널 DDR2-800 메모리까지도 지원하게 되므로 한차례 더 성능 향상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Core 2 Duo의 출시와 함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는 Yonah 코어 기반 Core Duo 시스템이 경제적인지, 아니면 기존 Core Duo 가격으로 등장하는 Merom 코어 기반 Core 2 Duo로 넘어가는 것이 나은지 지금부터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