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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Sam의
첫번째 쿨링 시스템인 Powerneer는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서플라이 안에 냉매제를
넣을 수 있는 수조와 그 수조안에 물의 순환을 돕는
펌프를 넣어 공간의 제약을 줄인 아이디어가 출중한
제품이다.
펌프와 라디에이터가
들어간 파워서플라이
디지털 샘은 파워
서플라이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수랭 쿨링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세븐팀의 파워서플라이에 수랭 쿨링을 위한 냉매제
저장 공간과 열 배출을 위한 라디에이터를 추가해
일반적인 ATX 파워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다.
팬 부분을 통해 흡입된
공기는 후면의 벌집구조 통풍구를 통해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별도의 전원 스위치는 없다.
제품의 한쪽에는 냉매제의
주입구와 냉매제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유량
게이지가 위치해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이에 기본
전압/전류/전력의 스펙이 상세히 적혀 있다.
Powerneer의
내부를 살펴보면, 팬이 튀어나와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 CPU 자켓을 순환한 뜨거운 냉매제의
열기를 배출하기 위한 라디에이터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함께 제공되는 팬은
방열판에 붙어있는 온도센서를 통해 회전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된다.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팬의 회전속도가 빨라지면서 소음이
커지고, 다시 온도가 내려가면, 팬이 회전수가
줄어든다.
라디에이터는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파이프 사이사이로
얇은 방열판들이 붙어 있으며, 냉매제가 있어야 할
수조와 펌프, 라디에이터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누수 방지를 위해 최대한 일체형 아크릴로 제작되어
있으며, 약 300ml의 냉매제를 넣을 수 있다.
세븐팀 파워서플라이의
내부를 그대로 사용한 Powerneer는 820㎌의
대형 캐패시터 2개를 가지고 있으며, EMI 필터로
노이즈를 줄이는 등 기본적인 파워 서플라이의 기능은
충실히 하고 있다. 입력 전압을 선택하는 스위치가
한쪽에 위치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110V와
230V를 선택해야 한다.
전원 연결 케이블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20+4핀 주전원 커넥터와 4핀
보조전원, 2개의 SATA 전원 커넥터와, 한 개의
6핀 그래픽 카드 보조전원 커넥터, 6개의 4핀
HDD/ODD 전원 커넥터, 4핀 FDD 커넥터가
제공된다.
수랭식 쿨러를 사용하는
고급 유저는 복수의 그래픽 카드나 3개 이상의
SATA 기기를 사용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커넥터
수는 모자랄 수 있다.
순수 무산소동 99.8%를
사용한 CPU 자켓(워터블럭)은 냉매제와의 접촉
면적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내부에 많은 뾰족한
돌기가 있다. CPU와 접촉하는 바닥면은 래핑
상태가 깔끔한 편이나, 그 주변 부분은 마감처리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아쉬움은 있다.
<인텔 LGA 775용 브라켓>
<AMD 754/939/940용 브라켓>
인텔과 AMD 플렛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두 가지 브라켓을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스프링으로 장력을 더하는 볼트로
단단히 조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단, AMD
프로세서용 브라켓은 일(-)자 드라이버만 사용할 수 있다.
'병'이나 '용기'가
아닌 '팩' 형태로 제공되는 냉매제는 480ml가
들어있어 수조에 넣는 양의 두 배의 용량을
제공한다. 주 성분은 증류수 66~73%에
에틸렌글리콜 23~27%, 부식방지제 3~6%를
함유하고 있다.
수조에 넣기 위해서는
별도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병에 옮겨 담아야 하는데,
병과 함께 제공되는 빨대형 주입구를 이용해,
플라스틱 병에 옮겨 담을 수 있다. 한번 개봉하면
팩 상태로 보관하기는 난해하기 때문에 남은 냉매제는
병으로 옮겨 놓아야 한다.
그 외 구성물로 파워
케이블과 주사기에 들어있는 서멀 그리스, 약 1m
길이의 우레탄 호스, 호스의 견고한 결합을 위한
이너(inner) 캡과 고정클립 (각 4개), 고정용 나사,
한글로 되어있는 사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그림을 클릭하면 디지털
샘에서 제공하는 자세한 설치방법을 볼 수 있다. |
[테크닉] 비정품 CPU 가치를 더욱 나락으로, 가짜 인텔 쿨러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