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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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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9-03-05 00:00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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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잡힌 PC Hi-Fi 스피커! Britz BR-1900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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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큰 모험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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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쉽게 친해질 수 있는 소리가 장점
브리츠 BR-1900T2는 고급형 하이파이 2채널 라인업에서 BR-1900T3의 뒤를 이을 새로운 주자다. 물론 완성도 높은 1900T3를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고 1900T3보다 한단계 낮은 자리에서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12mm MDF 사용한 고급스러운 외형과 듀얼 스테레오 RCA 입력은 데스크탑 PC 옆에 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BR-1800C 플러스나 BR-1900T3처럼 위 아래에 있는 하이파이 2채널 스피커들이 따로 에이징이나 이퀄라이저를 통한 밸런스 조절이 필요한 까다로운 모델이었다면, BR-1900T2에 들어간 131mm 울 믹스 페이퍼 콘 드라이버와 25mm 실크 돔 트위터는 워밍업이 별로 필요없이 처음부터 부드러운 조화를 갖춘 소리를 들려준다. 하이파이 저 노이즈 앰프 회로가 들어가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듀얼 입력 단자를 모두 연결했을 때 소리가 약간 답답해진다는 것과 화이트 노이즈는 없지만 그 대신 출력도 그다지 큰 편은 아니라는 게 단점이다. 밸런스가 잘 잡힌 소리는 부드럽고 빵빵한 저음을 선사하지만 날카로운 고음의 해상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BR-1900T3와 스펙과 내부 구성에서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환율 때문인지 가격에서는 스펙 만큼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BR-1900T2와 1900T3의 구매층이 확실히 나눠지기 어려운데, 소리의 성향 차이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스펙과 구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가격에도 반영될 필요가 있다.
필자 생각에는 출시 초기가 지나고 나면 가격이 안정세로 내려올 것이고, 10만원 안팎의 가격이라면 상위 모델인 BR-1900T3와 함께 오랫동안 꾸준히 팔릴 만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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