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제품별 특색 있는 듀얼 쿨링팬 쿨러 4 종
NVIDIA 레퍼런스 쿨러를 포함한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쿨러들은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다.
아틱 쿨링 트윈터보 프로는 테스트 제품 중 가장 큰 92mm 쿨링팬과 4개의 히트파이프를 장착했으며, 에이팩 쿨맥스 4000은 다른 쿨링팬이 채택한 FFB(Fan-Fin-Base) 구조 대신 BFF(Base-Fan-Fin)라는 특이한 구조와 3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했다.
퍼런스 쿨러와 동일한 2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기가바이트 윈드 포스 2X는 더워진 공기가 그래픽 카드와 쿨러 사이에 적체되지 않도록 난류 방지 쿨링팬을 사용했으며, MSI 트윈 프로저 II는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 중 가장 두꺼운 8mm 히트파이프 2개와 금속 재질 에어가이드를 사용했다.
제품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인 듀얼 쿨링팬 VGA 쿨러 4종
이러한 특징이 반영되어 각 제품에 따라 효과적인 쿨링 부위에도 차이를 보이는데, 레퍼런스 쿨러를 제외했을 때 GPU는 아틱 쿨링 트윈터보 프로가, 메모리는 에이팩 쿨맥스 4000이, 전원부는 MSI 트윈 프로저 II가 가장 높은 쿨링 효과를 보였으며, 전체적인 쿨링 성능은 BFF 방식의 에이팩 쿨맥스 400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쿨러 중 아틱 쿨링 트윈터보 프로의 경우 리테일 제품이기는 하나 현재 국내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며, 에이팩 쿨맥스 4000 역시 지난 쿨맥스 3000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엠텍 독점 공급에서 이후 레테일 공급 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리테일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기가바이트 윈드 포스 2X와 MSI 트윈 프로저 II의 경우 그래픽 카드 제조사 측에서 자사의 제품에 맞춰 제작한 것이라 리테일 시장에 공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쿨러에 따라 다른 온도 분포를 보이는 GTX 460
이번 테스트에서도 확인해 봤지만 NVIDIA에서 오버클럭이 잘 된다고 소개한 지포스 GTX 460 레퍼런스 제품은 전압 조절 없이도 18%가량 GPU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이러한 높은 오버 클럭 가능성은 높은 가격의 팩토리 오버 클럭 제품보다 저렴한 레퍼런스 제품을 구매해 오버 클럭을 시도하는 사용자들이 나오게 되는 배경이 된다.
같은 기판이라도 쿨러에 따라 부위에 따라 최대 28도까지 온도 차이가 났다
그러나 오버 클럭에 따른 필연적인 부산물인 발열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공식적으로 지포스 GTX 460을 지원 리스트에 추가한 리테일 쿨러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고, 오버 클럭으로 인한 제품 손상은 전적으로 사용자 책임이라 레퍼런스 클럭 제품의 오버를 주저하는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쿨러를 장착한 팩토리 오버 클럭 제품이 주는 메리트는 쉽게 무시하기 어렵다. (정상 사용하에서 발생한 팩토리 오버 클럭 제품의 고장은 무상 서비스가 된다! 단, 추가 오버 클럭을 시도하지 않았을 때만)
그러나 다양한 오버 클럭 제품만큼이나 다양한 쿨러의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한 이번 지포스 GTX 460 듀얼 팬 쿨러 벤치마크가 제품 선택에 가이드가 되었길 바란다.
참고로,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테스트는 동일한 테스트 조건을 위해 NVIDIA 레퍼런스 지포스 GTX 460 기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므로, 실제 판매 제품에서의 성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테크닉] 비정품 CPU 가치를 더욱 나락으로, 가짜 인텔 쿨러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