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디아블로3는 불과 출시 2달도 되지 않아 반복되는 서버점검에도 나아지지 않는 서버상태,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접속 불가, 아이템 복사, 롤백, 골드 및 아이템이 사라지는 문제,
게임에 지장을 주는 버그들, 아이템 드롭률의 임의 변경, 경매장 사용 불가 사태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빠르게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끝이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3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라고 여겨졌던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상용화를 하면서 과연 디아블로3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반 걱정반의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오랜 베타 테스트 덕분에 완성도를 높히면서 온라엔 게임이 흔히 겪는 현상인 상용화 이후 유저 감소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상용화 당시 9.55%로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17.93%로 급등하면서 점유율이 급상승 하였으며 상용화 이후 신규 지역 및 최고 레벨 조정등 신속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몰이를 한 결과 디아블로3를 끌어 내리고 3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격차를 점차 벌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용산전자상가등의 유통 시장에서는 상용서비스 첫날부터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고 관련 PC 기획전을 선보이는등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국내 순위권을 달리는 쇼핑몰에서부터 오프리인 PC 업체들까지 저마다 블레이드앤소울에 최적화된 PC를 선보이면서 치열한 고객 유치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서로간에 선택 기준이 다르고 전체적인 균형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각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블레이드엔소울 추천PC간의 부품 구성에 차이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그러한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을 경우 들어간 비용만큼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이미 블레이드앤소울과 관련한 벤치마크를 진행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PC 스펙과 추천하는 제품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였다.
게임의 특성과 부품간의 조합이 이뤄진 PC 구입 필요
일반적으로 새롭게 PC를 장만하거나 기존에서 업그레이드 선택시 그 기준을 자신이 즐겨하는 게임이나 차후에 출시될 게임을 대비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맞추는 경우가 상당부분 존재한다. 물론 그 바탕에는 허용된 금액의 범위내에서라는 전제조건이 따르기 때문에 결국 가격대 성능비를 따질 수밖에 없다.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게이밍 PC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선택 기준을 게임으로 하는 경우 물론 해당 PC가 게임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게임만큼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요구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주목을 받을 만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해당 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이 전반적으로 높을 경우 PC방을 비롯해 일반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게 된다.
그중 게임 특성상 PC 부품들간에 특히 큰 영향을 받는 부품과 그렇지 않은 경우가 존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이 CPU 성능에 보다 큰 의존성을 갖게 될 경우에는 CPU 성능에 집중한 조립 PC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PC 부품들은 서로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그중 어느 한 부품만을 교체한다고 해서 그 성능을 100%다 발휘하기는 힘들다. 즉, 아무리 빠른 속도의 CPU로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올 그래픽을 처리하는 그래픽카드나 방대한 데이터를 읽고 쓰기 작업을 반복하는 메모리와 스토리지중 어느 한곳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전반적인 성능 향상은 더디게 될 수밖에 없다.
CPU나 SSD에 비해 HDD의 성능 향상폭은 시간이 지나도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금액안에서, 게임의 특성을 따져 어떤 부품의 성능에 의존하는 지를 살펴보아야하며 그외 부품들간에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를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게임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시스템에서 어떠한 부품들간에 조합을 이뤄내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같은 돈을 낸 내 PC만 이상하게 해당 게임에서 느려지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게임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간의 전반적인 저화를 이루게 되면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부터라도 부품 하나의 선택에 좀더 신중하길 바란다.
뛰어난 그래픽만큼 높은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는 블레이드앤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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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사양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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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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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듀얼 코어 /
AMD Athlon 64 X2 이상 |
인텔 쿼드 코어 /
AMD Phenon II X4 이상 |
| RAM |
Windows XP : 2GB 이상
Windows Vista/ 7 : 3GB 이상 |
4GB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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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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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 8600 GT/
Radeon HD 4600 이상 |
GeForce 8800GT/
Radeon HD 4850 이상 |
| 하드디스크 |
15GB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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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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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 (서비스팩3) /
Vista/ Win 7 (32bit/ 64bit) |
Windows XP 서비스팩3 /
Vista/ Win 7 (64bit) |
| DirectX |
9.0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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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길수 있는 하드웨어 사양은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일단 최소 사양은 말 그대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사양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사양보다는 권장 사양에 맞춰 시스템 사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엔씨소프트가 밝히는 블레이드앤소울용 PC의 사양은 인텔 쿼드 코어 또는 AMD의 페넘II X4 이상의 프로세서, 그리고 윈도우 XP 및 비스타 또는 윈도우 7 64bit에 4GB RAM, 그리고 엔비디아의 지포스 8800GT 또는 AMD 라데온 HD 485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한다. 또한 설치 공간은 적어도 15GB 이상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위표는 엔씨소프트가 명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을 위한 권장 시스템 사양, 즉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시스템 사양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2012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30~40만원대로 꾸밀수 있는 보급형 시스템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의 경우 윈도우 XP는 2014년 4월부로 지원이 중단되며 이에 윈도우 7 또는 그 이후 버전으로의 이전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윈도우 7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게임에서도 윈도우 7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윈도우 7을 사용한다면 32bit가 아닌 64bit 운영체제를 권장하고 있다. 덧붙혀 최소한 4GB 이상의 메모리와 15GB 이상의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그만큼 게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들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요구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은 쿼드 코어라고만 언급하고 있지만 AMD는 명확하게 페넘II X4 프로세서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최소한 페넘II X4 810(2.6GHz)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대입하면 비슷한 성능대의 코어2 쿼드 Q8200가 최소 기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도 2~3세대전 퍼포먼스 라인업에 속했던 지포스 8800GT나 라데온 HD 4850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아블로3에 비해서는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한다.
이러한 기준을 적용한다면 해당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등이 주역으로 떠오른 2009년도 중급형 PC라면 별다른 문제없이 블레이드앤소울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사양의 PC 정도라면 그당시 유행했던 아이온, 워크래프트3등을 플레이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을 끊김없이 매끄러운 플레이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 해상도를 높히고 각종 물리효과와 이펙트등이 적용된다면 최소 사양 이하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23인치 이상의 디스플레가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블레이드앤소울의 화려한 그래픽을 감상하며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부품들의 구성이 아닌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부품들로 PC 사양을 꾸미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 전세계 PC산업의 본진, 대만 전자상가와 쇼핑몰은 어떻게 다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