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도, PC도 발전과정에서 다양한 변신이 시도되며, 사용자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예전 2G 시대의 피처폰과 최근 4G 시대의 스마트폰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기술의 발전은 동일한 카테고리의 제품이라도 다양한 기능의 추가를 불러왔으며, 새로운 기술 활용을 위한 디자인 또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PC 또한 마찬가지로, DOS에서 윈도우즈 95를 거쳐 윈도우 8까지 하드웨어 발전과 맞물려 운영체제에서 발전하는 하드웨어와 시대 트랜드에 맞춰 관련 기능과 인터페이스들이 발전하고 있다.
GUI에 익숙해진 요즘, 레거시 바이오스는 초보자가 손보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PC의 화려함에 가려 PC 시스템의 기본적인 하드웨어 제어를 담당하는 바이오스(BIOS; Basic Input/Output System)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데, PC의 잠재력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바이오스 조작이 필수이다.
대표적으로 오버클럭커들의 경우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이오스에서 하드웨어의 전압과 클럭, 타이밍, 절전 관리 등 기본적인 입출력을 제어해야 하고, 오버클러커가 아니라도 하스웰에 추가된 C6/ C7 절전 기능이나 iSRT(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 iRST(intel Rapid Start Technology), iSCT(intel Smart Connect Technology) 등 PC의 최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바이오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
바이오스도 발전하고 있지만, 사용자 맞춤형이라는 의미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레거시 바이오스 화면은 거의 이십여년 전 텍스트 위주의 DOS 화면과 큰 차이가 없어, 익숙지 않은 사용자라면 어디에 어떤 역할을 하는 옵션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막막해지기 쉬운데, 보안과 확장성등을 개선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바이오스가 대중화되면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사용 편의성 면에서는 평가할만 하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데, 이번에 살펴볼 기가바이트 듀얼 UEFI 대쉬보드 BIOS 또한 이러한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시도의 하나로 사용자가 각종 메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바이오스와 차별성을 갖는다.
[뉴스] 기가바이트, 인텔 13세대와 14세대 'K' CPU 안정성 위한 바이오스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