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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AOpen-MSD] 김지만 입니다.
제가 이번 테스트를 위해 받은 보드가 맛이 갔네요.
한번 돌려보도 못하고...ㅠ.ㅠ
오늘 드뎌 큰맘먹고 서울나들이를 갔습니다.^^;
보드나라에 들리니 사장님께서 음료수 한 병을 주셨는데...
헐 제가 워낙에 못먹고 못살다 보니...
병 뚜껑을 제대로 못 따서
사장님이 손수 따 주시는 걸 마셨습니다.^^;
매장에 재고가 없는 관계로 MSD 고객센터로 향하였습니다.
으아~ 센터안의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
순간 고민, 테스터의 잇점을 살려서 걍 곧바로 돌진을 할까?
음, 아니쥐 고객센터 분위기도 한번 살펴보지 뭐~~
나중에 글 쓸 거리도 생기고...^^;
한 20분만 기다리면 된다는 말에 접수하고 기다렸더니
우뛰, 1시간 30분을 잡아먹는 군요. ㅡㅡ+
첨에 기사분께서 아무런 말씀도 없이 바이오스를 바꿔 끼기 시작,
헐~~ 여전히 멘보드는 시큰둥...
바이오스 하나 갈아주는 걸로는 보드가 성이 안찼나보죠...ㅋㅋ
결국은 여기도 재고가 없더군요.
나중에 물건 나오면 택배로 보내 달라고 하고 그냥 왔습니다.
예전에 MSD 고객센터의 서비스가 문제되서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을 때
사장님께서 직접 사과하시고 개선하겠다고 말씀하셨건 걸로 알고 있는데...
(음, S사와는 많이 다른 모습. 이쪽 사장님은 항상 변명만 하던데...-_-;;)
저야 그 전에는 들려볼 일이 없었으니 모르겠구요.^^
전체적으로 친절한 느낌입니다. 목소리 높이는 고객(?) 상담하실 때도 그렇고...
상담원이나 AS기사님, 그리고 과장님(?)이란 분도 친절하시더군요.
그런데, 조금은 못 마땅한 점이 있더군요.
접수 받는 상담원 여자 분...
전화 때문에 기분나쁜 일이 있으신 건 알겠지만
고객들 앞에서 조금만 주의를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군요.
접수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전화 건 사람한테 문제가 있긴 하던데...
전화 건 사람한테는 그 분이 친절하게 상담하셨지만
전화 끝난 후에 기분나쁜 티를 내버리시면,
정작 센터 안의 다수의 고객들은 뭐가 되는건지...
저한테 그런 건 아니였지만
바로 앞에 서 있었던 제가 괜히 무안해 지더군요.
일하다 보면 성질 나는 일도 있고 짜증 나는 일도 있지만
직접 상관된 고객이 아닐지라도
좋지 않은 모습은 고객에게 보이지 않는게 대고객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S를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뻥튀기 되는 것도 못마땅하지만
그 보다 더 맘에 안드는 점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같은 층에 있는 LG, 그리고 동종 업체인 Unitech 에서 AS를 받을 때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니 여기서 기다리시겠습니까, 아니면 수리 시간에 연락을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혹 물어보지 않았을 시에는 고객이 물어보면 그렇게 해주는데
오늘 제가 있는 동안 고객중에 한 분이 그렇게 물어보니
저희가 연락을 드릴 수는 없다는 답변을 하더군요.
사람이 서너 명 있는거라면 그냥 기다리기라도 하겠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대책없이 센터에서 기다리라고 한다면
전 다음부터 만약 AS 받을 일이 생기면 그냥 택배 보내버리고 말겠습니다.
전체적인 고객센터의 느낌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이런 점은 개선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 Z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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