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부록1. EBS 인터넷 수능 강의는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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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수신 카드 없이
볼 수 있는 동영상 강의는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EBSi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방송 편성표를 뒤져가며 일일히 강의를 녹화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사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TV수신 카드나 관련 기기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도 TV수신 카드 벤치마크를 진행하면서 EBSi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실제로 서비스되는 동영상 강의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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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일부로 인터넷을 통한
수능강의가 시작되었다. 인터넷 접속 대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유지나 운영면에서 큰 문제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방법과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는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여 지나간 방송을
찾기 위해 비디오 테이프를 뒤적이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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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BSi에서 인터넷 동영상 강좌는
300K로 이뤄지고 있다. 300K라면 일반적인 스트리밍 동영상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 다만
EBS 수능 강의라는 것이 쉽게 보고 넘어가는 영상 위주가 아닌 글자 하나만 잘못 봐도 문제가 날아가는 텍스트 기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선명도나 프레임 유지가 어느 정도 잘 될 것인지는 짚어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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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i의 수능 강좌 가운데 맛보기 강좌
하나를 선택하여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해보았다. 300K의 품질이지만 EBSi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좌용
창에서는 등록정보나 설정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해놓아서 영상과 음성의 비율이나 인코딩 방식에 대해서 파악하기 어렵다.
일단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동영상 강의는
부드럽게 재생되었지만, TV수신 카드로 볼 때와 달리 화면이 지글거리는 현상이나 깍두기 현상이 발생하였다. 심할 경우에는
선생님과 칠판을 동시에 한 화면에 놓았을 때는 화면이 지글거릴 경우 칠판의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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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칠판만을 클로즈업한 화면에서는 글씨가
비교적 선명하며 전체화면으로 보아도 지글거림이나 깍두기 현상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글씨를 알아볼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원본을 100% 크롭한 이미지는 지글거림으로 인해 열악해 보이지만, 실제로 모니터로 보면 리사이즈된 화면 정도의
선명함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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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재생한 동영상 강좌는 처음의 동영상
강좌와 화면의 색이나 명암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필자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지만 각 강좌마다 색이나
밝기에 차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의에서 음성이나 화면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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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시간 보기가 아닌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어떨까? 실시간 300K라는 대역폭의 제약에 의해 화질이 낮아진 강의대신 좀더 높은 전송률을 가진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로 다운로드를 받았다. 강의보기 옆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C드라이브의 EBSi 폴더로 동영상 파일이
저장된다. (저장받을 폴더는 변경이 가능하다) 50분 분량의 동영상 한편은 약 100MB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으로 다운로드 창에서
최소화나 전송 취소 등의 기능이 빠져있으며 항상 윗쪽으로 표시되도록 정해져 있어, 일단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창을
닫거나 숨길 수 없어 다른 작업을 병행하기 어려우며 도중에 전송을 중지하지 못해 강제로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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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받은 동영상 강의 파일은
유감스럽게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300K 포맷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WMV형식에 320x240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스트리밍용으로 만든 것과 동일한 파일로 추정되며 실제 재생했을 때의 해상도도 비슷했다. 따라서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것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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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BSi 홈페이지에는 동영상 강좌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에 대한 Q&A가 올라와있다. 그 가운데 PC와 관련된 몇개의 질문과 답변을 살펴보면 위와 같다.
이처럼 PC에 굳이 TV수신 카드를 달지
않는다 하더라도 300K의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재생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수능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공되는 동영상의 품질이 320x240 크기의 화면에 300K로 만들어져 있어 TV로 보거나
캡쳐한 것과는 화질면에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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