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교한 6종의 스마트폰은 모두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 역시 30화소급은 보이지 않고 최소 130만 화소에서 최고 200만 화소급 센서가 들어갔다.
카메라 UI는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단순히 폰 카메라 정도로만 생각했던 안드로이드폰 초기 모델들과 달리 이제는 메뉴 구성과 기능 지원에서 많은 발전이 보인다.
이번 페이지에서 듀얼 코어 스마트폰 4종의 카메라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각 제품마다 다양한 촬영
모드와 카메라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따로 옵션을 조절하지 않고 카메라의 기본값만을 이용해 촬영했다.
따라서 여기서 찍은 결과물이 각 스마트폰의 절대적인 사진 품질을 나타내는 잣대가 되진 않으며,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옵션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둔다.
스마트폰별 카메라 화각
테스트 제품 6종의 후면 카메라 주간 촬영 사진을 비교해보았다.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800만 화소 센서를 기본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6종의 스마트폰들 모두 최대 해상도는 3264x2448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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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건물을 찍었을 때 삼성 갤럭시 S II LTE와 갤럭시 S II HD LTE의 화각은 같았고, HTC 레이더 4G가 광각, 모토로라 레이저가 가장 화각이 좁게 촬영되었다.
후면 카메라 디지털 줌 비교
이번에는 각 스마트폰 카메라 메뉴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줌 기능을 살펴보았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광학 줌 기능이 없는 단렌즈를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센서의 중앙 부분을 확대하는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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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마트폰들의 디지털 줌 기능을 비교해보면 국내 제조사들이 만든 갤럭시 S II 시리즈와 옵티머스 LTE, 베가 LTE의 디지털 줌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HTC 레이더 4G는 최대 줌 배율이 다른 제품보다 작았고 모토로라 레이저는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줌인이 가능했다.
디지털 줌은 센서 중앙 부분의 화소만 뻥튀기 하는 개념이라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지만 웹용으로 리사이징 해서 사용한다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스마트폰별 카메라 색상
이번에는 맑은 날을 배경으로 한 원경 사진으로 각 스마트폰 카메라의 색감을 살펴보았다. 비교 사진 중앙에 있는 붉은 색 단풍이 든 나무를 기준으로 100% 크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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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값에 자동 화이트 밸런스(AWB) 설정 상태로 촬영했지만 스마트폰별로 색감이나 디테일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색감은 삼성, LG, 팬택 제품은 비슷하게 나왔으며, 레이더 4G는 HTC 특유의 조금 과장된 채도를, 반대로 레이저는 모토로라 아트릭스처럼 채도가 떨어지는 사진을 보여준다.
역광 촬영 사진 비교
이번에는 역광으로 지붕 쪽에 빛이 들어오는 건물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햇빛 때문에 모든 스마트폰에서 하늘 부분은 완전히 날아갔고 현판과 지붕 안쪽의 단청 부분을 중심으로 비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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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별로 카메라 측광 방식이 중앙 중점 측광 또는 전체 측광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과물에 차이가 난다. 다만 모토로라 레이저처럼 측광 모드 변경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역광에서 사진을 찍는데 불편할 수 있다.
야간 카메라 촬영 사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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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촬영의 경우 중앙 중점 측광 모드가 기본 설정인 갤럭시 S II LTE와 갤럭시 S II HD LTE는 상점 안에 밝기를 맞춰 거리가 어둡게 찍혔고, 전체 측광이 기본인 옵티머스 LTE와 베가 LTE는 거리가 밝은 대신 상점 안쪽 노출은 오버되었다.
HTC 레이더 4G와 모토로라 레이저는 카메라에 측광 모드가 따로 없지만 결과물을 보면 중앙 중점 측광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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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야간 사진을 비교해봐도 갤럭시 S II 시리즈는 초점을 맞춘 간판 밝기에 맞춰 거리가 어둡게 찍혔고, 옵티머스 LTE와 베가 LTE는 전체 측광으로 거리가 밝게 찍힌 대신 간판의 색이나 글자가 완전히 날아갔다. 레이더 4G와 레이저는 갤럭시 S II 시리즈와 비슷한 이미지로 촬영되었다.
전면 카메라 사진 비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면 카메라는 셀프 촬영이나 영상 채팅 등을 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후면 카메라에 비해 센서 화소나 카메라 기능, 촬영물의
퀄리티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셀프 카메라가 보편화된 국내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에는 전면 카메라 스펙도 높이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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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 II LTE와 HD LTE는 기존의 갤럭시 S II와 마찬가지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나머지 스마트폰들은 모두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들어간다.
전면 카메라로 찍은 풍경 사진을 100% 크롭해 비교해보면 후면 카메라에 비해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면 카메라가 고해상도 인화용 사진까지 촬영 가능한데 비해 전면 카메라는 대부분 셀카 및 영상 통화를 위한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크롭된 이미지를 보면 각 제품별로 전면 카메라 설정을 대충 파악할 수 있다. 특히 LG 옵티머스 LTE와 모토로라 레이저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전면 카메라의 채도나 명암이 더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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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LTE와 모토로라 레이저의 전면 카메라 설정은 역광으로 찍은 궁궐 단청 전면 카메라 사진에서도 확실히 나타난다. 재미있게도 6종의 제품은 각각 2개씩 비슷한 그룹을 형성하는데, 옵티머스 LTE와 레이저가 역광에서 강한 명암을 표현하는 반면, 베가 LTE와 레이더 4G는 빛의 영향으로 좀더 뿌옇게 찍힌다. 그리고 갤럭시 S II LTE와 HD LTE는 두 그룹의 딱 중간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