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노트북의 SSD vs HDD 온도 측정 방법
SSD와 하드디스크의 온도를 비교해보는 이번 기사에서는, 앞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판매중인 절대 다수의 SSD에서 자체적인 온도 측정 방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SSD와 하드디스크의 온도를 측정했다.
스토리지 장착부가 팜레스트에 위치한 노트북으로 스토리지 발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데스크탑보다 스토리지 온도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노트북에서 부팅 후 10분 후의 Idle 상태와, 실제 사용 환경을 테스트하는 PCMark Vantag의 HDD TEST Suite를 3회 반복 후에 Full Load 상태의 온도를 측정했다.
실 상황에서의 SSD와 하드디스크 온도 비교를 위한 장비는 타이핑 시 사용자의 손목이 위치하는 팜레스트 부분에 스토리지를 장착하는 모델을 선택했으며, SSD는 인텔 330 시리즈 120GB, 하드디스크는 7200RPM으로 동작하는 2장의 플래터를 갖춘 2.5"형 500GB 하드디스크를 사용했다.
팜레스트와 후면부, 커버 제거 상태 3가지 경우의 스토리지 온도 측정
열화상 카메라로 스토리지 장착부의 팜레스트와 하단 온도 측정
온도 측정은 FLIR社의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 한국 총판인 (주)제일엠아이(www.jeilmi.com)에서 대여해 준 T450SC 모델을 이용했으며, 노트북에서의 스토리지 온도 측정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노트북의 스토리지가 위치하는 [1]번 스팟을 측정했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가 노트북 타이핑을 할 때 왼쪽 손목이 위치하는 부분이다.
또한,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했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노트북 뒷면에서의 스토리지 온도를 측정했으며, 이때 뒷면의 온도는 노트북을 그대로 뒤집어 측정했으므로 스토리지 장착 위치가 반전되 위 열화상 카메라 화면 상 [3]번 스팟의 온도를 측정하게 된다.
테스트에는 인텔 SSD 330 120GB와 7200RPM 500GB 2플래터 모델 사용
위 측정 장면에서의 [2]번과 [4]번 스팟은 노트북의 CPU와 메인보드의 CPU 전원부가 위치하는 곳으로 테스트시 열화상 카메라의 기준점을 잡기 위한 용도이므로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무시할 수 있으며, 노트북은 쿨링 패드와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 평평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온도를 측정했다.
온도 측정 장소는 유리창이 없어 외부 햇살의 영향에서 자유롭고, 문을 닫으면 외부 온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드나라 내 촬영실에서 진행되었다.
참고로, 테스트에 사용된 열화상 카메라 T450SC는 최저 -20℃ ~ 최대 1500℃ 범위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오차는 ±1℃나 지시치의 ±1% 수준으로 적외선 해상도는 320x240, 터치 스크린 조작과 이미지 스케치, 각각 5개의 스팟 포인트 및 박스 영역의 최대/ 최소/ 평균 온도 측정/ 촬영과 동영상 저장, WiFi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을 비롯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렌즈군을 추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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