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배틀필드4, WQHD 해상도에서 그래픽 카드 성능은?  
줄 없이 번지점프 해본 경험이 있는가?(보통 자유낙하라 부른다)
현재 디스플레이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Full HD 외에 WQHD(2560 x 1440) 해상도의 모니터도 20만원대로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찾고 있는데, 보다 큰 화면에서 즐기고자 하는 하이엔드 게이머들을 위해 WQHD 해상도에서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다.
또한, Full HD '최고' 프리셋에서 낮은 성능으로 게임 진행이 쉽지 않은 보급형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 단계 낮춘 1680 x 1050 해상도에서의 성능을 확인해 보겠다.
2560 x 1440 '최고' 프리셋에서 평균 60 프레임 만족하는 그래픽 카드 없어
WQHD 해상도에서 '최고' 프리셋일 경우 그래픽 부하가 늘어나면서, 이번 테스트 샘플들 중에는 평균 60프레임의 성능을 만족하는 그래픽 카드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Full HD '최고' 프리셋에서 평균 6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던 지포스 GTX 770은 물론이고 라데온 R9 280X 역시 각각 평균 37.32와 39.72 프레임의 성능을 보여주어 전반적인 게임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테스트 후반 전투 장면에서는 프레임이 20프레임 수준까지 낮아지므로, WQHD '최고' 프리셋으로 멀티 플레이가 주가되는 배틀필드4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거나, 멀티 GPU 구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WQHD '높음' 프리셋, 지포스 GTX 770/ 라데온 R9 280X 급 필요
한편, 그래픽 품질을 '최고' 보다 한단계 낮은 '높음' 프리셋으로 설정할 경우, 앞서 Full HD '최고'에서 평균 6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보였던 지포스 GTX 770과 라데온 R9 280X가 이번에도 평균 60 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배틀필드4 '최고' 프리셋과 '높음' 프리셋 화질,
따라서, WQHD 해상도에서 배틀필드 4를 즐기고 싶지만 멀티 GPU 구성이 곤란한 게이머라면, 전작인 배틀필드3도 마찬가지지만 배틀필드4 역시 '높음'과 '최고' 프리셋의 그래픽 품질이 큰 차이나지 않으므로, 성능을 위해서 그래픽 옵션을 한 단계 낮춘 '높음'에서 즐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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