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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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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1-02 01:43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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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 메인보드 시장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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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SUS, ABIT 
| ASUS - 나는 여전히 건재하다
많은 매니아층에게 부동의 사랑을 받고있는 ASUS는 올해도 국내에서 여전한 인기를 실감했을 것이다. ASUS는
올해도 역시, 출시하는 모든 제품마다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ASUS는 올해 40여종이 넘는 제품을 출시하여 최강의 라인업을
발휘하였으며, 특히 저가형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린것이 주목해야할 관점중의 하나이다. 그중에서 올해 최고의 주목할만한 제품이라면, 단연
i850 / i850E 시리즈의 P4T / P4T-E / P4T533 / P4T533-C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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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T533 |
P4T533-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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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T |
P4T-E |
올 초반 불어닥쳤던 DDR 메모리의 가격상승으로 RDRAM관련 메인보드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P4T-E 와 P4T533-C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P4T-E는 오버클럭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을
사이로 오버클럭 관련 구별법까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유일하게 64Bit RDRAM을 지원하는 P4T533의 경우 사용가능한
RDRAM 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니아층에서 사랑을 받았다.
2002년에도 ASUS는 오버클럭과 절대신임을 얻고있는 안정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폭넓은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였다. 그러나 FSB를 일부 조작하여 성능을 조작해서 벤치마크 평가에서 잘 보이려는 등의 몇몇
부분들에서 지탄을 받고 있으며, 여전한 폭리가격이라는 인상을 받고 있어 사용자의 반발이 거센 브랜드중의 하나이다. 2003년에는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설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ABIT - 2002년은 기억하기 싫은 해
올해 가장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브랜드중의 하나이다. ABIT의 경우
초반까지 시장에서 선전했으나, 6월 11일, 유통사인 ZPCOM이 MSD와 합병하면서 국내 유통이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ABIT 브랜드는 원래 MSD에서 유통하던 제품이었으나, ZPCOM이
설립되면서 ZPCOM과 유통계약을 체결, 국내시장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ZPCOM은 저가시장에서 Shuttle사의 제품을,
고가시장에 ABIT 브랜드를 밀면서 시장진입에 순조롭게 성공하였으나, MSD와 합병되면서 ABIT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따라서 기존에 ZPCOM에서 유통하던 ABIT, Shuttle 브랜드 모두
MSD에서 유통, A/S등을 전부 흡수하게 되었으나, MSD가 ABIT 브랜드를 유통한지 3달도 지나지 않은 9월 4일, 다시 빅빔으로
유통업체가 변경되어 국내시장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ABIT이 MSD와 결별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MSD가
ECS라인에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ABIT제품을 소홀하게 취급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MSD의 입장에서 Shuttle, ABIT 를
전부 떠안게 되어 같은 라인업에 3개의 제품을 출시해야하는 부담감이 작용하였기에 ABIT브랜드를 고급형 메인보드 몇몇종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통을 하지 않음으로써 ABIT와 관계가 틀어진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ABIT는 라인업을 넓게 가지고 갈 수 있는 유통사를 물색하였으며,
이후 빅빔과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빅빔에서도 역시 출시 라인업을 별로 늘리지 않음으로써 이순간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빅빔과 유통계약을 체결한 올 9월 이후 출시된 ABIT 메인보드
대부분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거나 발표된지 한참 후에나 국내시장에 모습을 보여 '유령 메인보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였다. 현재까지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 대표적으로 KX7-333시리즈, KD7 시리즈, NF7 시리즈가 있으며, BE7, IT7MAX2 시리즈도
발표된 지 1달이 넘어서야 국내유통을 시작했고, SR7-8X의 경우 빅빔으로 유통라인이 변경된 후 바로 공급되었으나 이미 발표뒤 2달여
이상 시간이 흐른 뒤였고, AT7MAX2도 2달이 거의 다되간 시점에서 유통이 개시되었다.
제대로된 시점에 공급을 하지 않는것은, 제조사 입장에서도 피해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택권을 박탈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내년에는 ABIT 브랜드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유저 입장에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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