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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9-01 01:04
[칼럼]

[칼럼] 2003년 상반기 결산 - 메인보드편

1. 처음 2. 2003년 - 신 기술, 신 규격의 전쟁터 (1) 인텔
3. 2003년 - 신 기술, 신 규격의 전쟁터 (2) AMD, 그리고 칩셋 제조사 4. 메인보드 브랜드는 주식시장, 상승과 하락의 곡선
5. 오버클럭의 대중화 / 보급화 6. 풀스펙을 넘어서는 풀스펙 제품들
7. 보이지 않는 거대 시장과 틈새시장 8. 잘 팔리는 제품, 돈이 되는 보드만 만날 수 밖에 없는 현실
9. 2003년 하반기 메인보드 시장에 대한 전망

     3. 2003년 - 신 기술, 신 규격의 전쟁터 (2) AMD, 그리고 칩셋 제조사


 

AMD - 무너져버린 라인업, 현재가 없는 마케팅

  이미 해머시리즈의 서버급 제품인 옵테론은 출시가 끝나고 리테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AMD 시장의 주력 제품군은 AthlonXP다.

초기의 AthlonXP는 인텔의 윌라멧 펜티엄4를 구라클럭으로 몰아부치며 PR 레이팅을 밀어붙였으나 인텔이 노스우드로, 또 하이퍼스레딩과 여러 신기술로 무장하는 동안 AthlonXP는 거의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물론 AthlonXP도 Barton에 이르러 L2 캐쉬를 512KB로 늘렸으며, FSB400이 적용된 3200+도 있지만 했지만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고 있다.

Athlon 64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중간중간 구색을 맞추기 위한 라인업 변경과 가격조정은 이미 보드나라의 사설을 통해 접했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Athlon 64가 출시되기까지, 그리고 출시되고 나서도 상당 기간동안 AthlonXP와 함께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모든 마케팅을 Athlon 64에만 맞춰놓아 시장의 주력 AthlonXP를 찬밥신세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는 인텔이 펜티엄4 만큼이나 셀러론의 시장과 라인업에 신경쓰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003년 08월 25일] 답답한 AMD, 언제쯤 인텔과 경쟁할 것인가?

AMD의 로드맵에 있는 문구, As market requires... 시장의 요구에 따라?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현재 국내 AMD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일부 제품에 집중된 오버클럭 유저들과 내장 그래픽, 내장 사운드 중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는 nForce2를 사용하기 위한 유저들 스스로의 선택일 뿐, 결코 AMD의 노력에 의해서는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AMD의 노력은 용산의 상가건물 위에 돌아가는 옵테론 애드벌룬 뿐이다. ㅡㅡ;)

어쨌거나 써러브레드 1700+, 1800+ 바톤 2500+ 등의 AthlonXP 효자 상품으로 어렵게 어렵게 시장을 지켜나가는 AMD는 Athlon 64를 통해 부활의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라인업이 거의 파괴된 시점에서 단지 Athlon 64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nVIDIA - 우린 메인보드 칩셋도 잘 만들어요~

  nVIDIA는 nForce로 대표되는 메인보드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이미 XBOX 개발에 참여하여 예행연습을 한 바 있다. 그 때문일까? nVIDIA의 nForce2는 내장 그래픽 중 가장 뛰어난 3D 그래픽 성능, MCP-T를 이용한 사운드 지원, 듀얼채널 메모리로 인한 성능향상, 강력한 오버클럭 및 안정성 등 XBOX의 기판을 PC로 옮겨온 것과 같은 모습으로 AMD 메인보드를 평정했다.

nForce2 최강의 원투 펀치, nForce2 IGP(좌)와 SPP(우)

또 AMD 메인보드 중 제대로 FSB400을 지원하는 nForce2 400 Ultra와 싱글채널 메모리 지원으로 저가형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nForce2 400을 통해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었다.

FSB400을 지원하는 nForce2 400 Ultra(좌)와 싱글채널 메모리의 저가형 nForce2 400(우)

 

이와 함께 nVIDIA는 nForce3로 옵테론 시장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nVIDIA의 이런 모습은 옵테론에 이어 Athlon 64에서도 nForce의 역할이 상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nForce3를 탑재한 AMD Opteron 지원 보드, ASUS SK8N

 

VIA, SiS - 상반기 빈익빈 현상의 대표주자로 전락하다?!

  이 외에도 인텔과 AMD의 지원 칩셋을 제조하는 곳은 VIA, SiS, ALi 등이 있으나 국내에 거의 유통되지 않는 ALi는 제외하더라도 VIA와 SiS의 앞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인텔 계열에서는 인텔의 집요한 라이센스 트집과 독단적인 FSB800 변경으로 지원 칩셋의 출시가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AMD에서도 nVIDIA의 괴물 칩셋 nForce2에 무엇을 내놓던 밀리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신제품은 국내에서 그저그런 저가형 제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기존의 칩셋들과 함께 저가형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VIA의 경우는 KT266A 이후의 제품이 큰 성능향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늘 nForce2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텔 기반에서는 P4X시리즈로 저가형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상위 제품에는 얼굴도 못 내밀고 있다.

 

SiS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보드는 그럴듯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실제 출시되는 제품들은 이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있어, 레퍼런스 보드만 좋은 제품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 중에 한 때 리테일 제품에서도 상당한 성능을 보이며 i845PE 보드를 뛰어넘어 E7205와 견줄만한 제품으로 평가받던 SiS655가 있었느나 FSB800 지원불가에 발목을 잡혀 빛을 잃었다.

Granite Bay(E7205)와 함께 단명한 비운의 칩셋 SiS 655 (필자도 유저였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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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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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ashlink / 03-09-01 1: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수뉘꿘.. 잇힝~

(-)ㅗ(-);;

이경훈 (tomix2000) / 03-09-01 1: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기사 잘 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민수 (mins01) / 03-09-01 1: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뭐.. 돈 되는거 파는게 당연한거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가 1순위니깐..

영대조아 (swyd486) / 03-09-01 1: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다양한 제품 공급이 시장에 "선"의 역활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라인업 제한은 필수적이고요.....

다만 소수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대만업체의 RMA의 강화는 긍정적인 역활을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BIT RMA 빅빔에서 받아보신 분들은 속 터질겁니다..ㅡㅡ

이경훈 (tomix2000) / 03-09-01 1:5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엇 오타 보였습니다~ 기가바이트보드 사진밑에 이름이 GA-9KNXP Ultra
라고 적혔있습니다^^;; 8아니간용^^;;
 


폭풍전야 (폭풍전야)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1 10: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오타 수정했습니다. 제가 있지도 않은 신제품을 만들어버릴뻔 했네요. ^^;
부동 / 03-09-01 10: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보았습니다. ^^;;
kingksh1 / 03-09-01 13:5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 애슬론xp 캐쉬를 512kb 로 증가시킨게 아닌가요?

폭풍전야 (폭풍전야)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1 14: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크! 큰 실수를 했네요. 바톤코어의 L2캐쉬는 512KB가 맞습니다. 해당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기가 쓰고 있는 CPU의 L2캐쉬를 헷갈리다니... 실수연발입니다. ㅡㅡ;
잘봤심다 / 03-09-01 17:3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봤심다.
어제나 오늘도 내일도 업글만 바라보면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아무래도
이러다가는 목욕탕 갈 일만 생기겠네요.

아무튼 내년에는 애슬론 64의 선전과 이에 맞선
인텔의 과감한 가격인하(!)가 이루어지길 빌면서..
내년에는 소켓이 또 바뀐다죠?..
올해는 물 건너갔고.. 내년이나 업글 알아봐야겟군요.
그동안 주식공부하면서 대박이나 꿈꿔야겠네요.
컴 살돈까지 다 날리면.. 안되는데..
AMD / 03-09-01 20:1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MD... 앞으로 1-2년동안 썬더버드1.33G 더 쓸꺼예요...

상당히 맘에 드는 제품...구입하고 보드 바꾼적 없슴...

하드도 120-160기가 까지도 지원...KT-133a보드...

98se 2k xp 다 잘 동작하니 바꿀필요 있을까요?

역병창궐 (역병창궐)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3-09-04 5:0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벌써 한해 절반이 지났는데...왜 이리 오래지난것

처럼 느껴지는지..참 복잡했던 시기였듯.

칼럼 수고하셨습니다.
가격동향? / 03-09-04 10:1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폭풍전야님!
제가 지금 컴퓨터를 구입할려고 준비 중에 있는데요...
컴퓨터 가격의 하반기 동향이 대충 어떻게 될까요?
추석 이후에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할까요? 아니면 오히여 오를까요? 어려운 질문이죠? ^^;;
오를 것같으면 지금 살려구요. 아니면 추석 지나서 사구요...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박경호 (elvinpark) / 03-09-05 5: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애슬론64야 말로 정말 태풍의 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여.

과연 애슬론XP매니아와 함께 인텔유저도 끌어들일것이냐....아님 비싼 가격으로 혼자 자멸한 것이냐...
진성민 / 04-04-04 18: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왜 ic7-max3에관해서는 언급을 않할런지..........
(30마논돈 털어 지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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