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포스 GT 640M 탑재 에이서 타임라인 울트라 M3

에이서 아스파이어 타임라인 울트라 M3(Acer Aspire Timeline Ultra M3)라는 상당히 긴 이름을 가진 이 노트북은 엔비디아가 지포스 GT 640M 발표와 함께 선보였던 첫 케플러 탑재 노트북이다. 상판 커버는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이용한 스타일리시 블랙 컬러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중앙 부분에 에이서 로고가 보인다.

엔비디아 차세대 지포스 GPU를 탑재한 제품답게 울트라북 스타일의 컨셉을 살리면서도 15인치급 대화면을 가진 모델이다. 사실 노트북의 면적이 커지면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내부 부품 공간 확보 및 배터리 용량 증가, 노트북 두께 감소 등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15인치급 디스플레이에 2.3kg의 무게는 인텔 울트라북 가이드라인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mSSD를 통한 하이브리드 인스턴트 온, 20mm 수준의 두께와 3셀 리튬 폴리머 내장 배터리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 등이 울트라북 컨셉에 어울리는 부분이다.

에이서 타임라인 울트라 M3 노트북은 전면 좌측에 전원 버튼과 동작 및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LED 램프가 달려있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노트북 전원 켜기와 동작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일반 노트북은 후면에 배터리를 장/탈착하기 때문에 입출력 포트를 좌/우 측면에 배치한다. 그러나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울트라북 컨셉을 이어가는 배터리 내장형 모델이라 입출력 포트를 후면부에 집중 배치시켰다.

배기구를 제외한 후면 입출력 포트 구성은 좌측부터 3.5mm 이어폰 잭, USB 2.0 포트 2개, 파란색으로 표시된 USB 3.0 포트 1개, HDMI 출력 포트, RJ-45 이더넷 포트, 그리고 외부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로 구성된다.
입출력 포트를 일괄적으로 배치한 디자인은 좋지만, 디스플레이를 열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도중에 헤드셋이나 USB 케이블을 연결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좌측면에는 듀얼 레이어 지원 DVD-수퍼 멀티 DL 드라이브와 2-in-1 메모리 리더기가 달려있다. 일반적인 13인치급 이하 울트라북은 ODD를 장착하지 않지만 라임라인 울트라 M3는 15인치급 모델이어서 ODD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내장 배터리 설계로 기본적인 입출력 포트를 모두 후면에 배치한 덕분에 우측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입출력 포트도 존재하지 않는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3.5mm 이어폰 잭 정도는 후면 대신 우측면 또는 전면에 배치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다.

15.6인치 HD 에이서 시네크리스탈(Cine Crustal) LED LCD는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TFT LCD다. 무반사(Anti-glare) 방식이 아니라 유광(Glossy) 패널을 사용해 화면이 밝고 선명하지만 주변이 비치는 단점이 있다.
인텔 울트라북을 포함한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 해상도는 1366x768이 주력으로 이는 패널의 경제성 외에도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소화할 수 있는 3D 처리 능력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타임라인 울트라 M3도 기본적으로는 울트라북 컨셉에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을 추가한 제품이라서 15.6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로는 아쉬운 감이 있다.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지포스 GT 640M 그래픽 외에도 전문가의 튜닝을 거친 돌비 홈 시어터(Dolby Home Theater) 인증을 받는 등 사운드 부분도 신경을 썼다.

타임라인 울트라 M3의 키보드는 15인치급 크기를 살려 숫자 키패드까지 포함한 103개의 풀 사이즈 치클릿 키보드가 탑재되었다. 키와 키 사이의 간격이 떨어져 있어 오타 발생이 적고 Fn 키를 이용한 기능키 배분은 상단 F키 외에 방향키로도 볼륨과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 바 아래에 위치한 터치패드는 별도의 버튼이 없이 패드 전체를 이용한 클릭 및 멀티터치 인식을 지원한다.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인텔 코어 i5-2467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640M 그래픽, 그리고 MS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64bit (SP1) 운영체제가 들어갔다.
인텔 코어 i5-2467M은 32nm 공정의 샌디브릿지 기반 2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로 듀얼 코어와 하이퍼스레드, 1.6GHz의 기본 클럭과 2.3GHz 터보 클럭, 3MB L3 캐시, 17W의 TDP를 갖췄다. 또한 인텔 HD 3000 그래픽 코어를 내장해 고성능 3D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CPU 내장 그래픽으로 소비 전력을 낮출 수 있다.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 구조인 대신 노트북 메모리와 저장장치, 무선랜 카드 등 일부 부품의 교체/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하단에 위치한 업그레이드용 커버를 열면 500GB HDD가 장착된 2.5인치 드라이브 베이와 SO-DIMM 방식의 노트북용 메모리 슬롯, 그리고 인스턴트 온(Instant-On)처럼 빠른 부팅을 위한 mSSD와 무선랜 카드 등이 장착된 확장 슬롯이 보인다.

노트북 메모리는 4GB DDR3-1333 메모리가 탑재되었는데, 그 중 절반인 2GB는 노트북 메인보드에 직접 달려있고 나머지 2GB 모듈만 SO-DIMM 슬롯에 설치되었다. 따라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2GB 모듈을 4GB 모듈로 교체해 최대 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 외에 보드나라에 제공된 에이서 아스파이어 타임라인 울트라 M3 샘플 제품의 구성물로는 제품 안내문, 빠른 가이드, 워런티 카드, 클리닝 천, 외부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