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소켓규격/인텔 LGA1155, AMD AM3+가 대중화
PC를 새롭게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용자들은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부분이 바로 어떤 프로세서를 선택하는가 하는 부분이다. CPU의 종류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CPU 규격에 맞춰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하며 또한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규격에 맞춰 그래픽카드, 메모리, HDD등의 부품들을 구입해야하기 때문이다.
인텔 계열 메인보드들의 CPU 소켓은 펜티엄 프레캇부터 펜티엄D, 코어2 듀오, 코어 2 쿼드등 코어2 시리즈 대부분을 지원하는 LGA775, 인텔의 최상위 CPU인 코어 i7(블룸필드, 걸프타운)을 지원하는 LGA1366 그리고 린필드 계열 코어 i5/i7, 코어 i3 시리즈를 위한 LGA1156 등을 들 수 있다.
AMD 계열 메인보드들의 CPU 소켓은 2006년에 등장해 샘프론, 애슬론64, 애슬론64 X2, 애슬론 X2까지 지원하는 소켓 AM2, 2007년 페넘 CPU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켓 AM2를 개량한 소켓 AM2+, 그리고 2009년 페넘II, 애슬론II 출시와 더불어 HT 3.0 기반에 DDR3 메모리 지원이 추가된 소켓 AM3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2011년 CPU 소켓의 변화는 어떠할까?
LGA1366 소켓 - 단종 수순을 밝고 LGA2011로 세대 교체

데스크탑 사용자의 상당수가 가장 안정정인 플랫폼으로 인텔의 LGA1366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LGA1366의 호환성은 헥사 코어까지이며 인텔은 원래 네할렘 기반의 소켓을 중단시킬 계획을 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네할렘 기반의 코어 i7-980x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선보인 32nm 공정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샌디 브릿지는 조만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LGA1366 은 올해안에 단종 수순을 밟을 것이며 다만 인텔이 샌디 브릿지의 플래그쉽 버전을 출시할 경우 LGA2011 소켓이
사용되어 현재의 블룸필드 LGA1366을 대체할 것이다.
2011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인 LGA2011 플랫폼은 8코어 지원, 쿼드 채널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한다. 또한 BCLK 제너레이터를 내장하고 디바이더와 클럭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스템의 서로 다른 부분의 클럭을 별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오버클럭의 제한이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LGA2011 소켓 지원의 인텔 X68 메인보드
최근 LGA2011을 지원하는 인텔 X68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가 공개된바 있다. 아직 프로토 타입이긴 하지만 DDR3 메모리 슬롯이 양 소켓의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의 PCIe x16 슬롯, 10개의 SATA 포트, 2개의 USB 3.0 커넥터, 7.1채널 오디오를 갖추고 있다. 인텔 X68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 4/4분기내에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으니 지금 블룸필드 시스템을 계획하는 유저라면 조금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CPU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인텔과 AMD의 2011년 전략을 살펴보면 보면 두 회사 모두 조만간 출시될 제품의 상당수가 CPU와 GPU가 통합된 방식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점차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GA1156 - 명맥 유지, LGA1155로 대동 단결


LGA1156 소켓 LGA1155 소켓
올해 초 프로세서 관련 가장 큰 이슈는 샌디 브릿지임에는 틀림 없다. 샌디 브릿지는 기존 린필드의 LGA1156에서 한 개의 핀이 줄어든 LGA1155 기반이지만 두 소켓 사이에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현재 출시된 샌디브릿지의 경우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린필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LGA1156 시장이 LGA1155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인텔의 데스크탑 플랫폼의 CPU 로드맵상에 새로운 린필드 프로세서의 등장이 예고되어 있지 않아 지난해 출시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샌디브릿지를 지원하는 P67 칩셋에서 현재의 린필드와 클락데일의 LGA1156 소켓 CPU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그 주인공은 애즈락 P67 트랜스포머로 P67 칩셋을 통해 네이티브 SATA 6Gbps를 지원하며 LGA1156 소켓으로 되어 있어 기존 코어 i5/i7 린필드 프로세서를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LGA1156 소켓과 인텔 P67 칩셋의 조합은 일시적인 발상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린필드 유저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M3 소켓 - 불도저 출시로 AM3+로 대체

현재 AMD의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AM3 소켓 방식의 경우에도 올해 불도저 프로세서가 나오면 AM3+ 소켓이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현재의 G34, C32 서버용 플랫폼에서 불도저 계열의 서버 제품군을 지원하는 한편 데스크탑의 경우 불도저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AM3+ 소켓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AM3+ 소켓은 기존 AM3 소켓 프로세서와 하위 호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AM3+ 소켓 프로세서는 기존 AM3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 없지만 반대로 현재의 AM3 소켓 프로세서는 앞으로 출시될 AM3+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다. 현재 페넘 II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 차후에 AM3+ 메인보드가 출시되더라도 CPU만 교체해서 사용이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AM3 소켓 메인보드의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CES2011에서 불도저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AMD 990FX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가 공개되었다. 역시 AM3+ 소켓을 적용해 최대 8코어 불도저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3개의 PCI-E 2.0 슬롯을 통해 16x + 16x 또는 16x + 8x +8x의 크로스파이어 구성을 지원한다.
참고로 AM3+ 소켓 기반의 AMD 9시리즈의 메인보드는 올 2/4분기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에 AM3 소켓의 수명은 LGA1156 소켓보다 아주 조금 길겠지만 올해를 넘기기는 힘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