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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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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4-01-02 17:00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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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맞이, 송구영신을 위한 보드나라가 보는 2013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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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3년 작지만 큰 변화, 모바일 분야  노트북도 변신한다, 2 in 1 노트북들의 대거 등장
지금 시점에서 모바일이라고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우선 떠올리게 되면서 위상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트북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이다.

시대의 흐름은 2 in 1을 원하는 쪽인듯?
태블릿에 잠식당하는 시장을 되찾기 위해 노트북은 갈수록 얇아지고 있었지만, 태블릿과 노트북은 태생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얇아지는 것만으로는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릴 위험이 있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에 등장한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부분만 따로 떼어 갖고 다닐 수 있는 2 in 1의 등장이다.
2 in 1은 간단하게 말하면 태블릿에 키보드 도킹 스테이션을 결합한 것으로,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땐 기존의 디스플레이 부분을 태블릿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노트북에 그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므로 은근히 윈도우 태블릿을 위협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3 in 1까지 나왔다, 4, 5, 6, 7, ... ∞ in 1까지 나올 기세
인텔이 하스웰과 함께 2 in 1을 내세우기 전에도 동일한 컨셉의 제품은 있었지만 제조사 차원에서 특이 모델로 출시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체계화되지는 못했지만, 2 in 1으로 체계화된 후에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앞다퉈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ASUS에서는 2 in 1 에 만족 못하고 실험적으로 3 in 1까지 선보였고, 이보다 앞서 탭북이라는 형식의 제품도 선보인 바 있는데, 노트북의 2 in 1 변신에 이어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주목해보자
위기의 윈도우 태블릿,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난 2012년 야심차게 출시한 MS 서피스 프로는 광고 비용보다 매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참한 모습을 보였는데, 차세대 모델인 서피스2 출시를 전후해 100달러씩 가격 인하만 두 차례 진행했다.(두 번째 가격 인하는 한시적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연쇄할인마 스팀의 벤치마킹? 할인을 이어가는 서피스 프로, 윈도우 태블릿의 앞날은?
물론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재고를 처리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노트북인지 태블릿인지 정체가 모호하다는 의견들이 많고, 새롭게 출시한 서피스2 시리즈는 본체보다 악세서리가 더욱 주목 받는 등 여전히 서피스 자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게다가 디테처블(detachable)로 불리던 분리형 노트북이 인텔 2 in 1 정책으로 다시 주목 받으면서 서피스 뿐 아니라 전체 윈도우 태블릿의 정체성까지 위협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자 일부 업체의 윈도우 태블릿 생산 중단 선언 소식까지 들린다.
과연 윈도우 태블릿이 2 in 1과의 경쟁과 애매한 정체성을 극복하고 올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뭘 입고 나갈지 고민하는 시대? 조명받는 웨어러블 시대
2013년은 구글 글래스의 개발자 버전이 배포된데 이어 소비자 반응은 미지근했지만 삼성 갤럭시 기어와 소니 스마트 워치2를 필두로 본격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미래에는 어떤걸 '들고 다닐지'보다 어떤걸 '입고 나갈지' 고민하게 될지도...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스마트 가발과 착용자의 감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스마트 브라 컨셉 이야기를 비롯해 게이머와 개발자들에게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는 가상현실 HUD인 오큘러스 리프트 등 어느때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게다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LG전자의 G 플렉스, 노키아의 자유 자재로 접히는 배터리, 다섯배나 용량을 늘리고 수명 문제도 해결한 리튬황 전지의 개발 등, 다양한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디자인하기 위한 주변 여건 또한 성숙하고 있어, 올해는 어떤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MS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인수. 윈도우 폰은 날아오를 수 있을까?

심비안과 미고의 자체 플랫폼을 운용하던 노키아가 회생을 위해 윈도우 폰으로 선택과 집중을 모색했지만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노키아로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사실상 독점적 지위와 지원을 바랄 수 있는 윈도우 폰을 선택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았으며, MS 입장에서는 세계 최대 윈도우 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무너질 경우 윈도우 폰 시장 자체가 불투명해질 위험이 있기에 어떻게든 살릴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한 때 핀란드를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잘 나가던 노키아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한 윈도우 폰의 앞날은? 또 다른 2014년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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