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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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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4-05-31 00:12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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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신제품! ATI Radeon 9550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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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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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Force FX
5500보다 우수! 그러나 그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ATI의 새로운 보급형
그래픽 카드 Radeon 9550은 Radeon 9600의 코어 클럭을 250MHz로 낮춘 다운 클럭 제품이다. 그러나 아무리 코어
클럭을 낮춘 Radeon 9550이라 하더라도 이보다 한 수 낮은 GeForce FX 5200 코어를 기반으로 한 경쟁사의
GeForce FX 5500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단순히 두 회사의 새로운 보급형 제품을 비교하는 것이라면 "Radeon
9550이 GeForce FX 5500보다 뛰어나다"라고 말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실제로
Radeon 9550의 구매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Radeon 9500의 소비자가격이 Radeon 9600SE와
Radoen 9600사이에 낀 미묘한 위치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Radeon 9550의 소비자가격은 Radeon
9600SE와 같이 64bit 인터페이스 제품이 9만원대, Radeon 9600과 동일한 128bit 제품이 11만원대다. 그런데
Radeon 9550보다 코어 클럭이 높은 Radeon 9600의 최저가도 11만원대 후반이다. 따라서 "Radeon 9550의
장점은 Radeon 9600에 비해 단지 몇천원 싸다"는 정도다.
또 하나의 문제는
Radeon 9550 64bit의 존재와 위치일 것이다. 64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가진 Radeon 9550이라면 Radeon
9600SE를 다운 클럭했다는 것과 같은 얘기다. 그러나 Radeon 9550 64bit는 신제품이라는 이름값으로 Radeon
9600SE과 동등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Radeon 9550이란 제품은 Radeon 9500의 후속작이 아니라 Radeon
9600에서 50만큼 뺀 제품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 의미도 없는
신제품 아닌 신제품이 뭐하러 나와야 했던 것일까? 바로 경쟁사에서 신제품을 내놨기 때문이다. 신제품의 출시 시기나 가격인하,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벌어지고 있는 nVIDIA와 ATI의 경쟁이 제품명 숫자, 문자 놀음의 연장선인 이런 골 때리는 신제품 출시로
이어진 것이다. 물론 두 회사의 보급형 신제품 비교에서는 Radeon 9550쪽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승리라는
것이 막상 모든 사실을 알아버리고 나니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은, 씁쓸한 승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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