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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운영하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쉽지만 어찌보면 아주 까다로운 일이다. 서버를 운영한다는 것이 윈도우에 SERV-U등의 프로그램을 깔고 몇몇
지인들끼리 FTP의 자료를 공유하는 식이 될 수 도 있고, 보드나라처럼 상용 서비스를 위한 서버를 구축할 수도 있다. 어떤
웹사이트, 혹은 어떤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냐에 따라 그 방법이 다양하고 접근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OS등을 선택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은 아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다보면, 자신이 운영하고자 하는 서버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그려지기 마련이다. 그 후에는
다양한 정보를 습득 후 그것에 맞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적용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작년 9월의
보드나라 해킹사건 이후로 서버를 직접 담당하게 되면서 느낀점이 하나가 있다. 중요한것은 서버에 대한, 혹은 OS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고,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즉,
기획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이 필요하고, 몇대의 서버가 필요하며, 어떤 OS를
써야하고, 어떤 IDC의 서비스를 받아서 어떻게 운영할 것이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식들을 꿰차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파악하면서 적재적소에 적절한 어드바이스와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획자가 제일 중요하다.
실제로 그런 기획능력을
가진 프로그래머 및 서버관리자들의 몸값은 아주 비싸다. 단순한 기술의 축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절하게
넣어 융합할 수 있는 노하우가 더 중요하다.
필자는 이번 글에서,
이런점들에대한 접근을 초보적인 수준으로라도 시도해보고자 했으나 너무 겉만 번지르르하게 지나온 것 같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필자가 이런 지식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개월동안 여러군데를 쫓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다.
어떤면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 이지만, 비용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점들이고, 서버의 트러블슈팅 대처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될 것들만 언급하여
두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 관련 서적을 뒤지며 지식을 습득하신다면 필자보다 훨씬 빨리 숲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지
않을까 싶다.
이로써 보드나라의
AMD Opteron 서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알아본 웹서버 구축기 3부작을 모두 마친다. 그러나, 처음 예고해드린 바와 달리,
3부로서 서버 사용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였으나, 이번에 보드나라에 1U형의 XEON Dual 서버를 새롭게 협찬하여주신 고마운
분이 나타나, 이번 3부작에서 언급하지 못한 XEON Dual 서버와 1U 시스템에 대해서 지난 3부에서 언급하지 못한 기본적인
서버 하드웨어에 대해 한번 더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4부를 기다려주시기 바란다.
아, 한가지 언급해두면, 보안에 대한
사항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다. 왜냐면 보드나라에 현재 그대로 적용되어있기 때문에 언급을 하게 된다면 혹시나 보안이 뚫릴까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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