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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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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1-02 01:43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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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 메인보드 시장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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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SI, Soltek 
| MSI - 두개의 Dist로 중원의 패권을 다투다
MSI 브랜드에 대해 어느정도 식견이 있는 분들은 MS-6111, MS-6119의 명성을 기억하실것이라 본다.
초기 BX시절 Iwill, AOpen과 쌍벽을 이루는 명성을 날렸던 이 제품은 'Unitech'이라는 브랜드까지 끌어올리며 '강자없는
독주체제'로 이끄는데 큰 역활을 했다.
2002년의 MSI는 '고전, 그리고 Dist교체'로 요약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SUMA라는 Dist의 추가는, 앞으로 Unitech이라는 Dist에 모든것을 맡길 수 없다는 복안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Unitech은 올 한해, MSI 브랜드보다 ATi 제품군과 Biostar 메인보드의 유통에 더 많은 힘을 쏟았으며, 이것이
상대적으로 MSI를 섭섭하게 했다는 풍문이 퍼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는 유니텍이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매출액'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매출액이 높아야 주가가 유지되고, 주주들로부터 회사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매출액을 올리기
쉬운 저가형 브랜드에 치중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MSI는 2003년 1월, MSI Kore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금까지 Unitech이라는 브랜드에 가려 제대로된 브랜드마케팅을 하지 못했던 MSI는, 올해부터 'MSI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번 실시했던 'MSI Korea 설립 이벤트'와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MSI Korea의 실체는 별로 없다. 리테일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SUMA, Unitech에서 전담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MSI Korea는 OEM마케팅에 힘을 쏟을것이라는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이다. MSI Korea의 본사위치는 예상을 깨고 용산에 위치하지 않으며, '인천'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SI
Korea가 직접 리테일 시장에 관여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다.
2003년 MSI Korea의 설립과, 두개의 디스트리뷰터의 치열한 싸움이
어떤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Soltek - 국내시장 철수, 그리고 복귀
Soltek은 올한해 Iwill보다 더 심한 최악의 한해를 보낸 회사이다.
2002년 초반 AMD의 A/S건에 가장많은 타격을 입은 회사가 바로 Soltek이다. AMD의 A/S건이 터지면서, Soltek의 주력
제품이던 75DRV2, 75DRV4, 75DRV5 모두 매출액이 0에 가까워졌으며, Soltek Korea는 마케팅 전략의 전환히 시급히
필요했다.
6월이 되면서 Soltek Korea는 영업방침을 바꾼다. 그동안의 '소품종
다량화'에서 '다품종 소량화'로 영업정책을 바꾼것이다. 이후 그동안 유통비중이 적었던 Pentium 4 계열 메인보드의 숫자를 대폭
늘렸고, VIA계열 Pentium 4 메인보드와 MicroATX 시장까지 유통을 시작한다. 기존의 SOLTEK 이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였다.
다행스럽게도 이는 좋은 반응으로 연결이 되었으며, 이후 SOLTEK
Korea는 그래픽카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Xabre계열과 GeForce계열의 그래픽카드까지 수입하며 제품군을 늘려나갔다. 이전의
현상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제품군이 늘어나면서, SOLTEK Korea와 대만 SOLTEK HQ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시작된다. 사실 SOLTEK Korea는 이름만 SOLTEK Korea일뿐, 국내 유통업체와 대만 SOLTEK이
50-50 으로 설립한 합자회사이다. 따라서 '지사'의 느낌보다는 'Distributor'의 이미지가 더욱 강했으며, SOLTEK
Korea는 SOLTEK제품을 유통하기 전에는, GIGABYTE 메인보드 유통에도 손을 댔던, 유통사일 뿐이였다.
정확하게 SOLTEK Korea와 SOLTEK HQ가 왜 불화설이
붉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후 SOLTEK HQ가 SOLTEK Korea를 배제한채 국내 D모사와 별도로 Distributor계약을
체결했고 SOLTEK Korea에 모든 물류 공급을 중단한것이 사태를 파경으로 치닫게 했다.
이로인해 SOLTEK Korea는 생존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으며, 결국
A/S 부분만 남기고 자진 해체하기에 이르른다. 한동안에는 SOLTEK Korea가 회사명을 변경하고 다른 메인보드의 유통을 검토했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자진 해체를 결정한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SOLTEK은 국내시장에서 철수하게된다.

Soltek, 한국 지사 철수. 현재 A/S만 유지되고 있고 샘물테크로
유통권을 넘겼다.
Dist계약을 체결한 D모사는, 이후 차일피일 SOLTEK 제품의 유통을
미루다가 다시 계약을 백지화하고 SOLTEK제품의 유통을 포기한다. 이후 SOLTEK은 샘물테크와 계약을 채결하여 지사를 철수하고 다시
국내시장에 진입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SOLTEK은 이 일로 현재까지도 국내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다. 다행스럽게도
SOLTEK Korea가 A/S를 지속적으로 하고있어 (잠시 중단되기는 했지만) 소비자에게는 별 피해가 돌아가지 않고 있지만, 업계의
반응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SOLTEK이 샘물테크를 통해 다시 국내시장에 진입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SOLTEK
HQ가 특별한 해답을 내놓지 않는한, 옜영광을 다시 찾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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