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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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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3-09-01 01:04
|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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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03년 상반기 결산 - 메인보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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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보이지 않는 거대 시장과 틈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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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거대 시장, 저가형 메인보드
사실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메인보드들 가운데 보드나라와 같은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그 이름이 다뤄지는 숫자는 얼마나 될까? 유감스럽지만 그렇게 많지 않다. 신제품과 유행에 민감한 하드웨어 사이트들은 이미
철지난 칩셋으로 만든 저가형 메인보드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며 늘 최신 스펙을 줄줄 꿰는 유저들도 P4X266을 탑재한 새로운 메인보드가
얼마나 낮은 가격에 출시되었는가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저가형 메인보드들이 형성하고 있는 시장은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제품들로 구성된 시장보다 훨씬 거대하며 수익도 상당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거대시장의 특징은 오직 가격으로 모든
승부가 갈린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늘 메인보드 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고급형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가형
시장을 염두한 수입보드들을 같은 브랜드로 포장해 시장에 내놓는 전략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저가형 보드를 주름잡는 곳은 일정 이상의 규모를 가진 메이저
업체들로 그 외의 업체들은 리테일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입/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다나와 같은 리테일 제품의 판매를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도 이런 저가형 보드들이 순위권에 들어있는데, 조립시장이나 OEM 쪽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이보다 더 할 것이다. 리테일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인식이 좋지 못한 몇몇 업체가 여전히 건재한 이유도 바로 이런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틈새 시장의 주력은 내장 그래픽이 있는 MicroATX
이전까지만 해도 MicroATX 보드는 별 쓸모없는 슬림용 제품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나 nForce2를 계기로 MicroATX 제품들의 내장 그래픽과 사운드 기능이 강화되면서 별도의 그래픽 / 사운드 카드가
필요없이 HTPC나 슬림 PC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것은 비단 리테일 시장뿐만 아니라 베어본 시장에도 동일하여 슬림형
케이스에 이런 MicroATX 메인보드를 끼워서 베어본으로 팔기도 하였다.
고정화된 PC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유저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기능성으로
무장한 MicroATX 보드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을 활용한 베어본의 출시도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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