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온라인 게임 개발사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가 매각됐다.
SOE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 관리 회사 콜럼버스 노바(Columbus Nova)에 인수되었음을 발표했다.
SOE는 1999년부터 에버퀘스트, 플래닛사이드2, DC 유니버스 온라인, H1Z1, 랜드마크 및 에버퀘스트 넥스트 등 다양한 게임의 출시 및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인수와 함께 사명을 SOE에서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Daybreak Game Company)'로 변경하고 콜럼버스 노바 산하의 독립 개발사가 된다.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는 멀티 플랫폼 제공을 통해 회사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SOE에서 개발 중이던 H1Z1과 에버퀘스트 넥스트 등 양질의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은 소니의 온라인 게임 자회사로 플레이스테이션과 PC를 중점으로 게임 타이틀을 개발해왔으나 앞으로는 엑스박스(Xbox)와 모바일 플랫폼 타이틀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SOE를 인수한 콜럼버스 노바는 2000년에 지난 설립된 다전략 투자 회사로 1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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