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며 독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 이하 공허의 유산)의 신규 유닛과 함께 클로즈 베타 소식을 전했다.
공허의 유산은 3월 31일 북미를 시작으로 멀티플레이어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며 국내에서는 베타 시기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전과는 달리 베타 테스트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할 예정이며, 그만큼 더 충분한 시간 동안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받아 공허의 유산을 최대한 멋진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허의 유산은 더 빠른 페이스의 전투와 끊임없는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개발이 진행 중이며, 게임 초반에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기 위해서 시작 일꾼을 12기로 늘렸고, 유닛 인지 거리도 조정해 지상 원거리 공격 유닛들의 목표 인지 거리를 개선하였다.
게임 내 좌측 하단에 표시되는 게임 경과 시간 표시도 실제 시간의 흐름과 일치하도록 변경되었지만 게임 경과 시간 표시 방법을 비롯한 여러 변화들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테스트를 통한 팬들과 이용자,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고려하여 최종 결정을 한다는 것이 블리자드 개발진의 입장이다.
사도(가칭, 좌)/ 분열기(우)
새로운 프로토스 유닛인 사도는 관문 유닛으로, 공격 및 피격이 불가능한 복제물을 방출하여 상대를 정찰 또는 방해하여 특정 시간 후 사도가 복제물의 지점으로 순간이동하는 유닛으로, 블리자드 내부 테스팅에서 광전사 추척자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블리즈컨에서 소개되었던 광역 방사 피해를 주는 분열기, 그리고 기존 유닛들인 차원분광기의 범위 확대, 불멸자, 예언자의 정지의 수호물, 폭풍함이 지상 유닛만 공격 가능하게 편한점, 그리고 우주모함의 요격기 출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토스 유닛들의 변화가 이번에 소개되었다.
사이클론(가칭)
새로운 테란 유닛은 병영, 우주공항, 또는 심지어 새로운 건물에서 생산되는 것이 현재 개발팀에서 고려 중이며, 새로운 유닛과 함께 전투순양함이 전장의 안개와 상관없이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차원 도약,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에서 의료선 탑승 등 테란 유저들로써는 많은 기대가 되는 변화들이 다가올 것으로 공개되었다.
가시지옥(가칭, 좌)/ 퀘멸충(가칭, 우)
저그 유닛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에서 럴커(Lurker)로 유명세를 떨치며 블리즈컨 공개 때 수 많은 플레이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가시지옥(가칭)이 재등장하였으며, 가시지옥은 히드라리스크에서 변태되는 2 단계 유닛으로 잠복하여 상대에게 방사 피해를 안겨준다. 이와 함께 블리즈컨에서 소개된 궤멸충, 그리고 타락귀의 부식액분사, 군단 숙주의 비행 식충, 땅꿀 벌레에 변화 등 다양한 저그 유닛들이 공허의 유산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상대를 괴롭힐 것으로 보여진다.
공허의 유산의 최신 개발 현황 및 유닛 설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http://kr.battle.net/sc2/ko/blog/18291111)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kr.battle.net/sc2/ko/legacy-of-the-void/)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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