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2017년에 출시할 신차부터 스마트키를 없앨 계획이라 밝혔다.

차량 시동을 스마트폰 앱으로 대신한다는 것이다. 이미 원격으로 차량 시동을 걸고 도어 잠금 상태, 주차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일부 차량 제작사에서 발표된 상황이라 얼핏 보면 딱히 신기할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볼보는 기존에 발표된 이 기술에 한 가지 살을 더 붙였다. 블루투스다. 사전에 페어링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상태로 대상 차량에 접근해 도어 핸들을 잡으면 도어락이 자동으로 풀려 문을 열 수 있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시동이 걸리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하차해 문을 닫고 도어 핸들을 잡고 있으면 차량이 알아서 잠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다른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기능(카쉐어링)이다. 같은 스마트 앱이 설치된 운전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차량 내 탑재된 GPS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상에서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와 같은 방식으로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로 볼보가 공개한 데모 시연 영상엔 플래그쉽 모델인 XC90과 S90이 등장한다. 언급대로 2017년도 신차부터 적용된다면 아마도 이들 모델부터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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