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차에서 고려 중이던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기아차의 성능 개발 총괄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총괄 사장은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이 날로 강화돼, 이젠 값 비싼 디젤 엔진 개발을 지원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 언급했다.
지난 2014 파리 모터쇼에 기아차는 디젤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옵티마 T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바 있다. U2 1.7 디젤 엔진에 5마력 전기 모터, 48V 납-카본(PbC)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이었다. 기존의 발전기는 벨트 구동식 제너레이터로, 전자식 슈퍼차저(터보차저 역할)를 장착해 배기량 감소에 따른 출력과 토크를 보완하는 구조다.
비어만은 "위 디젤 하이브리드 프로젝트가 여전히 진행 중이긴 하나 ,전기 모터와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의 비용 부담이 가중돼 디젤 엔진과 궁합을 이루는 건 매우 비싸다"고 말했다. "우린 이런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엣킨슨 사이클 방식의 가솔린 엔진을 가지고 있으니, 차라리 이걸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국내 매체선 내년에 기아차가 쏘렌토 디젤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니로와 스포티지 등 SUV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풀어 보도했지만, 이번 외신에서 관측된 보도는 해당 내용과 대비되는 것이어서 추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내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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