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출시될 구글 2세대 픽셀폰에 퀄컴 스냅드래곤 836 프로세서가 탑재될 거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GizmoChina에 따르면 구글 픽셀폰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보다 동작 클럭이 올라간 스냅드래곤 836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 칩셋은 원래 8월 말 발표될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무산되면서 픽셀폰2에 첫 탑재될 거라고 한다.
구글은 지난 해 이미 스냅드래곤 820 클럭 향상 버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픽셀폰에 처음 탑재했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36이 들어가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해당 루머가 사실이라면 삼성 갤럭시 노트8에는 기존 갤럭시 S8과 동일한 스냅드래곤 835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얼마 전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9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갤럭시 노트8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해 노트8 엑시노스 버전에서는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이를 주력으로 내세울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스냅드래곤 836이 퀄컴의 하반기 플래그십 프로세서이고 구글 픽셀폰2 외에도 샤오미나 OnePlus처럼 지난 해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해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했던 업체들도 픽셀폰2 출시 이후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izmoChina는 퀄컴이 새로운 스냅드래곤 840 및 845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 S9에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주에 스냅드래곤 84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가 포착되었지만 해당 제품이 언제 출시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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