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연결을 끊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티피링크(TP-LINK)의 '아처(Archer) C1200' 공유기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하여 티피링크는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태블릿 같은 소형 기기에 간편하게 영상을 전송하고 재생하는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기능을 주 원인이라고 하였다.
티피링크는 성명서에서 "이번 문제는 구글 하드웨어가 실시간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MDNS 멀티캐스트 검색 패킷을 보내는 구글 캐스트와 관련있다" "패킷은 20초 간격으로 전송되는데 우리는 때때로 단시간에 패킷을 고속으로 다량 보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구글 하드웨어가)절전 모드에서 해제된 뒤 단시간 패킷을 10만 개 이상 초과하여 전송하면 공유기 주요 기능이 정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티피링크는 임시 해결책으로 공유기 재시작과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캐스트 기능 사용 중지를 제안하였으며 아처 C1200 공유기는 베타(beta) 펌웨어로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네오윈(Neowin)에 의하면 구글 하드웨어의 네트워크 끊김 증상은 다른 제조사의 공유기를 사용해도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결국 구글이 나서야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영상] ASUS의 100만원대 게이밍 공유기, 그리고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공유기가 살아남는 법 (ft ROG Rapture GT-BE98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