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요 DRAM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곳에 가격 담합 협의로 대규모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계속된 DRAM 가격 상승이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실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수차례 DRAM 제조사들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해온 바 있으나, 2018년 1분기에도 DRAM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분기에 주요 DRAM 생산업체 세 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digitimes에 따르면 이들 3사의 담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본격적인 가격 인상 조심이 보인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내 DRAM 판매량을 기준으로 최소 8억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중국은 2017년 전세계 DRAM 소비량의 40%에 달하는 미화 889억 2천만 달러치를 수입한 세계 최대 DRAM 소비 국가로, 이번 반독점범 위반 조사는 중국내 관련 업체들의 불만 제기에 따른 것으로 알져졌다.
한편, 미국 하겐스버먼 로펌은 지난 4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으며, 지난 2004년 당시 메모리 업체들의 D램 가격 담합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소비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참고로, 계속된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대한 담합 의혹에 대해 이들 3사는 담합 때문이 아닌, 스마트폰과 컴퓨터 뿐 아니라 인공 지능 및 클라우드 등 데이터 센터의 수요 확대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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